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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2화

도시에 들어온 두 사람은 가장 먼저 임시로 묵을 여관을 찾았다.

그들은 방으로 들어갔다.

강서준은 의자에 앉았고 천영애는 강서준을 위해 차를 따라 주었다.

“오라버니, 저희 수재를 찾으러 언제 떠나죠? 성주 저택에는 언제 가는 거죠?”

천영애는 며칠이 지나도록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의 안부를 알지 못해 매우 불안했고, 지금이라도 암전의 구체적인 상황과 가족의 상황을 알고 싶었다.

“뭐라도 먹고 갑시다.”

강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

여관 1층에 도착한 그는 요리를 주문하고 여유롭게 식사했다.

천영애는 먹을 기분이 아니어서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여관 홀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다.

“천용왕국의 수도였던 천용시가 멸망하고 수백만 명이 학살당했다고 들었어요.”

“흠, 저도 들었는데 암전의 소행인 것 같습니다.”

“암전이 가지고 싶어 하는 보물이 천용국에 있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래서 암전의 주의를 이끈 거고 학살을 불러일으킨 거죠.”

“암전이 이렇게 큰일을 벌일 만한 보물이 도대체 무슨 보물이란 말인가? 암전이 오랫동안 대륙에서 활동하지 않았잖아요."

여관에 있던 수사들은 천용국의 멸망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들은 것은 소문일 뿐, 천용국이 왜 멸망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단지 천 씨 가문한테 보물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 중얼거림을 들은 천영애의 표정은 심각했다.

강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괜찮을 겁니다. 우리 지금 성주 저택에 가 수재를 찾아서 암전에 관해 물어봅시다.”

“네.”

천영애는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여관을 나와 곧바로 성주의 저택으로 향했다.

성주의 저택 입구에는 많은 경비병들이 있었다.

두 사람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경비병들이 나타나 가는 길을 막아섰다.

“누구시죠?”

경비병들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천영애는 즉시 말했다.

“저는 천용 제국의 황실 천씨 가문의 제자로, 우리 가문의 옛 선조께서 수재 대인과 몇 번 마주친 적이 있는데, 수재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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