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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이런 남자는 정말 쓸모가 없어!”

우지성은 이때 오히려 웃으며 윤도훈을 가리키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 개자식이,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안 보이는 거야? 내 뺨을 한 대 더 때리고 싶다고? 좋아, 능력 있으면 직접 나서서 나 때려봐! 여자 뒤에만 숨을 줄 아는 이 쓰레기야!”

윤도훈은 실눈을 뜨더니 그 사악한 웃음은 점차 짙어졌다.

그러고는, 그는 싸우고 있는 지연을 끌어당겼다.

“나한테 맡겨, 넌 좀 쉬고 있어!”

“뭐 하려고? 그만 해! 빨리 도망가라고!”

지연은 지금 다른 사람과 싸우고 있었는데, 윤도훈에게 당겨지자 하마터면 균형을 잃을 뻔했다.

그래서 그녀는 불쾌해하며 냉담하게 그를 질책했다.

주위의 이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지연도 마음속으로 윤도훈에 대해 불만을 품게 되었다.

윤도훈이 할아버지의 얼굴을 고쳤기 때문이 아니라면, 지연은 그를 아예 신경고 싶지 않았다.

건장한 남자 한 명이 지연이 멈춘 틈을 타 주먹을 내리쳤다.

주먹이 그녀의 가녀린 몸에 꽂히기 바로 직전, 그림자 하나가 휙 지나가더니 그 남자가 아예 날아갔다.

곧이어 지연과 모두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든 장면이 나타났다.

탁! 탁! 탁…….

윤도훈은 지연을 자신의 뒤로 감싼 다음 스스로 나섰다.

전에 난타전을 벌였던 것과는 완전 달리, 이 건장한 남자들 향해 주먹을 휘두루며 나아갔다.

동작은 단일했지만, 엄청 간단하고 잔인했다!

그리고 그가 주먹을 내리꽂은 순간, 말할 수 없는 야성미와 시각적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건장한 그림자들은 잇달아 소리를 지르며 날아갔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윤도훈이 파리를 상대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이 장면을 보고 방금 의견이 분분했던 손님들은 하나같이 갑자기 멍해졌다.

그들의 무시를 당하고, 여자 뒤에 숨던 겁쟁이가…… 이렇게 강했다니?

그는 자신의 실력을 감추고 있었다!

“멋…… 멋있어!”

“그는 전에 그들을 상대하고 싶지 않았던 거였어!”

“너무 폭력적이야! 하지만 난 좋은걸…….”

그 몇 명의 여자들은 순식간에 입장을 바꾸며 눈은 반짝반짝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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