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71 - Chapter 80
752 Chapters
제71화 저희들은 죽을 각오로 이 선생님을 따르겠습니다
이선우가 양성의 지하 세계를 정돈하려면 확실히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다.블랙 피닉스는 이선우를 향해 매혹적으로 웃더니 말했다.“이선우 씨, 지금은 제 아버지께서 어디에 계신지 알려줄 수 있나요?”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걸 안 블랙 피닉스는 계속 아버지의 종적을 궁금해했다.지금 이선우만 그걸 알고 있는 듯했다.“당신 아버지 일은 당신과 관련이 없어. 먼저 들어가서 밥부터 먹어요, 조금 후 당신에게 말할 일이 있어요!”블랙 피닉스의 매혹적인 웃음에 이선우는 입가에 경련이 일었다.그녀의 매력은 직접적이고도 심플했으며 몸매 역시 그랬다. 그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남자가 없을 거다.특별히 서른되는 여자만의 성숙한 매력이 그녀에게서 잘 드러났다.곧 이선우는 블랙 피닉스, 그녀의 부하와 함께 내실로 들어갔다. 조이천이라는 버팀목을 잃은 양석림 일행은 이선우의 요구대로 꺼질 수밖에 없었다.밖에는 바닥에 주저앉은 오천웅만 남아있었다. 지금 오천웅도 절망에 빠졌고 두려웠다.그는 이선우와 조 씨 집안이 철천지원수가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는 이선우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지, 조씨 집안의 분노를 감당할 수 있는지 몰랐다.지금 그에게 있어 조씨 집안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왜냐하면 조씨 집안이 쌓아온 세력은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지금 오천웅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한 번 믿어볼까?”오천웅은 진료소 안을 바라보며 머뭇거렸다. 이선우와 김홍매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김홍매가 그에게 다가오더니 이렇게 말했다.“오 의원, 정말 바보 같은 선택을 했네요.”“의원님은 그래도 르네르 명의라고 불리고, 르네르에서 유명한 인물인데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 눈에 조씨 집안은 막강한 상대겠죠!”“하지만 선우에게 있어 조씨 집안은 개미와 불과해요. 선우의 능력은 당신과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레이 스왈로우라고 불리는 그 외국 여자 기억나요?”“1급 미지도 그 여자의 일격을 받아내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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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백조 장군은 매국노
약방에서 이선우는 남은 성수단약과 개량된 약 처방을 김홍매에게 건네주며 말했다.“할머님, 앞으로 DT그룹은 할머님과 이나 씨에게 맡기고 처방은 제가 제공할게요. 나머지 일은 두 분과 이설 장군에게 부탁드려요!”김홍매는 이선우가 자신을 신임하자 매우 흥분했다.“선우야, 걱정하지 마. 너와 백조 장군을 실망시키지 않으마!”김홍매가 감동을 금치 못할 때 이선우가 다른 박스를 열더니 안에서 낡은 책 한 권을 꺼냈다.그는 오천웅을 바라보며 말했다.“오 의원님, 이건 르네르 의술을 집대성한 책, 한약 경전입니다! 두 권으로 나뉘는데 1권은 약재 처방과 침 시술 요법이고 2권은 연단 비법입니다!”“먼저 1권부터 읽으세요. 안에 구조, 열침이라고 불리는 침 시술 요법이 있는데 빨리 익혀주세요. 전 다른 일이 있어 오 의원님이 대신 은영 진료소를 책임졌으면 좋겠어요.”“어떻게 생각하나요?”이선우는 한약 경전 1권을 오천웅에게 건네주었다. 지금 오천웅은 너무 놀라라 멍한 표정으로 서서 한마디도 못했다!의원으로 오천웅은 당연히 한약 경전을 알고 있었다. 그건 모든 의원과 단약사들이 꿈이었다.하지만 한약 경전은 몇 만년 전에 실전되었기에 오천웅은 이를 얻게 될 줄 몰랐다. 그것도 이런 상황에서 말이다.더 놀라운 건 오랫동안 실전된 침 시술 요법, 구궁환양침까지 기록되어 있다는 거다!“오 의원, 멍하니 서서 뭐 해요? 얼른 받아요!”“이제 스스로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알겠죠?”김홍매의 재촉을 들은 오천웅은 그제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한약 경전 1권을 받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책을 들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이선우 의원, 정, 정말 이 책을 나에게 주는 건가?”