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의 거짓말들은 주가을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었다.이강의 자진사퇴로 사람들의 감정을 부추겨 결국 목적에 달성한 것이다.프로젝트의 책임자를 교체하는 동시에 주가을을 회사에서 쫓아냈다.이렇게 되면 주가을이 이익을 위해 값싼 원료를 들여온 것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다.그녀는 입이 백 개라도 변명할 수 없었다.“맞아, 이런 사람은 회사에서 쫓겨나야 해.”“또 손씨 쪽에서 말한 피해보상에 대해 주가을이 책임져야 해.”“주가을은 감옥에 보내도 싸다.”현장에 있던 주씨 그룹 고위층들은 자신의 의견을 밝혔지만, 아무도 주가을을 위해 나서서 억울함을 풀어주려 하지 않았다.주가을은 완전히 망연자실했다. 이게 다 무슨 소리지?이 많은 사람들은 다 그녀의 친척인데, 왜 하나같이 그녀를 도와주지 않는 거지?“할아버지…”“할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주진국은 호통쳤다.”이 프로젝트는 당분간 지연이에게 맡기마.”“주가을 너는 당장 집에 가서 반성해라. 그 때 손씨 쪽에서 정말 너를 감옥으로 보내려고 해도 자업자득이야.”“꺼져!”회의가 끝나자 주진국은 주가을을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쳤다.주지연은 그녀 곁으로 다가와 비웃으며 말했다.”주가을. 자업자득이야. 이 프로젝트는 내 손 안에서만 빛을 발할 수 있어.”“주지연, 이 모든 것은 너가 벌인 짓이지? 너가 이강을 사들인 것이 틀림없어.”“너는 이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거야.”“넌 그냥 감옥살이만 기다리면 돼!”사람들이 모두 흩어진 후 회의실에는 하천과 넋이 나간 주가을만 남게 되었다.하천은 끝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는 당장이든 이강과 주지연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하천은 넋이 나간 주가을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고, 주가을이 주차하는 틈을 타 손중호에게 전화를 걸었다.“어떻게 된 거야?”전화가 연결되자 마자 하천의 말투는 어두워졌다.전화기 너머의 손중화는 허둥지둥 되며 급히 대답했다.”하천 형님, 주씨 쪽에서 납품한 물건들이 심각한
짝…이강은 정홍영의 뺨을 때렸다.그러자 그녀의 얼굴에는 새빨간 손가락 자국이 남았다.정홍영은 순간 멍해졌다.그는 이강이 여자에게 손을 댈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이 짐승아,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거지?”“내가 분명이 말했어.”그러면서 정홍영은 미친 듯이 이강을 향해 돌진했다.그러나 이강은 웃으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고, 그의 뒤에서는 덩치 큰 두 사나이가 불쑥 나타났다.퍽…두 사나이중 한 명이 정홍영의 복부를 걷어찼고, 그녀는 허리를 굽히며 아파서 경련을 일으켰다.그는 정홍영을 가리키며 욕했다.”이 망할 놈아, 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내가 오늘 널 먼저 죽일거야.”정홍영은 이강의 평소와 다른 모습에 많이 놀랐다.이 모습이 진짜면, 이강은 주지연의 뇌물을 받고 주가을에게 죄를 뒤집어씌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누군가 자기 집에 와서 소란을 피울 것을 미리 알고 돈을 주고 이 건장한 두 남자를 고용하지 않았겠는가.아니나 다를까 정홍영이 그 집에 찾아간 것이었다.이강은 손에 든 담배에 불을 붙이고 득의양양하게 정홍영을 바라보며 비웃었다.“네가 뭔데 감히 나에게 와서 소리를 치는 거야?”“이젠 내가 주가을에게 죄를 뒤집어 씌었다는 사실이 진짜여도 두렵지 않아.”“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까처럼 또 나한테 덤벼 봐.”“너 이자식!”정홍영 바로 앞에 두 건장한 남자가 서있었다.하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걸 수 있었다.그녀가 앞으로 돌진하자, 그 중 한 명의 남자가 또 그녀를 걷어찼다.그러나 순간 한 사람의 그림자가 순식간에 이쪽으로 와 정홍영의 앞을 가로막았다.그는 한 손으로 이 사나이들의 발목을 잡고 힘껏 꺾었다.뚜둑 하는 소리와 함께 이 건장한 남자들의 발목이 부러졌다. 그 사나이들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나뒹굴었다.“감히 우리 장모님을 때리려 하다니.넌 도대체 목숨이 몇개야?” “하천?”정홍영은 놀란 표정으로 하천을 바라보았다.”너가 어떻게 여기에?”하천은 고개를 돌려 자신을 바라보는 장모님
