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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6화

이때, 집사가 급하게 방에 들어왔다.

“주인님, 성안에서 큰 도련님을 봤다고 소식이 전해왔어요.”

그러자 종철민이 갑자기 일어스며 말했다.

“진짜야?”

종언이 돌아왔다고?

“네. 지금 조 씨 집안에 있어요.”

종철민은 종언이 조 씨 집안에 갔다고 듣고 화내며 상을 내려쳤다.

“돌아오자마자 조 씨 집안에 가? 그 놈은 진짜 자기를 종 씨 집안 사람으로 보지 않더구나!”

종부인은 지금 마음이 급해서 그저 자기 아들이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여보, 종언이 돌아왔으니 빨리 가서 우리 원이를 바꿔오게 해야죠? 어차피 종언이 종 씨 집안 장자 아닙니까? 지금 원이 목숨이 가장 중요합니다!”

종철민은 눈썹을 찡그리면서 주먹을 꽉 쥐었다.

얼마 있지 않아 종언과 시월이 마당에 나타났고, 종철민은 그가 돌아온 것을 보자마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돌아오기 싫어하지 않았어?”

종언의 표정은 매우 담담했다.

“만약에 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종 씨 집안 대가 끊어져서 날 탯하려고? 그건 책임질 수 없지.”

종철민은 멍하니 말하지 않았다.

종부인은 그를 바라봤다.

“종언, 네가 돌아왔으니 뭘 더 기다리고 있어? 빨리 가서 네 동생을 구해야지!”

시월은 갑자기 웃으며 말했다.

“종부인, 종 사장님은 나서서 구해줄 의무가 없어요.”

“네가 누군데? 우리 말하는데 끼어들어?”

종부인 불쾌했다.

“종 씨 집안일인데 왜 네가 끼어들어?”

시월은 두 팔을 껴안았다.

“종부인이 진짜 자기 아들 고생하는 거 보기 싫으면 왜 당신이 가서 아들을 바꿔오지 그랬어요? 그저 여기서 쓸데없는 소리만 할 줄 알죠.”

“너!”

“이제 그만해!”

종철민이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종부인은 어깨를 들썩거리면서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숙이고 더 이상 감히 말하지 못했다.

그는 종언을 봤다.

“종언아, 원이가 어쨌든 네 동생이잖아. 그리고 너랑 네 외삼촌도 구맹이랑 전에 알든 사이고. 내가 생각하는데 네가 나서면 구맹은 무조건 사람을 놔줄 거다.”

종언은 표정이 변하지 않았다.

“내 목숨이 잃을 수 있어도 상관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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