이선우는 웃으면서 말했다.“오 의원님, 전에 말했다시피 전 동료들을 챙겨주고 싶어요. 또한 환자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 책을 더 많은 의원들이 익혔으면 좋겠어요!”“천천히 읽으세요. 그 책을 전부 익히면 2권을 드릴게요!”“그리고 오 의원님이 DT그룹의 수석 의약품 컨설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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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화 완치되면 꼭 네 놈들의 숨통을 끊어주마
이설은 결국 이선우에게 이 일을 알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 후 몸을 돌려 떠났다!왜냐하면 아까 이선우와 임주하의 스킨십을 본 이설은 또 최은영을 대신해 마음이 불편해진 거다.지금 장군님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데 이선우는 다른 여자와 알콩달콩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설은 실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이곳에서 나가면 제가 은영 씨를 대신해 당신의 다리를 분지를 겁니다!”이선우의 목소리가 매우 담담했지만, 이설은 싸늘한 한기를 느꼈다. 그녀의 두 다리는 마치 명령을 들은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멈춰 섰다.“당신은 은영 씨 곁에 오래 있었잖아요, 왜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 하는 겁니까!”이선우는 평온한 표정으로 이설 앞으로 걸어갔다.이설은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화를 내면서 물었다.“이, 이미 알고 있었던 거예요?”“저도 조금 전에 알았어요. 이설 장군님은 저보다 은영 씨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 거예요. 전술부대 모든 사람들이 배신해도 은영 씨는 배신하지 않을 거예요!”“이건 은영 씨를 겨냥한 함정이 분명해요. 지금 은영 씨는 매우 안전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이설은 지력이 뛰어나고 민감한 사람인지라 이선우는 많은 걸 알려줄 수 없었다.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면 이설의 의심을 사게 될 거다.“장군님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장군님은 어때요? 다쳤나요?”“알려줘요!”이설은 조급한 마음에 이선우의 손을 잡았다.“당신에게 알려줄 수 없어요. 이건 은영 씨와 당신의 안전을 위한 거예요.”이선우의 말을 듣고 이설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최은영이 너무 걱정되었다.“전 죽는 게 두렵지 않아요. 장군님이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절대 찾아가지 않을게요! 약속해요!”“안 됩니다!”이선우는 엄숙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지금 전술부대에서 은영 씨를 수배하고 반역죄까지 덮어씌웠어요. 은영 씨를 모함하고 이 일을 공개했으니, 이건 개인이거나 한 세력의 짓이 아니에요, 잘 생각해 봐요!”“전술부대에서 은영 씨의 신분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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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조씨 집안 놈들은 나와서 시체를 수거해 가거라
또한, 그 신비한 세력이 그녀를 이용해 수라지존을 유인하려고 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왜냐하면 그녀는 그 신비한 세력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선우 씨, 곧 돌아갈게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설, 주하 언니도 꼭 무사해야 해요!”지금 최은영은 그 사람들이 이선우, 임주하, 이설을 찾아갈까 걱정되었다. 비록 이선우를 믿고 있지만 그녀도 이선우의 진짜 실력을 모르고 있었다.그녀는 그 사람들을 만나본 적 있고 용성의 귀족 클럽에 참가한 적이 있어 상대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못하는 짓이 없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지금 그녀를 살아있지만, 그녀를 구한 사람은 전술부대가 아닌 유동백이었다. 