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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9화

“뭔데? 너도 못 봤어?”

임건우는 어둠 속에서 영력을 흐르게 했지만, 주변은 너무나 조용해서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오직 고정연의 숨소리만 들렸다. 이에 이월도 깨어났다.

“무슨 일이야?”

이월은 조용히 물으며 영식을 펼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자 엽지원이 말했다.

“방금 뭔가 우리를 지켜보는 것을 발견했어요. 녹색 눈동자였는데, 뭐였는지 알 수 없어요. 갑자기 사라졌어요.”

“괴수인가?”

그러자 건우와 이월은 놀랐고 그들의 목소리가 고정연을 깨웠다. 이곳에서 자는 것은 원래 불안한데, 이곳에 괴수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정연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여기 있어. 내가 찾아볼게!”

건우는 일어나서 칠살검을 들고 나서자 이월도 말했다.

“나도 같이 갈게. 강적을 만나면 도와줄 사람이 필요해.”

정연은 혼자 남을 용기가 없어 얼굴이 창백해졌다.

“저, 저도 같이 갈래요.”

결국, 세 사람과 반귀왕 하나가 이 건물을 세 바퀴 돌았지만, 녹색 눈동자의 괴수를 찾지 못했고 잠은 완전히 달아났다.

“이상하게도, 나는 계속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어.”

건우는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런 느낌은 매우 불쾌하고, 소름이 돋게 만들었지만,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귀신이 아닐까?”

정연이 물었다.

“귀신은 아닐 거야. 그랬다면 내가 이미 감지했을 거야.”

지원의 음산한 목소리가 정연을 더욱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정연은 건우가 어떻게 여자 귀신을 데리고 다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쨌든, 조심하는 게 좋아. 며칠 잠 안 잔다고 해서 큰일 나지 않으니까, 아예 잠을 자지 말자.”

이월은 강한 빛을 발하며 주위를 비추었다. 강한 손전등 빛은 백화곡 사람들이 제공한 것이다. 이월은 올 때 거의 빈손으로 왔고, 갈아입을 옷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정말로 뭘 생각하는지 종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갑자기 입을 열었다.

“이 광장의 여신상이 크긴 하지만, 이 집들의 구조는 약간 답답하지 않나?”

“이 높이로는 보통 사람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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