회의실 전체가 갑자기 조용해졌고, 잠시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주목하였다.하천이라는 염라대왕 앞에서 이강은 감히 조금도 멋대로 행동하지 못했다.그는 주진국 쪽으로 가서 이 모든 일의 전말을 가장 먼저 밝혀냈다.“회장님, 이 일은 가을 아가씨와 상관없는 일입니다.”“이 모든 것은 주지연이 저에게 그렇게 하도록 협박했습니다. 그녀가 고의로 가을 아가씨를 모함하려고 한 것입니다.”“회장님, 실망시켜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주진국을 포함한 모든 고위층들이 멍 해졌다.이 일이 사실이라면 이번 주 지연은 정말 악한 사람임이 틀림없었다.이건 정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이런 식으로 하면 회사에는 얼마나 또 큰 피해를 주게 될까.“이강아 너는 가을이에게 많은 혜택을 받지 않았느냐. 어떻게 네가 나를 이렇게 모욕하다니.”주지연은 당황한 기색으로 변명하였다.”할아버지, 저들의 말을 믿지 마세요. 주가을에게 매수당한 게 틀림없습니다.”“이 프로젝트는 줄곧 주가을이 담당했는데,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이강, 네가 정말 이런 사람일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어. 이 늙은이 같으니!”주씨 집안의 고위층들은 갈팡질팡하기 시작했고, 서로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니,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방법이 없었다.주가을은 외쳤다.”할아버지, 저는 이강을 매수하지 않았습니다.”“그 저질스러운 원자재는 주지연이 입수한 것입니다.”주진국은 어두운 얼굴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을아, 너 예전에는 지금처럼 이렇게 형편없지는 않았는데.”“너 지금 왜 이렇게 된 거니?”주진국의 두 번의 긴 한숨에 주가을은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진국을 바라보았다.”할아버지,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죠?”“그동안 이익을 위해서 저질스러운 천을 사용했다 쳐.”“이제 와서 네가 잘못한 일을 더 악랄한 수단으로 숨기려 하다니. 정말 넌 나를 바보로 여기는 거니?”주가을은 두 눈을 의심했다.
회의실 전체가 갑자기 조용해졌고, 모두 당황해서 식은 땀을 흘렸다!때마침 하천에게 전화가 왔다.그는 전화를 받고 바로 주가을에게 전화기를 건넸다.주가을은 어리둥절 하였다.“손 사장님의 전화야.” 하천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손 사장님?”모두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하천은 일부러 전화를 스피커 폰으로 하여 주가을에게 건넸다. 주가을은 긴장한듯 대답했다.”손 사장님, 안녕하세요?”“가을 아가씨, 주씨 그룹을 떠난다는 소식을 저희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연구 결과 주씨 그룹의 품행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어, 주씨와는 모든 거래를 끊을 것입니다.”“동시에, 저희는 가을 아가씨를 매우 존경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아가씨께서 곧 회사를 차리신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가씨와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계약서를 다시 작성했으니, 지금 오셔서 서명하셔도 됩니다.”주가을은 머리가 하얘져서 멍한 표정으로 하천을 바라보았다.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지?내가 방금 주씨 집안으로부터 쫓겨 났는데,손씨 측에서 이미 알았다고?손중화 당신은 미래를 보는 거야?게다가, 내가 회사를 차릴 거라는 걸 어떻게 안거지? 하천씨는 분명 아무 말이나 한 것일텐데. 지금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심지어 계약서까지 작성했다니, 농담인가?주지연과 다른 주씨 그룹 사람들은 모두 낯빛이 변했고, 주진국의 얼굴은 창백해졌다.“주지연, 이 모든 건 네가 설계한 거지?”“너는 항상 우리 주씨 가문의 일에 대해 계산하고 있었어.”“이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주지연은 상기된 얼굴로 주가을 쪽을 향해 돌진했지만, 하천에게 저지당했다.짝…하천은 주지연의 뺨을 세게 때렸다.”그동안 내가 당신을 참아왔던 이유는 당신이 내 아내의 친척이기 때문이었어.”“하지만 이제부턴 우리 식구와 너희 주씨 가문은 더 이상 아무 관계가 없어.”“여기 계신 여러분들에게 다시 말하지만, 지금부터 주씨 그룹 그 어느 사람이든지 우리 가족을 괴롭히면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20억원!주씨 집안에게 20억원은 분명히 큰 돈이 아니었다.단기간에 20억원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했다.