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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2화

“아들! 은거하는 공손 가문한테서 답장이 왔어. 둘째 장로와 넷째 장로를 보내 임운기를 죽이기로 했어.”

공손 무일이 기뻐했다.

“정말요? 다행이에요!”

우빈은 이 소식을 듣자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다. 우빈은 창밖을 바라보며 험상궂게 소리쳤다.

“하하, 임운기 딱 기다려. 공손 가문을 무시하면 결국 죽게 될 거야.”

...

다른 한편.

운기는 발표회를 마친 후 류충재와 울프를 공항에 데려다준 후 곧장 약재 시장으로 달려갔다. 어젯밤 운기는 실력이 거의 중급 연단사에 도달했다고 느꼈기에 간단한 중급 단약인 회기단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회기단을 복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일정한 내력을 회복할 수 있어 내력을 과도하게 소모하였을 때 쓰인다. 회기단은 중급 단약 중에서 비교적 만들기 쉬운 데다가 약재도 찾기 쉬운 편이었다.

그럼에도 운기는 족히 몇 시간을 찾아 수억을 들여 회기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약재를 구매했다

초급 단약을 만드는 재료들은 약재 시장에서 흔히 찾을 수 있었지만 중급 단약은 재료를 찾기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렇다면 앞으로 고급 단약을 만들려면 훨씬 힘들 것이다.

지구의 기후로는 많은 고급 약재를 배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약재를 산 후 운기는 얼른 별장으로 돌아가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회기단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운기는 중급 연단사가 된 거나 마찬가지기에 진미를 위하여 정안단을 만들 수 있다.

별장, 연단실 안.

운기는 단약을 만들기 위해 침실 한 칸을 비워 연단실로 만들었다.

3시간 후.

“실패했어.”

운기는 약솥 안에서 부서진 단약을 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첫 시도는 예상했던 대로 실패되었다.

운기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으며 또다시 회기단을 만들기 시작했다. 운기는 회기단을 만드는 데 실패할까 봐 5번 시도해 볼 수 있는 약재를 샀다.

두 번째는 여전히 실패했지만 운기는 곧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운기가 두 번째 연습을 마치자마자 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임운기 씨. 전 진수정입니다. 지금 별장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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