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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3화

“네 이놈, 난 네가 어떤 사림인지 상관이 없어. 여기는 황천시고 여기에 온 이상 용이든 호랑이든 여길 오면 다 엎드려야 해. 여봐라, 이 사람을 잡아서 30년 가둬 놓거라.”

경호원 대장이 콧방귀를 뀌었다.

강서준을 둘러싼 경호원들이 손을 대려고 했다.

그러나 이때, 강서준의 몸은 괴이하게 사라졌다. 그러고는 십 미터 밖에서 나타나더니 손쉽게 포위에서 벗어났다.

“이건?”

경호원 대장도 깜짝 놀랐다.

강서준의 속도가 어찌나 빠르던지 대장이 강서준의 움직임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강서준은 이미 포위권을 뚫고 나왔다.

“저자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

강서준은 손가락으로 경호원 대장 뒤에 있는 뚱보를 가리켰다.

강서준은 여기에 온 이상 자신의 위신을 세워 이계의 무술인들에게 지구 인류를 괴롭히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줘야 했다.

경호원 대장은 집요하게 강서준을 주시하고 있었다.

강서준의 실력은 상상 이상으로 아주 강하다. 그러나 이곳은 황천시이고 경호원 대장으로서 황천시를 수호하는 것은 그의 직책이었다. 그 누구든지 황천시에서 소란을 피우면 죽는 것이 마땅했다.

강서준은 한 걸음 한 걸음 뚱보를 향해 걸어갔다.

“대장님, 살려주세요.”

뚱보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누가 감히 내 앞에서 나대는지 보자. 저자를 잡거라.”

경호원 대장이 다시 입을 열었다.

“이렇게 몇 번이고 저를 막는다면 제가 무례하게 굴어도 탓하지 마세요.”

강서준은 주먹에 힘을 주었다.

“죽이거라.”

일부 경호원은 흉악하게 검을 잡고 강서준을 향해 휘둘렀다.

강서준은 한주먹으로 날려 보냈다.

무서운 주먹의 기운이 감돌았다.

달려드는 경호원들은 순식간에 날아가 땅바닥에 쓰러지면서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한방.

오직 한방으로 십여 명의 경호원을 단번에 쓰러뜨렸다.

이곳은 성내라 주변에 사람이 적지 않았다. 이곳에서 벌어진 일은 이미 많은 사람의 주의를 받아 현재 사방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강서준을 향해 손가락질했다.

“저 자는 누구인데 감히 황천시에서 주먹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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