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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8화

마이크는 약간 떨면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네, 이번에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흥, 보험이라 생각하고, 제11전투팀을 데리고 가.”

“감사합니다.”

마이크는 조금 흥분한 기색을 보였다. 제11전투팀은 그냥 평범한 전투팀이 아니다.

브루트 경이 장악한 세력 중 가장 강력한 11개 전력 중의 한 팀이고, 순번이 앞일수록 그만큼 실력이 더 강하다.

제11전투팀은 이들 중 제일 마지막 순번이지만 이미 많은 작전을 수행해왔고, 만군 중 참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특전사로 비교하면 제11전투팀은 특전사 중 최고이고, 최정상의 존재이다.

“그래, 빨리 실행해.”

톰은 차갑게 말했다.

“예!”

마이크는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나갔다. 그리고 자기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톰슨에게 전화를 걸었다.

“톰슨, 너 운 좋은 줄 알아, 보스가 동의했어, 정중천의 아들과 널 바꾸겠대, 우리 아마 내일 오후에 도착할 거야, 시간은 내일 저녁 8시로 하고 장소는 걔네한테 정하라고 해.”

“마이크 정말 고마워, 돌아가서 내가 크게 쏠게!”

톰슨은 너무 고마워서 울음이 나올 것 같았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장소를 정해놓고 바로 알려줘.”

“알았어, 바로 너한테 알릴게.”

톰슨은 전화를 끊고 웃으며 이강현을 바라보았다.

“동의했어, 시간은 내일 저녁 8시로 하고, 어디에서 만날지는 너희들이 정해, 장소가 잡히면 내가 알릴게.”

“알았어요, 여기 가만히 있으세요.”

이강현은 진효영과 우지민에게 손짓하고 뒤돌아 나갔다.

이강현을 따라 다들 나오자 정중천 부하가 대문을 다시 닫았다.

이때 정중천이 헐떡거리며 달려왔다.

이강현을 보자마자 입술을 꿈틀거리며 물어보고 싶었지만 감히 입을 열지 못했다.

“왜 왔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드님 일은 해결되었습니다. 내일 저녁 8시에 당신 아들과 톰슨을 교환하기로 했어요. 장소는 그쪽이 정하고 톰슨한테 알려주면 톰슨이 전달할 거예요.”

“고맙습니다, 제 못난 아들이 심려를 끼쳐 드렸군요.”

“아니에요, 아드님도 봉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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