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 Chapter 751 - Chapter 760
760 Chapters
제751화 어린 스님!
하지만 길을 바꾸자마자 실패하고 싶지는 않았고, 그는 반드시 빨리 천공성으로 향해야 했다.“밀입국과 워프 포탈을 제외하고 다른 방법도 있나요?”종업원이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네, 있습니다. 광명정대하게 침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고객님께서 그 방법을 선택하신다면 황야성 북 쪽으로 오백 리 떨어진 곳에 장천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쪽에 공간의 장벽이 있는데, 그곳에는 요괴들이 모여있습니다. 요괴들은 시시각각 그 장벽들을 파괴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곳을 지키는 강자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강자들을 물리치고 장벽을 허물고 들어간다면 천공성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수비자들과 그 방벽을 무찌르는 것은 고사하고, 모든 걸 다 했다고 해도 내부에 들어가면 공간이 난류 하는데 자칫하면 공간 난류에 깔려 죽을 수도 있습니다.”듣기로는 반단계 도경 강자일지라도 공간 난류를 통해 천공성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함부로 시도하지 않는다고 했다.“감히 말씀드리건대, 특별히 급하신 게 아니라면 워프 포탈을 기다리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워프 포탈도 통행증이 필요합니다. 통행증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성주 저택으로 가셔서 실력을 측정하여 천공성의 요구에 부합되면 통행증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고맙네. 한번 고민해 보겠어.”종업원이 떠나고 이선우는 먼저 배를 채우고 호텔을 나섰다.그는 일단 성주 저택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반 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선우는 한 거대한 건축물 앞으로 와있었다.바로 황야성 성주의 저택이었다. 이곳으로 오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모두 실력 측정하러 온 사람들 같았다.‘이 사람들의 실력은 하나같이 낮지 않네.’이선우는 착실하게 줄의 마지막에 서 있었다.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민머리 스님이었는데, 피부도 희고 고운 것이 꼭 여자 같았다.“아미나미타불, 시주께서도 실력 측정하러 오셨습니까? 시주께서도 천공성으로 향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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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속임수!
이선우와 역왕 스님은 이내 성주 저택 대문을 향해 걸어갔다.두 사람은 내부로 진입한 이후 여전히 많은 사람을 보았다. 이미 실력 측정이 모두 끝났지만 통과되지 않은 사람들 같았다. 그들의 안색은 하나같이 어둡고 창백했다.“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네. 이미 초월자 6단계 정점에 이르렀는데... 비록 전력은 절정에 있지 않더라도 같은 경지에 있는 사람 중에서 나의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왜 아직도 통과되지 않는 거지? 성주 저택의 테스트 기기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가? 이미 6번째 도전이라고! 설마 한평생 통행증 한 장도 발급받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말한 사람은 60대처럼 보이는 남자였는데, 신경이 불안정하고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보는 보습이었다.다른 사람들의 상태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이선우와 어린 스님도 다른 사람들에게 한바탕 물어보고 나서야 오늘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그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너무 놀랐다. 물어본 사람 중 한 사람은 7단계 초월자 정점에 있는 실력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강자는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스님, 이 테스트에 대해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 비법 같은 게 있는 건 아닐까요? 어찌하여 7단계 초월자의 실력으로도 통과하지 못하는 걸까요?”“아미타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봤을 때, 테스트는 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의 능력도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주,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 통과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운명에 맡겨야죠.”“그래요. 한번 시도해 보시지요.”이내 이선우와 역왕 스님도 테스트하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 테스트하는 곳 중앙에는 하늘을 찌르는 듯한 기둥이 솟아 있었다.두 사람이 앞으로 나서자, 성주 저택의 한 강자가 이내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그 사람이 나타나자, 이선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사람의 기운이 매우 강했기 때문이었다.그의 경지는 7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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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화 황야지존!