그 사람들은 이미 전술부대에 압력을 가하고 있을 것이다.아니면 총사령은 그 사람들이 그녀를 반역자로 모함하여 놔두지 않을 것이다!이 시각 르네르 금령, 호남왕 저택!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호남왕 저택 문 앞에 멈춰 섰다.“조씨 집안 놈들은 나와서 시체를 수거해 가거라!”트럭이 멈춰 서자마자 그레이 스왈로우는 차 문을 걷어찼다. 어마어마한 기세를 담은 그녀의 목소리가 온 저택에 울려 퍼졌다!“어느 놈이 와서 소란을 피우는 거냐!”“죽고 싶은거냐?”보디가드 한 무리가 뛰쳐나왔지만, 그레이 스왈로우 얼굴을 보기도 전에 그녀의 일장을 맞고 나가떨어졌다!“버러지 같은 놈들이랑 허비할 시간이 없다. 너희 어르신더러 나오라고 해라!”“3분을 주마. 3분 뒤 1초마다 조씨 집안 놈들을 1명씩 죽이겠다!”그레이 스왈로우는 원래 살육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수가 그녀에게 독을 탔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르네르로 도망쳐 왔다.우연하게 적해에 들어간 그녀는 이선우에게 구출된 다음 계속 수라감옥에서 지냈다.지금 이선우가 그녀 체내의 독소를 모두 제거하여 그녀의 경지도 원래 상태로 회복되었다. 지금 그녀는 이선우를 따르기로 결정을 내렸으니 당연히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완성해야 됐다.“웃기는 자식이구나. 무슨 용기로 이곳에서 허풍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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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이 선생님에게 복종하지 않은 결과
조씨 집안사람들은 복종할 생각이 없었다!슉!단도가 그레이 스왈로우의 손을 벗어나 기절한 조이천의 머리를 베어냈다!피가 줄줄 흘렀다!“이게 바로 이 선생님에게 복종하지 않는 결과다!”그레이 스왈로우는 이선우의 명령을 충실하게 집행했다.순간 모든 사람들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조 씨 집안사람들은 모두 멍한 표정으로 머리가 잘린 조이천의 시체를 바라보았으며 자신의 눈을 믿지 못했다!슉!단도는 다시 한번 날아가더니 조씨 집안 1급 미지 강자의 머리를 베어냈다!“복종하겠느냐?”그레이 스왈로우의 목소리가 호남왕 저택에 울려 퍼졌으며 모든 사람들은 간담이 서늘해졌다!미쳤어!저 여자는 미친 거야!하지만 도대체 무슨 경지인 거지?조무진을 포함한 조 씨 집안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몸이 덜덜 떨렸다.지금 조무진은 가장 아끼던 손자가 죽자, 마음이 너무 침통했다!너무 비참한 죽음을 당한 것이다!이렇게 이유 없이 죽다니!조무진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곧 평온을 되찾았다. 왜냐하면 계속 고집을 피우다가 조씨 집안이 몰살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참아야 한다!복수를 하려면 지금 참아야 한다!곧 그는 분노를 가라앉히고 낮게 말했다.“선배님, 복종하겠습니다.”퍽!그레이 스왈로우는 조무진의 뺨을 갈기면서 말했다.“태도에 진정성이 없구나! 건성으로 할 거냐?”슉!단도에서 서늘한 빛이 흘러 지나갔다. 이때 미지 경지의 강자 한 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젠장!빌어먹을, 내 앞에서 손자를 죽일 뿐만 아니라 내 부하까지 죽이려는 거야?이런 상황에서 복종하겠냐고 묻다니!너무하네!정말 너무하네!조무진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지만,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다.“선배님, 복종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복종하겠습니다!”조무진은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면서 공손하게 말했다. 비록 속으로 내키지 않았지만, 분노가 부글부글 끓어올랐지만 조금도 티 낼 수 없었다!아니면 눈앞에 이 미친 여자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었다!실력으로 상대가 안 되니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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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화 내 아들을 찾나?
