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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1화

7일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강서준, 그리고 신의 아들. 이 두 자의 결투 소식은 이미 오래전부터 퍼지기 시작했다.

강서준의 이러한 행동은 지구 무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구 무인들은 어떻게 지구인의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수 있느냐며 모두 강서준의 무모함을 비난하고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7일이 지나갔다,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다.

부주산, 산봉우리.

수천 미터 높이의 봉우리는 구불구불한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산맥은 지구 혹 이계에서 온 무인들로 가득했다.

모두 합치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산 정상에 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무 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는 금빛 띠가 달린 흰옷을 입고 긴 칼을 등에 메고 있었으며 그의 몸에서 뿜어내는 기운은 이 세상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는 신의 아들이었다.

신의 아들이 나타나자마자 이계 무인들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신의 아들, 신의 아들, 신의 아들.”

“신의 아들 필승! 그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환호성은 거대한 파도처럼 거세게 일었다.

현장에 있는 모두는 강서준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시각, 선부.

강서준은 시간의 집에서 검술을 연마하고 있었다. 바깥세상에는 7일이 지났지만, 강서준은 시간의 집에서 거의 2년 동안 검술을 연마해 왔으며, 지나온 2년 동안 소소의 지도 아래 그의 검술 실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제 그는 이미 자신이 배운 모든 검술을 한 동작에 녹여낼 수 있었다.

“아주 좋아.”

소소는 모든 검술을 한 동작에 녹여내는 강서준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강서준, 네가 배운 검술은 고대 시대에 살고 있었던 한 초강력자의 검술이야.”

“네?”

강서준은 청룡 검을 치우고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

“이 검술은 제가 전에 배웠던 모든 검술을 융합한 것이 아닌가요? 어떻게 다른 사람의 검술이 된 거죠?”

강서준의 질문에 소소가 해석하려 입을 열었다.

“내가 한 말이 조금 문제가 있긴 하지.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고대 시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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