그곳은 바로 성주 저택의 내부였다.그 시각 이선우의 눈앞에 있는 남자는 한 중년 남성이었는데 이전 거대한 손의 주인이었고 성주 저택의 성주, 황야지존이었다.황야지존의 뒤에는 18명의 노인이 서 있었는데, 풍기는 기운은 하나같이 강했다.그때 역왕 스님과 다른 사람들도 이선우의 뒤로 전송됐다.“본 지존은 오랫동안 이 일을 하면서 실수도 다른 사람에게 발각당한 적도 없는데, 네 녀석은 어떻게 눈치챈 것이냐?”황야지존은 전혀 당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비록 이선우가 그의 음모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놀라기는 했지만, 경지를 꿰뚫어 본 그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그의 눈에는 이선우와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지나가는 벌레에 불과했다.그의 실력은 천공성에서도 1군에 속하는 존재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적인 것은 아니었다.그리고 그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천공성 전력의 정점인 늙은 괴물들은 정말 강했다. 어찌 보면 무적인 존재라고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천외지를 벗어나면 그들도 별 볼 일 없는 존재일 뿐이었다. 황야지존의 원칙은 굽혀야 할 때 굽히는 것이었다. 그를 강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그는 한평생 구차하게 살 수도 있었고, 세상이 멸망할 때까지도 굽히며 살 수 있었다.하여 100여 년 전 성공적으로 천공성에 들어간 후 그는 다시 황야성이라는 곳으로 돌아오길 선택했다.이어 그는 황야성의 모든 강자를 제압하고 황야성이 성주가 되어 강자들을 모집하여 그의 조수로 두었다.근 100여 년간 테스트 기둥을 이용하여 무수히 많은 강자를 속여 몇백억의 영석과 각종 자원들을 갈취했다.그는 갈취한 자원으로 경지를 수련하여 현재는 8단계 초월자 정점에 이르러 있었다. 반보만 더 나아간다면 9단계 초월자에 진입할 수 있었다.그의 뒤에 서 있는 18명의 강자도 100여 년간 갈취해 온 자원으로 수련하여 경지는 완전히 새로운 곳에 도달해 있었다.황야지존은 황야성에서 조용히 머물면서 초월자를 벗어나 도경에 진입한 후 다시 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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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시도해 보고 싶어!
황야지존이 오만하게 폭소를 터트리며 비열한 표정을 지었다.“아아악!”“황야지존! 가만두지 않겠다!”모든 사람이 혼을 불태우고 있었다.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싸울 수밖에 없었다.싸워서 이기면 살 수 있었고, 이길 수 없다고 해도 죽을 뿐이었다.“허허, 벌레 같은 새끼들. 너희들이 혼을 태운다고 구금이라는 글자를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순진하구나! 순진해!”황야지존과 그의 뒤에 있는 18명은 조금도 걱정하지 않고 침착하게 있었다.그때 이선우 옆에 있던 역왕 스님이 양반다리를 한 채 두 손을 합장하여 가슴 앞에 놓음과 동시에 입으로 불교 주문을 외웠다.이내 금빛 금종이 그를 에워싸더니 그의 주위에 금색의 부적이 떠올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머리 위에 있는 구금이라는 글자를 파괴할 수는 없었다.모든 사람 중 가장 침착한 사람은 이선우였다.그 시각 이선우는 고개를 들어 머리 위에 떠 있는 구금이라는 글자를 보고 있었다. 그 글자가 떠오르는 순간, 이선우는 무형의 공포스러운 기운이 그를 감싸고 있음을 느꼈다.황야지존과 그의 뒤에 있는 18명의 사람이 침착하게 담담한 이선우를 바라보았다.“녀석, 혼자만의 힘으로 네 위에 있는 구금이라는 글을 파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너무 천진하게 생각하는 거 아니냐? 이건 본 지존의 절기다. 공간 제어술은 그렇게 쉽게 파괴되는 게 아니다. 네가 어떤 카드를 숨기고 있든 마음껏 펼쳐보거라. 기회를 주겠다.”황야지존은 자신감으로 무장되어 있었다. 그 정도의 실력에 자신이 없기도 어려웠다.그는 이선우가 공간 제어술을 풀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이선우의 침착한 모습에도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말을 마친 이선우가 수라검을 뽑아 내질렀다.슉!이선우 머리에 떠 있던 구금이라는 글이 순식간에 금 갔다.그 장면을 본 이선우 등 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에 입을 크게 벌린 채 신혼을 불태우는 것을 멈췄다.한순간 그들의 마음속에서 다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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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황야지존과 겨루다!