가면을 쓴 사람의 말에 비통에 잠겨있던 조무진은 위로를 느꼈다.다만 조무진은 의아한 부분이 있어 다급히 물었다.“선배님, 주인님은 왜 수리지존이 나타나게 만들려는 겁니까? 그리고 왜 이렇게 귀찮게 해야 합니까?”가면을 쓴 사람은 그의 말을 듣고 불쾌해했지만 그래도 해명해 주었다.“수라지존은 현재 전설 속의 그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사람이네. 주인님은 그에게 무도의 슬럼프를 돌파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고 의심하시네!”“뭐라고요? 수라지존이 정말 그 전설 속 경지를 도달한 겁니까?!”조무진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미지 다음 단계는 현성이고, 그다음은 엠퍼러, 지존이었다!매 경지는 또 9급으로 나뉘었다!9급 지존은 무도의 끝이며 몇십만 년 동안 9급 지존을 돌파한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3년 전에 수라지존이 등장했고 그와 싸운 사람은 전부 목숨을 잃었다. 그중 9급 지존 절정 강자 3명도 있었다!무도계는 이로써 수라지존이 무도의 슬럼프를 돌파하여 전설 속의 그 경지——신급에 도달했을 거라 추측했다!전 세계에 수행자가 수두룩하지만 9급 지존은 백 명도 되지 않는다. 르네르에도 10명밖에 없으며 모두 한 지역의 거두였다.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가련한 노인들이었다. 평생 슬럼프를 돌파하기 위해 노력한 그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은 별로 없었다.만약 수라지존에게 정말 비법이 있다면 그는 전 세계 수행자들의 공공의 적임이 분명하다!지금 수라지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은 최은영 한 명뿐인 듯했다!소문에 의하면 수라지존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은 최은영뿐이라고 한다.조무진은 그 이야기를 들은 후 드디어 주인님들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주인님들은 전 세계 수행자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였다!가면을 쓴 사람이 계속 말을 이었다.“주인님들은 이선우가 수라지존, 유동백과 관련이 있을 거라 여겼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그는 두 사람과 관련이 없는 듯하군. 이선우는 최은영의 약혼자이니 이선우를 납치한다면 최은영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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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도련님들의 피로 흥을 돋워보는 게 어떻습니까
산 아래서 이한이 가면을 쓴 사람의 길을 가로막았다.가면을 쓴 사람은 얼굴을 찡그렸다. 눈앞에 이한은 경지가 없는 일반인처럼 보이지만 매우 위험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일이 좀 있어 찾았네!”“네가?”가면을 쓴 사람이 경계했다.“너희들은 정말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구나. 내 아들을 괴롭힐 거면 내 아들을 찾아가, 왜 내 며느리를 괴롭히는 거냐?”이한은 이렇게 말하면서 가면 쓴 사람 앞으로 걸어갔다. 상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이한은 그의 목을 졸랐다!가면을 쓴 사람은 깜짝 놀랐다!7급 미지인 그가 반격할 힘조차 없게 만들다니!세상에!이 사람은 누구지?이게 무슨 상황이야!“자, 자네는 누군가? 무슨 경지인 건가?”가면을 쓴 사람은 겁에 질려 기절할 것 같았다.“이한, 이선우는 내 아들이다!”쿵쿵...이한의 몸에서 수행자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가면을 쓴 사람은 일반인처럼 보였던 이한의 경지가 조금씩 향상되는 걸 두 눈으로 보게 되었다.전문가, 에이스,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미지...“너, 너는...”이한의 진짜 경지를 알게 된 가면 쓴 사람은 눈을 크게 떴다. 이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그의 가면이 날려났고, 가면을 쓴 사람은 깜짝 놀라더니 죽고 말았다!