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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8화

“내가 약속하죠. 여기 양정훈 말고는 아무도 LS그룹에서 잘리지 않아요.”

양정훈은 듣자마자 버럭 화를 냈다.

“당신이 뭔데 그런 말을 해? 이 회사 의사결정 당신이 좌우지 할 수 있어?”

진시우가 담담하게 웃었다.

“뭐 그럭저럭 할 수는 있지. 근데 너 진짜 눈에 거슬려, 그러니까 해고하기 전에 너 좀 내 손에 맞자.”

양정훈의 안색이 변했다. 진시우는 발걸음을 홱 돌리며 몸을 가까이하였다.

탁!

양정훈이 따귀 한 대 세게 맞고 날아갔다.

확-

이를 지켜보던 많은 직원들이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양 부장이 맞으셨어!’

‘이 사람 정체가 뭐야? 왜 이렇게 겁이 없지?’

아영과 고 팀장도 모두 멍하니 지켜봤다.

“아!”

양정훈은 너무 아파서 얼굴을 반쯤 가리고 뒹굴며 비명을 질렀다.

진시우는 머리를 돌려 진영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의 부하들은 놀란 표정으로 벌벌 떨며 말했다.

“너, 너 뭐하려는 거야? 경고하는데 진영 도련님은 동해 진씨 가문 사람이야...”

진시우가 짜증을 내며 손바닥을 내리쳤다.

“그 입 좀 다물어! 진씨 가문 정말 마음에 안 들어! 여기 있는 게 오청광이라도 사정 안 봐!”

그 말에 진영의 안색이 변했다.

“그 이름을 어떻게 알아? 형과 아는 사이야?”

진시우는 냉소하며 답하지 않았다. 그저 허공에 주먹을 휘두리며 내력을 뿜었다.

진영의 부하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연신 장풍을 날렸다. 그러나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두 손바닥의 터지면서 크게 비명을 질렀다.

진영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분노에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네가 감히 나를 건드려? 진씨 가문도 그렇고, LS그룹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러자 고 팀장은 뭔가 생각난 듯 얼른 말했다.

“저기 선생님, 그만 하세요! 내 기억이 맞다면 진씨 가문은 동해 저쪽에서 손꼽히는 가문입니다.”

“자산은 수 없이 많고요, 우리 LS그룹이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어마어마한 거물이예요!”

이 말에 모든 직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 거물급이었어?’

진시우은 담담한 웃음을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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