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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1화

강유이는 그들은 위층으로 데리고 갔다. 반재신은 한태군이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는 것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참 희한하네.”

진예은이 말했다.

“당신이 처음으로 했을 때보다 솜씨가 더 좋아진 것 같네.”

반재신은 할 말이 없었다.

남우와 반재언이 아이들 앞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지금 배가 많이 불러서 허리를 굽히기 힘들었기에 침대 옆에 몸을 반쯤 숙여 아이들의 작은 손을 잡았다.

“완전 부드럽고 작아. 신기해!”

강유이는 그녀를 바라봤다.

“남우 형님, 지금 몇 개월 됐어요?”

그녀는 배를 어루만졌다.

“22주나 됐어요.”

“오빠, 몇이야?”

반재언은 미소 지었다.

“맞춰 봐봐.”

진예은은 또 셋이라 말했고 강유이도 그녀와 같은 생각이였다.

반재신이 말했다.

“어디 그렇게 세쌍둥이가 많아. 내가 봤을 때 많아서 둘이야.”

한태군도 고개를 끄덕였다.

강유이는 의심했다.

“만약에 또 셋이면?”

반재신이 웃었다.

“이 만약은 그저 너한테서만 일어나는 것이야.”

남우와 반재언이 서로를 한 번 보고는 둘 다 웃으며 말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사람이 맞추게 하고는 결국에 말하지 않았다.

3일이 지났다.

…..

반씨 가문.

강성연과 반지훈이 각자 한 명씩 안고 강유이 품에도 한 명 있다. 어르신도 반지훈 옆에 다가가 아이랑 놀고 있다. 아이가 어르신 손가락을 잡아서 어르신을 웃게 했다.

“우리 유이가 참 대단해. 한 번에 한씨 집안에 3명의 후계자를 낳다니.”

한태군은 강유이 품에서 아이를 받았다.

“유이가 진짜 대단한 것 같애요.”

강성연이 웃었다.

반지훈은 미간을 찌푸렸다.

“아이셋을 어떻게 분간해? 내 품에 있는 게 몇째야?”

한참 안고 있었는데 자기가 안은 게 형인지 동생인지 모른다.

어르신도 멍했다.

“나도 감히 분간 못 하겠어. 완전 똑같게 생겼던데.”

한태군이 말했다.

“장인어른 품에 있는 게 첫째고 장모님 품에 있는 게 막내입니다.”

강유이도 놀라면서 머리를 돌려 그를 봤다.

“어떻게 분간했어?”

자신이 엄마인데도 헷갈렸다.

한태군은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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