의식을 완전히 잃기 전에 그의 머릿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이 세상은 왜 이렇게 좁지? 젠장, 내가 이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주인님들이... 위험해!“이 자식 뭐야? 죽으면 끝난 줄 알아?”이한은 쓰레기 버리 듯 가면 쓴 사람의 시체를 바닥에 던졌다. 그는 곧 휴대폰을 꺼내더니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곧 상대가 전화를 받았고 이한이 입을 열었다.“내 아내가 울었다. 지금 며느리가 걱정되어 몹시 슬퍼하고 있어!”몇 초 후, 수화기 너머 사람이 대답했다.“지금은... 3명밖에 죽일 수 없어!”이한이 대답했다.“시체를 수거해 갈 사람을 보내.”“걱정하지 마. 그들에게 내가 죽인 거라고 말할 테니까!”“고맙다!”이한은 전화를 끊은 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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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화 인술은 그냥 잔재주잖아
이선우는 귀신 할매의 뜻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제 편에 선 사람은 섭섭하게 하지 않습니다!”쿵!귀신 할매가 손가락을 움켜쥐자 강력한 흡인력에 양범준 일행이 우르르 끌려왔다!“쓸모없는 놈들, 너희들의 존재는 산소만 낭비하는구나!”우두둑...귀신 할매가 양범준 일행의 목을 전부 부러뜨렸다. 인파 속에 숨어있던 주현호와 노진영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반응하기도 전에 누군가의 손이 두 사람의 목을 움켜쥐었다!양구진이었다!“이 선생님이 착한 마음으로 너희들을 살려줬는데 왜 얌전히 지내지 않는 거냐?”“아니, 아닙니다. 선배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모두 아버지가 시켜서 한 일입니다. 조씨 집안에서 저희를 도와줄 거라고 했습니다,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주현호가 바지에 오줌까지 지렸지만, 양구진은 그의 목을 부러뜨렸다. 이를 본 노진영이 겁에 질려 까무러쳤다.“자네 나와 함께 쓰레기 청소하러 가겠나?”양구진이 이선우를 바라보자 이선우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두 사람에게 당부했다.“죄 없는 사람은 죽이지 마세요!”“이선우 의원님, 앞으로 양성의 주인은 당신입니다!”“복종하지 않는 자가 있으면 복종하게 만들면 되지요!”“하하하, 보던 일을 계속 보십시오.”귀신 할매는 하하 웃으면서 그들에게 말하고는 성큼성큼 떠났다. 그는 에이스 절정 단계에서 몇 년이나 머물러있었으며 평생 돌파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진시우가 준 단약 한 알로 경지를 돌파한 귀신 할매는 요 며칠 동안 김홍매에게서 진시우에 대한 말을 듣고 그를 따르기로 결심했다!귀신 할매와 양구진이 떠난 후 사람들은 조용해졌다. 양씨 집안과 주씨 집안은 망하게 될 것이다. 대부분 사람은 주현호 무리의 돈을 받고 온 사람이었다. 지금 주현호 무리가 죽었으니, 그들은 더 이상 돈을 받을 수 없었다.곧 많은 사람들이 돌아갔고 돈을 받지 않고 스스로 온 사람들도 돌아갔다!다들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도 남지 않았다!잠시 후, 정이나가 찾아왔다.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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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미안, 널 놔주겠다고 말한 적 없어
