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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화

갑작스러운 소란에 모든 사람이 충격에 빠졌지만, 이민혁만은 차분하게 있었다.

“무슨 일이야?”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때 블랙 드래곤 바 주변에 몇십 명의 특전사 부대원들이 헬리콥터에서 신속하게 승강줄을 타고 내려와 술집으로 돌진했다.

이 사람들 뒤에서 군복을 입고 어깨에 별 한 개를 달고 있는 장관이 빠른 걸음으로 바 쪽을 향해 다가왔다.

바안의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부대원들에 경악하여 그들이 왜 온 건지 모르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했다.

부대원들이 사람들을 포위하고 상황을 통제한 뒤 장관이 천천히 바 안으로 들어왔다.

그의 강력한 분위기에 모두가 말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고 말했다.

“진무도 특별수사대에서 임무 수행 중입니다. 모두 움직이지 마세요. 지금부터 신분 검증이 이겠습니다.”

정석형은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

“군부에서 무슨 연유로 함부로 사적 소유지에 침입합니까?"

대장은 냉담하게 말했다.

“진무도 제1담당자의 공문을 받았다. 특별임무 수행에 협조하라. 저항하는 자는 현장에서 처단한다.”

그의 살기 어린 말에 정석형을 포함한 사람들은 전신이 떨려왔다.

그러나 대장의 얼굴은 이상하리만치 안정된 느낌이었다.

안수연은 이민혁을 멀뚱멀뚱 쳐다보며 그가 군부대도 동원하고 그것도 바로 행정담당자에게 이를 정도의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때 장관이 물었다.

“안수연이 어느 분입니까?"

안수연이 천천히 대답했다.

“저입니다.”

“좋습니다.”

장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진무도 제1 담당자의 명령에 따라 지금부터 청룡 특전사부대 지휘권을 당신에게 이양하고 당신의 지휘를 받습니다. 장건.”

“네!”

대장이 대열에서 나와 경례했다.

“지금부터 당신은 안수연 부대장의 지휘를 받습니다. 임무를 완수한 후에 바로 본부로 복귀합니다. 알겠습니까?”

장관이 외쳤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장건이 큰소리로 대답하고 안수연의 앞으로 다가와 경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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