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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장모님이 화가 나 미치다

이강의 거짓말들은 주가을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

이강의 자진사퇴로 사람들의 감정을 부추겨 결국 목적에 달성한 것이다.

프로젝트의 책임자를 교체하는 동시에 주가을을 회사에서 쫓아냈다.

이렇게 되면 주가을이 이익을 위해 값싼 원료를 들여온 것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

그녀는 입이 백 개라도 변명할 수 없었다.

“맞아, 이런 사람은 회사에서 쫓겨나야 해.”

“또 손씨 쪽에서 말한 피해보상에 대해 주가을이 책임져야 해.”

“주가을은 감옥에 보내도 싸다.”

현장에 있던 주씨 그룹 고위층들은 자신의 의견을 밝혔지만, 아무도 주가을을 위해 나서서 억울함을 풀어주려 하지 않았다.

주가을은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이게 다 무슨 소리지?

이 많은 사람들은 다 그녀의 친척인데, 왜 하나같이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 거지?

“할아버지…”

“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주진국은 호통쳤다.”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지연이에게 맡기마.”

“주가을 너는 당장 집에 가서 반성해라. 그 때 손씨 쪽에서 정말 너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해도 자업자득이야.”

“꺼져!”

회의가 끝나자 주진국은 주가을을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쳤다.

주지연은 그녀 곁으로 다가와 비웃으며 말했다.”주가을. 자업자득이야. 이 프로젝트는 내 손 안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어.”

“주지연, 이 모든 것은 너가 벌인 짓이지? 너가 이강을 사들인 것이 틀림없어.”

“너는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거야.”

“넌 그냥 감옥살이만 기다리면 돼!”

사람들이 모두 흩어진 후 회의실에는 하천과 넋이 나간 주가을만 남게 되었다.

하천은 끝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는 당장이든 이강과 주지연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천은 넋이 나간 주가을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고, 주가을이 주차하는 틈을 타 손중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떻게 된 거야?”

전화가 연결되자 마자 하천의 말투는 어두워졌다.

전화기 너머의 손중화는 허둥지둥 되며 급히 대답했다.”하천 형님, 주씨 쪽에서 납품한 물건들이 심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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