황야지존은 미칠 것만 같았다. 더 이상 온전한 정신을 유지할 수 없었다.오랜 시간을 살아오며 각종 사람과 요괴를 만나온 황야지존이었지만 이선우처럼 이렇게까지 끈질긴 사람은 없었다.‘어떻게 싸울수록 용감해 지지? 말도 안 돼!’이럴 때 황야지존은 감히 어떠한 수도 남길 수 없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이선우를 죽여야 했다. 절대로 이선우를 살려두면 안 됐다.그렇지 않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더 이상 이선우를 상대할 수 없을 것이었다.우르릉!황야지존의 몸에서 웅장한 기세가 뿜어져 나오며 수없는 뇌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허공 전체가 뒤틀리며 모든 뇌전이 순식간에 이선우를 삼켜버렸다.그 외에도 황야지존은 이미 이선우의 눈앞까지 와있었다.그는 온몸을 떨더니 공포스러운 기운을 풍겨냈다.이어 그의 수중에 이상한 자 하나가 나타났다. 수중에 쥔 자를 이선우를 향해 대자 무수히 많은 영기가 자에 차오르며 봉인들이 자에서부터 떠올랐다.그 장면을 본 이선우는 반격할 힘도 없이 단호히 제압당했다.“진!”황야지존의 노호하는 소리와 함께 금색의 진자가 하늘에서부터 떨어지며 이선우를 지면으로 내리눌렀다.이선우의 모습은 굉장히 볼품없었다. 몸에 걸친 옷은 이미 넝마가 되어있었다.몸에는 더 많은 상처가 생겼는데 그중 어깨의 상처가 제일 깊었다. 희끗희끗한 뼈가 모두 드러나 있었다.무수히 많은 금색 뇌전이 여전히 그의 몸을 내리쳤고, 머리 위에 떠 있는 진자는 거대한 산처럼 그를 내리눌렀다.“하하, 이선우 너도 그저 그런 놈이구나! 나는 네가 더 뛰어난 줄 알았다. 너를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구나. 내 수중의 자가 어떤 신기인 줄 아느냐? 이건 천외지에서도 8위로 평가되는 계척이라는 것이다! 어떠한 요괴든 괴물이든 모두 진압할 수 있지. 너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 무슨 유언이 있느냐!”이선우가 철저히 제압당한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황야지존은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선우를 제압하지 못할까 봐 정말 두려웠었다.황야지존의 오만함에도 이선우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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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화 한 방에 황야지존을 죽이다!
겨우 멈춰 선 황야지존의 입에서 왈칵 피가 뿜어져 나왔다. 지저분하게 흩날리는 머리는 그를 더 처참해 보이게 했다.그때 그의 육신도 찢기며 한순간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붕괴하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며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는 이선우가 한주먹에 그의 육신을 붕괴시킬 줄은, 이선우가 내지른 주먹에 그렇게 무서운 힘이 들어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주먹에 실린 힘은 그의 인지 범위를 아득히 벗어났다. 황야지존은 지난 백여 년간 강자들의 자원들 속여내어 경지와 육신을 완전히 새로운 고도로 향상해 놓았다.그는 자신의 육신을 천공성의 가져다 놓는다 해도 망가뜨릴 사람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꿈에서조차 이선우의 주먹 한 방에 육신이 터져나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어떻게 이런 일이? 주먹에 실린 힘이 어찌 그렇게 강할 수 있단 말이냐! 그 뇌전 덕분이냐? 뇌전을 이용하여 네 육신을 새로운 고도로 올려놓은 것이냐? 하지만 어떻게 성공했느냐! 너는 어떻게 성공했냐는 말이다!”지금, 이 순간 황야지존은 무너질 것 같았다. 그와 뒤에 있는 사람들도 뇌전을 이용하여 육신을 제련할 생각은 했었고, 본인도 해봤지만 결국에는 모두 실패했었다.뇌전으로 이용해 육신을 담금질하는 것은 죽기보다 못한 체험이었고 보통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그렇다고 견뎌내기만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었다. 성공하려면 강인한 의지와 계기가 필요했다.그래서 황야지존도 몇 번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그 후에는 완전히 포기했었다.처음에 이선우가 뇌전으로 육신을 제련할 때 그는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이선우도 성공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하여 그는 이선우를 제지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많은 뇌전을 끌어들였다.황야지존은 이선우가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지도 못했다. 주먹 한 방에 깃든 힘이 그의 육신을 붕괴시킬 거라는 사실도 상상조차 못 했다.제일 믿기 어렵고 무서운 사실은 이선우가 검을 한 번도 뽑지 않았다는 점이었다.만약 이선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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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7화 최은영이 왔다!
