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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1화

백화곡에서 이 사람의 지위는 낮지 않았다. 핵심 장로로 백화곡의 장서루를 관리하고 있으며, 장문 장교은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고 유려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임건우가 유려화의 목을 조르고 있다.

두 다리를 발버둥 치고 있지만 임건우의 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녀의 늙은 얼굴은 빨갛게 상기되었다. 임건우가 목을 졸라 그런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한 건 부끄러웠다.

임건우가 방금 목숨을 걸고 그녀 문파의 모든 사람을 구해냈는데, 핵심 장로인 그녀는 임건우의 손에 있는 패를 얻으려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

게다가 임건우에게 딱 걸려 지금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숨고 싶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월의 말이 유려화를 매우 놀라게 했다.

만약 그로 인해 백화곡이 없어진다면 유려화는 백화곡의 죄인이다.

“미, 미, 미안해!”

유려화가 힘겹게 입을 열었다.

“내, 내가 죽을죄를 지었어. 나의 죽음으로 두 분께 사죄하지. 그, 그러니까 백화곡은… 건드리지 마!”

유려화는 그렇게 말하면서 혀를 내밀며 혀를 깨물어 자결하려 했다.

“흥!”

임건우는 유려화를 바닥에 내팽개치며 말했다.

“자살한다고 내가 백화곡을 그냥 둘 거 같아? 너무 자기 자신을 높게 보는 거 아닌가?”

바닥에 떨어진 유려화의 얼굴색이 순간 창백해졌다.

혀를 물고 자살하려던 동작도 끊겼다.

“너, 이리 와!”

임건우가 고정연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따 영산이 들어갈 때, 따라오도록 해. 난 내가 한 말은 잘 지키는 편이거든. 용혈등만 찾으면 당신 몸에 있는 묘강독을 풀어주지.”

장교은은 몸을 떨며 깜짝 놀란 얼굴로 고정연을 바라보았다.

“당, 당신 묘강독에 당했어?”

임건우는 다른 사람들을 더 이상 신경 쓰지 않았다.

약신곡의 한 사람을 잡아서 앞으로 끌고 가며 말했다.

“약신곡의 보물을 숨긴 곳으로 안내해.”

약신곡의 제자들은 진작에 투지를 잃었고 임건우의 요구에 반항할 용기가 전혀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 제자는 그들을 데리고 약신곡의 본관 어느 방으로 가며 약신곡의 보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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