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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화

김성태는 바로 문 밖에 대고 소리쳤다.

“이 사람 잡아! ”

“그만! ”

양운호는 너무 놀라서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지금 대용문파의 지존을 잡으려 하다니?

“김성태, 죽을래? ”

양운호는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형님, 이 새끼 가난뱅이예요. 방금 감옥에서 나와서 지금 여기 와서 사기치는 거라고요! ”

“제가 내쫓겠습니다. 아님 잠시후에 지존님이랑 마주치면 곤란합니다. ”

말을 끝낸 김성태는 다시 한번 보디가드를 향해 소리쳤다.

“어서 이 자식 잡아! ”

“개새끼! ”

김병훈은 김성태에게 뺨을 세게 날려 의자와 같이 무너뜨렸다.

“삼촌, 왜 저 때리는 거예요? ”

“이 자식이 절 때렸단 말이예요, 빨리 이 새끼 죽어라 패주세요! ”

김성태는 너무 억울한 나머지 김병훈을 향해 소리쳤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삼촌이 남을 도와 자신을 때리는지 몰랐다.

“멍청한 새끼! 이 분이 대용문파 지존이셔! ”

“패주기는 무슨, 널 죽여도 너의 영광이라 여겨야지! ”

김병훈은 이 멍청한 조카가 또 말실수를 할까봐 급급히 임찬혁의 신분을 까발렸다.

“뭐라고? ”

“쟤가 대용문파 지존이라고? ”

김성태는 너무 경악한 나머지 삽시에 머리가 어질어질해났다. 순간 잘 못 들은 줄 알았다.

처음에 임찬혁과 충돌이 일어난 뒤 그는 조사를 해봤지만 임찬혁은 방금 금옥에서 나와 아무런 배경도 없었기에 대용문파의 지존일 줄은 정말로 몰랐다.

“멍청한 놈! 어서 지존님께 머리 박고 사과해! ”

김병훈은 다시 호통을 쳤다. 그는 조카가 해결하려는 사람이 임찬혁일 줄은 몰랐다!

다행히도 그가 지존을 미리 알아봐서 그만이지 모르는 상황하에 지존과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면 결과는 더 참혹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상황이 좋지가 않았다!

조카가 지존을 몰라봤으니 지존이 화를 내면 자신은 물론이고 유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지존님! 당신의 명령 한마디면 제가 바로 이 자식을 죽여주겠습니다! ”

김병훈은 김성태를 희생하여 자신과 유씨 가문을 지킬 생각이었다.

아니면 지존이 화가 났다가는 후과를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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