말을 마친 이선우가 어린 스님을 데리고 먼저 떠났다.“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뵙겠습니다.”비록 이선우와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생존한 사람들은 이선우를 향해 탄복, 존경의 감정만 남아 있었다.함께 싸운 적이 있었기에 그들 모두가 이선우가 없었다면 아마 모두 죽은 목숨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황야지존은 절대 그들만으로 대항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현재 이선우의 실력은 그들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있었다.강자가 존경받는 세상이었다.하여 그들도 자연스럽게 이선우를 존경하고 있었다.이내 그들도 뿔뿔이 흩어졌다.“여러분, 저희의 수중에는 모두 통행증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든 저는 천공성으로 향할 것입니다. 설사 그곳에서 죽더라도 저는 갈 것입니다! 여러분! 천공성에서 다시 만나요!”“좋습니다! 함께 천공성으로 가봐요! 그곳에 어떤 강자와 요괴가 존재하는지 한번 봐야겠습니다.”“우선 각자 집으로 돌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실력을 정점으로 돌려놓고 다시 천공성에서 만납시다!”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사람들이 자리를 떠났다.그때, 이선우는 어린 스님을 데리고 호텔로 왔는데 스님의 상처가 심각했다.이선우를 제외하고는 그의 실력이 제일 강했는데, 18명이 공격해 오는 수를 얼마나 많이 감당했는지 모를 일이었다.스님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도 기적이었다. 어쨌든 18명의 실력과 경지는 모두 그의 위에 있었으니 말이다.“말하지 말자 우선 몸조리 잘하세요. 제가 먼저 치료해 드릴게요.”이선우가 스님을 침대에 눕히고는 진기를 부단히 그의 체내에 주입하고 침술을 시전했다.스님도 그가 수련한 불법으로 그의 내상을 치료하고 있었다. 그의 몸에 이내 많은 불교 인장이 떠올랐다.몸에 난 상처들은 천천히 치유되고 있었다. 이선우의 진기와 침술은 스님의 내상도 치료해 주고 있었다.이튿날 아침이 되자 스님 몸의 상처는 이미 대부분 회복되어 있었다. 몸에 났던 상처들도 대부분 아물었다.하지만 그가 입은 상처가 너무 심각해서 내상은 아직 말끔히 낫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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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또 한 번의 엇갈림!
최은영이 조용히 속삭였다. 그녀는 재하 일행에게서 이선우가 이미 황야성에 도달했음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지금 이선우가 이곳에 있는지는 그녀도 확신할 수 없었다.그녀가 지금 해야 할 건 이선우를 찾아 그와 함께 싸우면서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것이다.그 시각, 최은영의 앞에는 두 명의 방위병이 서 있었다. 두 방위병은 그녀를 보고 눈동자가 튀어나올 듯했다.“우리 황야성에 언제 이런 미녀가 있었지?”“미녀분, 황야성 사람은 아니죠? 어디서 왔어요? 황야성으로 와서 뭐 하시려고요?”“저희 둘은 황야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찾거나 뭔가를 부탁하려고 한다면 저희가 다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두 방위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으로 인사를 건네왔다. 하지만 두 사람의 표정은 옹졸하고 사악하기 그지없었다.눈빛은 거리낌 없이 최은영의 몸을 훑었다. 비록 세상 물정을 알고 있고 황야성에서 많은 미녀를 만나고 즐겨보았지만, 최은영처럼 남다르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절세 미녀는 처음이었다. 최은영의 경지가 그들보다 너무 높아 그들은 그녀의 경지를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두 방위병은 당연히 최은영의 경지가 낮기에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두 방위병을 보자 최은영은 바로 그들의 사념을 느꼈다. 바로 두 사람의 머리를 꿰뚫고 싶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참았다.어쨌든 그녀는 이선우를 찾으러 이곳으로 온 것이었으니 말이다.하여 그녀는 얼른 답했다.“사람을 찾으러 왔습니다. 이선우라고 하는데 혹시 보신 적 있으십니까?”“이선우? 처음 들어 보네요. 이곳 출신인가요 아니면 외지에서 오신 분인가요? 당신과는 어떤 관계입니까?”최은영은 두 사람을 외면하고 돌아갔다. 하지만 두 방위병이 달려들어 그녀의 앞길을 막았다.“미녀분, 사람 찾는 일은 저희가 천천히 찾아드리겠습니다. 외지에서 오신 거면 이곳 지리도 잘 모르시고 경지도 낮은 것 같은데, 이곳 황야성은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저희 둘을 만나건 당신의 행운입니다. 저희가 잘 지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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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화 장천산을 가로지르다!
