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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8화

박연희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쳤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이렇게까지 미쳤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조은혁이 손가락을 길게 빼서 박연희의 장미처럼 붉은 입술을 만지고는 그녀의 몸을천천히 가지고 놀았다. 그녀가 더 이상 냉정하지 못 할 때까지, 그녀의 몸이 그로 인해 불타오를 때까지.

그는 그녀의 깨끗한 몸을 주시했다.

분명히 그의 몸은 이미 흥분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냉담했다.

"연희야, 우리 아이 가지자. 아이를 임신하면 감옥에 있을 필요 없어. 너 하민희 좋아하지? 그럼 우리 딸 낳자, 그래야 네가 그 애에 대한 집착이 없어지니까... 그 애는 이제 좋은 집에 입양시킬거야, 대신 돈은 많이 줄 거고.”

박연희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쳤다.

그녀는 비명을 질렀고 마침내 울부짖기 시작했다.

"조은혁 너 미쳤어!”

그는 미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아주 악독할 뿐이다.

그녀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는 그녀의 손을 풀지 않았고 곧 그녀의 모든 옷을 벗겨버리고 좁고 작은 방에서 그녀의 몸을 마음대로 점유했다. 처음에는 그녀가 느끼지 못하자 윤활유를 사용했다.

그는 그녀의 목을 쥐고는 계속해서 그녀의 몸을 침범하고 있었다.

그의 검은 눈은 줄곧 그녀의 눈을 주시하고 있다.

박연희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관계를 맺기 싫어하며 그를 배척했다.

조은혁은 그녀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그녀를 안아 올려 차가운 창문 유리에 기대게 했다.

그는 그녀의 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온갖 상스러운 방법으로 그녀를 대했는데, 박연희가 그것을 견딜 수 있을리가 없었다. 곧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며 끊임없이 싫다고 말했지만 남자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그는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검은 머리를 살짝 잡아당겨 그녀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는 연인처럼 중얼거렸다.

"네 모습을 봐, 과거와 뭐가 다른지 봐봐. 내 품에서 넌 여전히 황홀한 표정이야, 매번 싫다고 말하지만 막상 내가 떠날 때마다 내 몸을 놓아주지 않잖아.”

박연희는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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