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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화 참지 못하고, 그녀를 괴롭히다.

신은지는 그의 품에 안기게 되었고, 머리에서 물이 흘러내렸다. 한참 후에 기침은 멈췄고, 그녀는 머리 들어 죄를 묻는 듯 그에게 얘기했다. “당신이 왜 여기에 있어?”

그녀의 눈은 온천에 빠진 것 때문에 붉어졌고, 긴 눈초리에 물방울이 맺힌 것이, 이 순간 너무 가엽게 느껴졌다.

사람에게 그 생각이 들게 끔……

박태준은 숨을 넘기고, 얘기했다.

괴롭히려고.

신은지는 눈이 아팠고, 목청도 아팠다.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려던 것이었는데, 결국엔 물 먹고 죽을 뻔했다. 마음속에 분노가 가득했고, 불만 가득한 말투였다. “당신 어떻게 들어왔어?”

그녀는 문을 잠근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박태준이 아무 말도 없자, 그녀는 그를 보았다. 그녀를 멍청하다고 비웃었을 것이다. 그의 태도는 티가 나지 않았다.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니, 신은지는 더욱 화가 났다. “당신 왜 이렇게 제멋대로야? 요청하지 않았는데 허락 없이 들어오고.”

이 온천에 더 이상 있기 싫어서, 그녀는 말을 마치고 나가려고 했다. 하지만 두 걸음도 가지 못하고 남자에 의해 다시 돌아왔다.

“제 멋대로?”

박태준은 몸을 돌려 차가운 입술을 그녀의 가까이에 댔다. 차가운 손이 그녀를 만지고 있었다, “우린 부부야, 같이 온천을 하는 것이 어때서?”

신은지는 얼굴을 붉혔다. 몸은 굳은 채 그의 품에 안겼다.

두 사람은 옷을 얇게 입고 있었기에, 신체적인 접촉은 피면 할 수가 없었고, 서로 신체적인 변화를 느꼈다……

박태준의 그 곳은 팽팽하게 변했고, 예쁜 얼굴을 보니, 그리고 물에 젖은 모습을 보니, 참기가 어려웠다.

그는 깊은 눈으로 그녀를 보면서, 그녀의 붉은 입술을 보면서 눈을 감고, 침을 삼켰다. 한참 참았지만 결국에는 그 충동을 참지 못했다,

신은지는 이 상황에서 그를 자극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참는다는 것은, 진정한 남자가 아니면,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역시, 박태준은 둘 다 아니었다.

그녀는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당신 여기 왜 왔어?”

“온천 하러.”

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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