이내 이선우와 어린 스님이 호텔을 나서 천공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선우는 성을 서지도 전에 최은영의 소식을 접했다.최은영의 소식을 듣고 이선우는 황야성으로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한 차례 수소문하고 나서야 그는 최은영이 이미 천공성으로 향했음을 알 수 있었다.이선우도 더 지체하지 않고 어린 스님을 데리고 천공성으로 향했다. 하지만 황야지존이 죽음으로 인해서 천공성으로 향하는 포탈이 전부 엉망이 되고 말았다.워프 포탈은 이미 파괴되어 있었고 밀입국 루트와 장천산도 통제를 잃었다. 각 강자는 이미 무리를 지어 최적의 통로를 차지하고 있었다.그와 동시에 각 통로를 책임지는 천공성의 강자들도 이미 강화되어 있었다. 한차례 고민 후, 이선우와 어린 스님은 장천산으로 향해 그곳에서 천공성에 진입하기로 했다.그들이 지금까지 장악한 정보에 따른다면 장천산밖에 남은 선택지가 없었다.워프 포탈은 이미 파괴되었고, 밀입국 루트도 이미 전부 파괴된 상태였으니 말이다.이선우와 어린 스님이 폐관 수련을 하는 동안 무수히 많은 강자가 머리를 굴려 천공성으로 향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인원이 천공성 강자들에게 죽음을 맞이했다.자신의 실력으로 천공성으로 향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 그중에 최은영도 있었다.그녀는 장천산을 통해 실력으로 들어간 것이었다.“아미타불, 저와 이 시주님이 폐관 수련을 오랫동안 한 것도 아닌데 밖에서 이리 많은 일이 벌어진 줄은 몰랐습니다. 자비를 베푸소서. 소승이 죽은 사람들을 위해 왕생주를 외도록 하겠습니다.”장천산에 다다르자 이선우와 어린 스님은 수만에 이르는 시체들이 산처럼 쌓인 모습을 보았다.장천산 아래 있던 호수도 이미 붉은 색으로 물들여져 사처에 시신이 버려져 있었다.아직 인간으로 변하지 못한 일부 요괴들이 그 시체들을 잠식하고 있었다. 장천산 공기 중에서 짙은 피비린내가 풍겨왔다.하늘은 이미 핏빛으로 물들었고, 이선우는 그동안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처절한 전투가 벌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장천산은 거의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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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치사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금빛 종도 그대로 부서졌다.그 장면을 본 어린 스님은 별로 놀라지 않았다. 흑용 한 마리와 1대 1로 싸워도 상대하기 어려웠는데 두 마리나 있으니 말할 필요도 없었다.어린 스님이 허우적거리며 일어섰고, 입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뿜어져 나왔다. 그를 감싸고 있던 불광은 점점 어두워지더니 곧 사라졌다.“대단해. 너희 둘은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지?”어린 스님의 말이 떨어지자, 흑용 두 마리는 순식간에 검은 가운을 입은 두 키 큰 남자로 변했다.키는 최소 2미터는 되는 것 같았다.“어차피 싸워서 이길 수 없으니 싸우지 않겠다! 다음 기회에 다시 시도하지!”어린 스님이 순식간에 도망쳤지만, 두 남자는 뒤쫓지 않았다.얼마나 지났을까, 어린 스님이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처참한 그의 모습을 보고 이선우가 얼른 그를 부축하며 체내에 진기를 주입해 주었다.이어 단약 몇 개를 꺼내 그에게 복용시켰다.“어떻습니까?”이선우가 물었다.어린 스님은 잠시 숨을 고르고 답했다.“강합니다. 두 흑용이 한 쌍으로 싸우는데 제가 상대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었습니다. 치사해요, 2대 1로 싸우다니... 하지만 이 시주님께서 상대하신다면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어린 스님의 말을 듣자, 사람들의 시선이 이선우에게로 쏠렸다.일부는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고 일부는 옆에서 비웃고 있었다.“땡중! 지금 장난해? 이 녀석은 지나가는 개처럼 약해 보이는데 정말 저 안에 있는 놈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지금 우리를 무시하는 거야?”“그러게! 우리 중에는 10년 넘게 시도한 무서운 사람도 있어!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니라 우리는 지금까지 피와 살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야. 너희 둘은 딱 봐도 금방 온 친구들 같은데, 아직 장천산의 사정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네.”“거기 젊은이, 자네들의 실력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저 안에 있는 존재들의 실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 목숨을 헛되이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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