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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1화

소소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순간 강서준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강서준은 선부의 주인이었지만 소소가 어디 있는지 감응할 수 없었다.

놀라운 사실에 그는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정말 신기한 여자였다.

“장로님, 저 먼저 나가겠습니다.”

강서준은 기령 내장로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부님, 이 노인을 장로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소내라고 부르세요.”

강서준은 선부의 주인이었고, 내장로는 강서준의 스승이었다.

그는 감히 강서준 앞에서 선배 노릇을 할수없었다.

강서준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뇌리에 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니 순간 선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선부 밖에는 꽤 많은 무인이 모여 있었고, 그들은 모두 이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강서준은 선부 밖의 인적이 드문 곳에 나타났다. 그리고 멀리서 선부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갔고 미소를 지었다.

“작아져라.”

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커다란 선부가 점점 작아지더니 마침내 한 줄기의 잔광으로 변해 그의 손바닥에 날아와 반지 모양으로 변했다.

그는 반지로 변한 선부를 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

“무슨 일이지?”

“선부의 소유주가 바뀌었다고?”

“선부는 누가 차지한 거지?”

“황천?”

“선부가 저쪽으로 날아갔어.”

많은 사람이 선부가 있는 방향으로 재빨리 달려갔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강서준이 떠난 뒤였다,

이제 강서준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죽여 자신의 권위를 확립시키는 것이었다.

죽이려고 하는 상대는 바로 신의 아들.

신의 아들은 그에게 사흘이라는 시간 동안 황천시의 성주를 찾아 용서를 구하라 하였다. 그는 또한 강서준이 만약 약속을 어기고 하루를 넘기면 그 대가로 지구를 학살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강서준의 마지노선을 건드렸고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는 반드시 신의 아들은 죽어야 했다.

같은 시각, 강서준이 황천시에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영상이 이리저리 퍼지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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