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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방정아가 소리치자,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도 입을 모아 논의하기 시작했다.

“뭐라고? 그 쓰레기 이강현이 그런 일을 했다고?”

“평소에 그를 착하게 보았는데…… 변태 같은 놈, 그런 쓰레기는 쫓아내야 해!”

“그의 아내가 그렇게 예쁜데 그런 일을 했어?”

주변 사람들의 논의는 곧 이강현에 대한 비난으로 바뀌었다.

다른 이유 없이, 그가 폐물이라 여겼기에, 모두가 몇 마디씩 비난을 퍼부었다.

방정아는 양손을 가슴에 감싸고,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이강현을 냉담하게 바라보았다.

이강현이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다니, 그럼 오늘 너는 반드시 쫓겨날 거야!

이강현은 지금, 열심히 해명하고 있었다.

“이건 오해야. 난 그런 적 없어.”

짝!

방정아가 다가가서 이강현의 뺨을 때렸고, 그녀는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아직도 변명하고 있어? 그럼, 내가 헛소리를 하고 있다는 거야?”

그녀가 이 말을 하자, 옆에 있는 몇몇 여자들이 곧장 맞장구 쳤다.

“됐어요, 바로 경찰에 신고하면 됩니다! 나도 전에 이 사람한테 당할번 했다고요!”

이건 완전히 허튼소리다.

매장 내의 다른 직원들마저도 불 난 집에 부재질하기 시작했다.

“당신들은 모르겠지만, 그의 이름은 이강현, 그는 고씨 가문의 쓰레기 데릴사위입니다. 처음에는 그의 아내가 우리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그를 여기에 데려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놈이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네!”

이강현은 분노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마치 자신이 무슨 대단한 죄를 저지른 것처럼 보였다.

“내가 안했다니까!”

이강현은 말을 하며, 주먹을 꽉 쥐었다.

그러나, 그가 말을 하자마자 더 많은 비난과 질책을 받았다.

“매니저! 매니저는 어디에 있나요?”

방정아는 무시하고, 명령하는 듯이 소리치며, 일을 크게 벌리려 했다.

“아아아, 왔어요, 정아 아가씨, 무슨 일이세요? 누가 당신을 화나게 했어요?”

이때, 한 뚱뚱한 중년 남자가 달려왔다. 그는 약간 대머리였고, 그의 허리띠는 거의 터질 것 같았다.

장필수, 매장의 매니저로, 그는 인색하고 직원들에게 매우 엄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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