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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장 갑작스러운 변덕

주씨 가족들은 손중화가 이렇게 호쾌한 사람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역시 자만은 대단해, 그녀가 오자마자 바로 계약이 체결됐어."

"자만이 대단한 게 아니라 천호가 대단한 거야, 자만이 천호처럼 좋은 남편을 찾았 다니, 정말 우리 주씨 집안의 큰 행운이야."

"맞아, 맞아, 손 사장 같은 거물도 장씨 집안의 체면을 세워주려 하다니, 천호네 가문은 청주에서 정말 점점 더 대단해 지는구나."

주씨 가족은 옆에서 끊임없이 아첨을 늘어놓으며 장천호와 주자만을 하늘로 치켜세웠다.

이때 손중화는 미리 준비한 계약서를 건넸다.

"주 아가씨, 이 계약서는 제가 다 작성해왔습니다."

"시티온의 패션몰이 본격 개장을 앞둔 데다 구찌 쪽 협력으로 우리 손씨네 공장은 그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없을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 손씨 그룹은 너희 주씨 그룹을 우리의 주요 파트너로 요청합니다.”

“앞으로 주씨 기업의 공장은 우리 손씨 그룹을 대신해 의류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고급 맞춤 제작으로 한 달에 만 벌씩 제작하면 되고, 한 벌의 출고가는 1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입니다.”

한 달에 만 벌, 한 번에 10만원에서 100만원.

주씨 가족은 깜짝 놀랐다. 전에 예상했던 물량은 한 달에 2, 3천 세트 정도였고, 한 벌의 출고가는 많아 봐야 2만원 정도로 생각했다.

지금 손중화가 제시한 이 조건은 그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주씨 그룹의 한 달 매출은 4억원을 넘고 순이익은 거의 1억에 달할 것이다.

올해 총 수입을 합쳐봐야 1억이 조금 넘는데 이것으로도 그들은 잘 먹고 살 수 있었다.

손중화는 주자만의 반응이 늦자 "주 아가씨, 이 계약 조건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라며 다급하게 말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의견이나 요구가 있다면, 지금 말씀해 주세요. 지금 같이 상의해 맞춰 가면 됩니다.”

"아니…만족하지요, 당연히 만족합니다."

주자만은 "손 사장님, 우리도 바로 서명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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