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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9화

이를 본 김경진 등 은 넋이 나갔다.

네 개의 거대한 조각상은 마치 네 명의 신명처럼 막아낼 수 없는 힘을 가지고 한 인간을 참살하려고 했다. 과연 어떤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방금 함락 토룡살은 대처할 수 있다고 해도 사상지노는 그가 대항할 수 없을 정도로 두 법술의 위력은 비교할 수 없는 존재였다.

이민혁은 절대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 이것은 모든 사람의 공감대이었다.

도성은 미친 듯이 소리쳤다.

“이민혁, 너 진짜 강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해, 나는 네가 성역 이하의 일인자라고 말하고 싶지만 너는 결국 성역이 아니야. 무슨 말인지 알겠어?”

도성의 건방진 소리를 듣자, 이민혁은 웃으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당신 영역의 힘이 뭐가 그렇게 대단한지 확인하고 싶은 거였어. 그게 아니라면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 있을 거 같아?”

“뭐? 뭐라고?”

도성은 격노했다. 다른 사람들은 더욱 불가사의한 표정을 지었다.

‘지금 어느 때인데 아직도 허세를 부리고 있네.’

이때 이민혁은 소리치며 몸에 광포한 영적인 에너지, 용력, 뇌력, 세 가지의 힘이 뒤섞여 하늘을 찌를 듯한 화염을 형성했다.

무시무시한 힘이 순식간에 전체 영역을 휩쓸었고 토네이도 광풍이 휘몰아치며 불길이 온 하늘을 뒤덮었다.

그러자 이민혁 손에 있던 뇌인은 갑자기 100미터까지 치솟았고, 뇌인에 불길이 타올라 공포의 천둥과 번개가 휘감기며 치명적인 기운을 내뿜었다.

“这,这......”

“이, 이런…”

도라희 등은 이 공포의 기운을 느끼고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어 얼굴이 일그러졌다. 몸이 떨리다가 기절할 뻔했다.

동성은 더욱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 힘은 이미 성역을 초월한 셈인데. 설마 성역보다 더 강한 존재가 있단 말이야?’

아울러 이민혁은 이미 사상지노의 굴레에서 벗어났고 100미터 길이의 뇌인을 휘두르자, 네 개의 거대한 조각상이 와르르 무너졌다. 도성은 비명을 지르며 피 한 모금 내뿜고 쓰러졌다.

굉음과 함께 장토 영역은 사라졌고 사람들은 다시 정심원의 마당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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