이 순간 주진국은 앞이 아찔했다.엊그제 의기양양하던 자신이 한순간에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렇게 갑자기 몰락하게 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주여평은 말했다.”아니면 다시 가을이를 데려오자. 그녀만 돌아오면 우리는 손씨 그룹과 다시 계약을 할 수 있어.”“안 돼!”한동안 말이 없던 주지연은 갑자기 폭발하였다.”우리가 이렇게 된 이유는 그 천한 주가을 때문이야. 그 년은 우리 주씨 집안이 망하는 걸 보고 싶어서 이런 짓을 벌인 거야.”“아무리 방법이 없다고 해도, 그 년을 다시 불러오는 건 절대 안 돼!”온 집안이 침묵 속에 빠졌다.예전 같으면 그들은 주지연의 말대로 주가을을 계속해서 무시하고 짓밟았을 것이다.그러나 이제 아무도 그녀의 말에 맞장구를 치지 않았다.그들은 바보가 아니었다. 이 사건의 장본인이 누구인지 말을 하지 않아도 그들은 알고 있었다.다만, 지금 주씨 집안은 이미 막다른 골목에 몰렸고, 주지연의 말에 더 이상 동의하지 않았다.그들은 정말 다른 방도가 없었다.“지연아, 가을이를 데려오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있는데?”큰아버지 주지강이 말했다.”아니면, 천호한테 연락해서 방법을 물어보자. 장씨 집안은 매우 부유하니, 먼저 그 집에서 돈을 좀 빌려오자.”주지연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전화기를 꺼냈다.하지만 그녀가 전화를 걸기도 전에 장천호가 별장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천호야, 왔구나.”“마침 의논할 일이 있어.”주씨 집안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마치 구세주인 것처럼 격하게 맞이했다.장천호는 당연히 주씨 집안의 현재 처지를 알고 있었고, 이미 오기 전에 방법을 계획했다.장씨 집안이 과연 주씨 집안한테 20억원을 빌려 도와줄까?20억원을 주고 주씨 집안의 남산 쪽 땅을 사면 그럭저럭 괜찮은 거래였다.하지만 주씨 집안의 공장은 대부분 남산 쪽에 모여 있고, 그 땅은 주씨 가문의 기초가 되는 땅이었
주지연이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그녀는 원래 자세히 보려고 하였다.그러나 이렇게 많은 조항들이 있을 줄은 몰랐고, 영어로 된 조항이 있는 것을 보고는주지연은 포기하였다!한쪽의 장천호는 벌써부터 초조해하고 있었다.장씨 집안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공들여 온 목적이 달성될 기회가 잡혔다.“지연아, 빨리 서명해. 우리 셋째 삼촌은 인내심이 별로 좋지 않아. 네가 계속 이렇게 보면 셋째 삼촌의 기분은 나빠질거야.”주지연은 장산 쪽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그의 표정이 좀 언짢다는 것을 알았다.나의 호의로 대출을 받아서 네 집의 난관을 넘겨주었는데, 네 집은 오히려 내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하니?주지연은 몸서리를 치며 급히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였고, 주씨 그룹의 도장을 찍었다!20억원의 대출 계약은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한편, 모란은행의 사무실 안.주가을은 손씨 그룹과 합작한 계약서를 들고 있다. 그녀는 매우 긴장해서 식은 땀을 흘렸다.그녀의 생각에도 이 일은 매우 황당하였다.어디에 이런 대출계약이 있는거지?그런데 또 하천이 이렇게 확실하게 말을 하니, 한번 시도라도 해 봐야겠지.이 때, 사무실 대문이 활짝 열렸다.모란은행 청주지점장 조해영이 자료들을 들고 들어왔다.주가을은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긴장되어 있었다.오히려 하천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앉아 담담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주가을은 인사를 하려 일어섰지만 조해영은 그보다 더 열정적이었다.“정말 죄송합니다 가을아가씨. 방금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잠시 기다리시게 했습니다.”주가을은 조해영의 예의 차리는 모습에 어리둥절하였다.“괜찮습니다. 조 지점장님. 저희도 방금 도착했어요.”그리고 조해영은 하천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하천의 눈빛에 저지당했다.조해영은 황급히 몸을 돌려 주가을에게 공손하게 말했다.”가을 아가씨 어서 앉으세요.”주가을은 매우 긴장한 눈빛으로 조해영을 바라보았다.“조 지점장님, 제가 이번에 찾아온 이유는 모란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