이선우는 이렇게 말하면서 은침을 날려 안연을 벽에 고정시켰다!“잠깐만, 내가 말하면 되잖아? 너 미친 거 아니야?”“왜 걸핏하면 침으로 남을 찌르는 거야? 아프잖아!”안연은 너무 아파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고의로 가슴을 드러냈다. 그녀에게 있어 살아있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했다.“그만 내려, 내 약혼자가 너보다 몸매가 좋아. 그리고 네가 개 앞에서 벗어도 개는 널 쳐다보지 않을 거야!”이선우의 말에 안연은 추잡한 생각을 완전히 접었다.“알았어, 다 말할게. 난 그저 임주하의 그 옥패가 용산의 귀족 또는 3대 황족의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 알아. 임주하는 글래시아 증후군 때문에 체질이 특별해. 하지만 타진 집안에서 왜 임주하를 원하는 건지 나도 모르겠어!”“내가 아는 건 이것뿐이야. 정말이야!”“이선우, 내가 다 말했으니 얼른 침을 뽑고 날 놓아줘.”안연은 고통 때문에 대소변까지 바지에 지렸다. 그녀는 더 이상 이런 고통을 경험하고 싶지 않았다.“미안, 널 놔주겠다고 말한 적 없어!”슉!은침 하나가 안연의 머리를 꿰뚫었다. 안연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선우를 바라보았다.“날, 날 죽이려는 거야?”“르네르를 배신한 그 순간부터 이런 말로를 예상했어야지!”이선우가 이렇게 말하면서 손을 움켜쥐자 은침이 모두 그의 손으로 되돌아갔다.이선우가 몸을 돌려 떠났을 때 안연은 숨을 거뒀다!정이나 차에 돌아온 이선우는 급급히 떠나지 않고 옥패를 자세히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주하 씨 신분은 도대체 뭘까?”이선우는 혼자 중얼거리다가 전에 스승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스승은 임주하가 이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말했었다.안연의 말에 따른다면 타진 집안은 임주하가 특별 체질이라는 걸 이미 발견했을 것이다. 이선우는 그들이 임주하의 몸으로 어떤 실험을 하려 한다고 추측했다.예를 들어 그녀의 피로 단약을 정련할 수도 있고, 그녀를 아폴론으로 납치해 닌자로 배양할 수 있었다.또한 그들은 옥패의 출처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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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화 2급 미지 조민아
몇 분 후, 김소희는 이선우를 이끌고 병실로 들어갔다.병실로 들어간 이선우는 45살 남짓해 보이는 우아한 여자가 병상에 기절 상태로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자고 있는 것이라 오해할 거다. 하지만 한참 관찰하던 이선우는 그녀가 중독되었다는 걸 발견했다!또한 체내의 독충이 곧 독기로 변할 것이고, 독기로 전환되는 순간 이 여자는 목숨을 잃을 것이다.이선우는 매우 놀랐다. 비록 처음 이 독에 걸린 환자를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머리카락이 쭈뼛 곤두섰다. 독충으로 인한 독기는 매우 무시무시한 독이었다.이선우를 본 오천웅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다가와 입을 열었다.“이선우 의원, 드디어 왔군. 환자의 병이 너무 특별해서 진단을 내리지 못했네. 이선우 의원이 봐주게!”오천웅은 이렇게 말하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도 이런 환자가 처음이었다. 겉으로 매우 건강해 보이지만 환자는 깨어나지 않고, 진단조차 할 수 없었다.“허허, 돌팔이, 명의는 무슨!”“민아야, 내가 한의는 다 사기꾼이라고 했잖아. 지금은 믿겠어?”“자, 얼른 이모를 데리고 가자. 이미 내 대학 동창에게 연락했어. 서양에서 의술을 배운 유명한 의사니까 꼭 이모의 병을 고쳐줄 거야. 걱정하지 마!”그 말을 듣고서야 이선우는 구석에 남녀가 서 있는 걸 발견했다. 남자는 서른 살 남짓해 보였는데 명품 양복에 앞머리를 깔끔하게 올렸고 금테 안경까지 썼다!매우 점잖아 보였지만 이선우는 그의 표정과 눈빛에서 음침한 기색을 느꼈다.남자 곁에 사랑스럽게 생긴 소녀는 체크무늬 원피스에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있었다.핑크색 리본까지 하고 있어 아무리 봐도 생기발랄하고 청순한 여대생 같아 보였다.하지만 지금 이선우는 속으로 혀를 차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소녀는 수행자일 뿐만 아니라 경지가 2급 미지였다!심지어 소녀의 경지는 단약의 도움 없이 순전히 스스로의 노력으로 돌파한 거였다!세상에, 정말 인재구나!몇 살이지?20살?이선우는 스스로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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