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748화

시월이도 말했다.

“맞아요. 아가씨. 우리 모두 밖에서 아가씨와 같이 있었어요.”

남우는 반재언을 바라보고 반재언은 손으로 그녀 얼굴에 있는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남우가 참 고생이 많았어.”

남우가 쌍둥이를 낳은 소식이 외국으로 전해져 강유이와 한태군은 소식 듣자 바로 큰오빠한테 전화해 축하해줬다.

전화를 끊고 반재언은 남우를 데리고 온실에 가서 두 아이를 보러 갔다.

남우는 창밖에 서서 쪼글쪼글한 두 아이를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진짜로 작아, 커서 너 닮겠는데.”

아빠를 닮아야 두 자식도 커서 잘생기지.

반재언은 소리내며 웃으면서 그녀의 어깨를 감쌌다.

“가서 좀 쉬어야지?”

“싫어, 나는 여기서 아이들 계속 볼 거야.”

“알았어. 그럼 내가 같이 있어줄게.”

아이들 보고 나서 두 사람이 병실로 돌아가자 반재신과 진예은이 영양품을 가득 사 들고 온 것을 보았다.

“아이들 보러 갔어?”

반재언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우가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진예은은 영양품을 책상 위에 놓았다.

“형님, 이것들은 모두 몸 풀 때 보신하는 약입니다. 방금 아이 낳았으니 좀 많이 드셔야 할 거예요.”

남우는 고맙다고 했다.

반재신은 진예은의 어깨를 감쌌다.

“형. 형수님 잘 돌봐요. 저희 먼저 갈게.”

반재언은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그는 남우를 침대로 부축해 그녀를 위해 이불을 덮었다.

“배고파? 뭐 좀 먹을래?”

남우가 대답했다.

“양꼬치도 먹고 싶고 맥주 오리도 먹고 싶고 찹쌀 갈비, 치킨, 그리고...”

“이런 거 빼고.”

반재언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답답해서 누웠다.

“아이도 다 낳았는데 왜 아직도 못 먹는 건데?”

그는 어이없어 웃으면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말 들어, 좀 더 지나고 먹어.”

남우는 손을 들고 그의 목을 안았다.

“내가 회복하면 네가 내 위를 잘 보상해 줘야 해.”

반재언은 웃었다.

“꼭 그럴게.”

일주일 뒤, 남우는 정식적으로 퇴원했다.

남강훈은 서울 진경 별장에 남아서 딸을 도와 아이를 돌봤다. 그리고 두 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