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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7화

현장에 있던 모두는 넋을 잃고 말았다.

신의 아들의 두 번째 공격의 위력은 명백히 첫 번째 때보다 강했다. 강서준은 첫 번째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였지만, 두 번째 공격은 강제로 파괴해 버리고 말았다.

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은 현장에 있던 이계의 무인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반면 지구 무인들은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다.

강서준이 보여준 실력이 강할수록 지구인들이 앞으로 살아 나갈 장래가 밝았기에 그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하늘 상공.

강서준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쳐 흘렀다.

신의 아들의 얼굴에는 핏줄이 서기 시작했고 돼지의 간처럼 못생기기 짝이 없었다.

강서준이 사계 검법의 두 번째 동작을 간파할 줄이야, 그는 차마 생각을 못 했다.

“자식, 내가 너를 아주 과소평가했군.”

신의 아들은 실소하였다.

다만 그의 웃음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그 안에는 강렬한 살기가 포함되었다.

“나의 세 번째 공격을 맛보거라.”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또다시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손을 뻗었다.

그러고는 맹렬하게 검을 뽑았다.

찰나, 손안에 든 장검에는 천지의 기이한 광경이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쓱쓱!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고 낙엽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현장을 휩쓸기 시작했고 날리는 낙엽마다 초범 경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충격적인 살상력을 가지고 있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너무나도 신기했괴이했고 몽환적이었다..

“강력한 검술이군.”

강서준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신의 아들의 검술은 하나같이 괴이했고 강력하였다.

강서준이 반응하기도 전에 하늘을 휩싸는 검기가 그를 향해 오고 있었다. 날리는 검기는 낙엽으로 변해 아름다운 가을을 연상하게끔 하였다.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은 매우 아름다웠다.

아름다운 장면에는 무서운 기운이 뒤따랐다.

공중에 서있는 강서준의 몸에는 무지개처럼 강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손에 든 제일용검은 황금빛으로 꽃을 피웠고, 이 순간 그는 자신의 진기를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계속해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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