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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6화

쿵-

맹자준은 머리가 매우 어지러웠고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건우의 방향으로 다가갔다.

이소현은 맹자준의 친할머니이기에 건우가 맹자준을 죽이는 걸 지켜볼 수 없었다.

이소현은 바로 맹자준을 불러 세우려 했으나.

쿵-쿵-쿵-쿵-

18개의 장검이 갑자기 하늘에서 일렬로 내려와 맹씨 가문의 사람들의 발걸음을 막았다.

건우가 차가운 눈빛을 보였다.

“끼어드는 자는 모조리 죽일 것입니다.”

맹자준의 아버지, 맹연성이 큰소리로 소리쳤다.

“감히 맹씨 가문의 사람들한테 손을 대려는 거야?”

건우가 손을 휘두르자 엽지원이 나타났다. 건우는 바로 명령을 내렸다.

“지금부터 누구든 감히 이곳을 넘으려 한다면 가차 없이 죽여버려.”

엽지원은 원수성에서 수많은 원령을 흡수한 덕분에 수위가 높아져 곧 귀왕이 될 것 같았다. 지금은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사람들이 엽지원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엽지원이 나타나자 송씨 가문의 송우종과 송안나는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송안나가 입을 열었다.

“저건 지난번에 당문에서 진해위를 엄청 놀라게 만들었던 임건우의 스승이잖아요.”

송우종이 대답했다.

“우리가 그동안 속았던 거야. 저건 스승이 아니라 키운 귀신이었던 거야.”

“네? 스승이 아니라고요? 그럼 왜 그렇게 많은 일을 저질렀던 거죠?”

“안나야, 아직도 모르겠어? 그때의 임 대사님은 진해위의 상대가 아니지만 지금은 실력이 그때와 확연히 다르시잖아. 임 대사님의 수위는 이미 정상적인 수행자가 도달하지 못하는 높이에 이르렀어. 옛날에 대 능력자라고 불리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의 임 대사님은 아마 대 능력자일 거야.”

맹자준은 곧 건우의 앞에 도착했다.

건우가 물었다.

“맹자준, CCTV 영상 원본은 어디 있어?”

맹자준은 묻는 말에 대답했다.

“이미 삭제했으니 찾지 못할 거야.”

현장의 사람들은 건우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질문하는 것을 보자 귀를 쫑긋 세웠다. 방금까지 건우와 마지영을 죽이려고 하던 사람들은 맹자준의 대답을 듣자 깜짝 놀랐다.

‘어떻게 된 상황이야? 그 영상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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