주가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대답하였다.”우리는 당신에게 대출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닙니다.”“허허, 그게 뭐 어때서.”주지연은 말했다.”누구를 찾든 간에, 이 모란은행에서 우리 셋째 삼촌을 능가할 사람이 있을까?”“주가을 너희는 정말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수중에 자본이 없는데 어떻게 회사를 차리려고?”“우리 주씨 그룹을 떠난 이상 넌 아무 것도 아니야.”그러자 주지연은 득의양양하게 자신의 대출계약서를 들어보였다.”주가을, 우리 천호 덕분에 우리 집안은 20억원을 쉽게 손에 넣었어.”“넌 오늘 우리의 10퍼센트의 돈도 대출받을 수 없을 거야.”하천은 주지연의 뺨을 세게 때렸다.“내가 경고했지.”“같은 말 반복하고 싶지 않아.”주지연은 멍하니 하천을 바라보았고, 옆에 있던 장천호가 하천에게 달려들려고 했다.하지만 하천의 음산한 눈빛을 보고 그는 포기하였다!“이 야만인 같으니라고!”주지연은 말솜씨로 자신의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었고, 장산도 그저 얼굴을 찌푸렸다.“너희 둘 당장 모란은행에서 꺼져.”하천은 피식 웃었다,”우리는 결코 너를 찾으러 온 것이 아니야. 네가 아까 말했잖아!”“그래?”이 모란은행에서 자신의 위엄에 대해 무시 받았다는 사실에 장산은 격노했다.“나는 이 모란은행의 임원이야. 내가 동의하지 않으면, 누가 너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어도 빌려줄 수 없어.”“나도 안 되나?”바로 이때 2층 계단 입구에서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들려왔다.조해영은 대출 계약서를 들고 달려왔다.“지점장님…”조해영은 가만히 서있다가 어이가 없었다.“내가 가을 아가씨에게 대출을 해주려면 당신 동의가 필요하다고?”조해영은 머리 꼭대기까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까 계단을 내려오면서 그들의 얘기를 반정도 엿들었다.하천 때문에 긴장했던 것이 순간 풀렸다.하천에게 대출을 해주는 것은 조해영이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장산 당신은 간도 크구나. 감히 나를 난처하게 하다니?“이 눈치 없는 자식아. 감히 가을아가씨 같
"하천, 나, 정말 할 수 있을까?"사실 오래전부터 주가을은 자신의 의류 회사를 설립하고 싶었다.그러나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였다.그 꿈이 정말로 실현될 줄이야!막상 이 날이 다가오자 주가을은 잔뜩 긴장했다."높은 빌딩도 평지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야. 넌 잘 할 수 있어.”"정말?""응."하천은 단호하게 주가을에게 "너 자신을 믿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응, 믿어볼게."주가을은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했다.하천은 "이제 돈이 생겼으니 공장과 회사 일에 집중해야 해"라고 말했다.“손씨 기업측은 시간을 주겠지만 우리도 서둘러야 해.”하천은 "모든 것을 기초부터 잡으면 시간이 많이 걸릴 텐데, 이미 만들어진 공장이 있으면 좋겠다" 라며 손으로 턱을 괴었다."이미 만들어진 공장… 찾을 수 있을거같아!""진짜?"하천은 원래 손중화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필요 없을 것 같았다.“자, 따라와!”주가을은 이미 우물쭈물할 여유가 없었다.이때, 북산평 주진웅 의류 공장!청주에 설립된지 30년지 넘는 베테랑 의류공장으로 주진웅 의류도 한때 유명 했었지만 지금은 경기가 좋지 않다.하천과 주가을이 의류공장 입구에 도착했을 때, 때마침 많은 노동자들이 행정부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그들은 모두 사직서를 들고 있었고 분명히 사직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이때 주진웅은 공장장 정욱과 흩어져 있는 몇몇 오래된 직원들의 뒤를 따라 급히 이쪽으로 걸어왔다. "여러분, 정말 그만둘 건가요?""주 사장님은 정말 열심히 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며칠만 더 시간을 주시면 곧 우리 공장이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믿어요.""요 몇 년 동안 주사장님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지내셨는지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으면, 이 공장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공장장 정욱은 사직하는 직원들이 남아서 회사와 함께 난관을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만약 여러분들이 떠난다면, 이 회사는 정말 끝장입니다!"정공장장님, 꿈 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