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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그 다음 순간, 그 셋은 더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그 세 명의 경호원은 최서준에게 다가가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떨어져 나갔고, 바닥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아니 이럴 수가?”

진해천은 두 눈을 크게 부릅뜨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 세 명의 경호원은 그가 큰 금액을 들여 직접 찾은 전문직 경호원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쉽게 최서준에게 맞아 쓰러졌으니 말이다.

도연우도 순식간에 자기의 두 눈을 의심하며 멍하니 서 있었다.

“이... 이렇게나 강하다고?”

최서준은 땅에 쓰러져있는 그 세 명은 아예 보지도 않은 채 한 걸음 한 걸음 진해천을 향해 걸어갔다.

“너... 너 지금 뭐하는 짓이야?”

진해천은 격하게 몸을 떨며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무릎 꿇고 머리 박는 걸 좋아하는 같길래, 그쪽도 그 머리 박는 느낌 한번 느껴봐야 하지 않겠어.”

말을 마친 최서준은 바로 그의 무릎을 발로 걷어찼다.

“풀썩!”

진해천은 무릎이 마비되는 것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중심을 잃고 바닥에 무릎을 꿇어 보였다.

그는 무릎이 깨질듯한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다.

“너 두고 봐. 내가 너 반드시 죽일 테니까! 그리고 너만 죽는 게 아니라, 네 주변에 너와 연관된 사람들 싹 다 죽일 거야!”

그는 너무도 화가 난 나머지 얼굴마저 일그러졌다.

그 말에 도현수가 바로 입을 열었다.

“진 이사님, 죄...죄송합니다. 서준이 대신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너희 다 기다려!”

진해천은 그 한마디만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아저씨, 이젠 어떡하죠. 사람 부르러 갔나 봐요.

그 말과 함께 오민욱의 얼굴도 창백해져 갔다.

도현수는 여기가 다름 아닌 최우빈의 지역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겁을 먹은 상태였다.

게다가 도연우도 분노에 찬 모습으로 최서준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떨었다.

“최서준, 네 그 버럭버럭하는 성격은 고칠 수 없는 거야? 너도 여기가 어딘지 알잖아? 너 진짜 우리 다치게 하려고 이래?”

그들은 원래 오늘 진해천을 찾아와 담판하려 했는데 결과는 최서준에 의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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