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의 모든 챕터: 챕터 741 - 챕터 750
760 챕터
제741화 공포스러운 황천의 전력!
재하가 한 발 나서며 바로 공격을 가했다. 거의 동시에 황천도 그 자리에서 주먹을 내질렀다.웅!진기가 뭉쳐진 허화된 거수가 재하의 주먹을 그대로 강타하며 주먹과 팔 전체를 부숴버렸다.그와 동시에 재하는 하늘 높이 날아 만 척 밖으로 날려갔다.중상이었다.그 순간, 재하와 그의 일행 세 명의 안색이 극도로 어두워지며 마음속으로 충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그들도 황천의 실력이 틀림없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강해졌을 줄은 몰랐다.주먹 한 방에 재하에게 중상을 입혔다.재하는 6단계 초월자의 정점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이선우 일행도 충격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교주님 만세! 교주님 무적! 태극교 천추만세! 강호 통일!”황천에 의해 한 방에 날아간 재하를 보며 태극교의 교인들이 미친 듯이 환호하며 포효했다.‘너무 통쾌해!’황천은 이선우 일행을 벌레 보듯 쳐다보았다.“6단계 초월자 정점의 실력이 이 정도밖에 안 돼?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구효궁은 여전히 형편없네. 그 누구야. 내 기억이 맞다면 당신이 구효궁 내문장로 맞지? 누가 감히 나에게 손댈 용기를 주었느냐? 오늘 구효궁의 궁주가 온다고 해도 너희들을 구하지는 못할 것이다!”황천은 말을 마친 후 비로소 이선우에게 눈길을 돌렸다. 그는 여전히 이선우를 꺼림칙해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이선우 수중에 있는 수라검에게 거리낌을 느끼고 있었다.하지만 지금까지 그는 이선우 수중에 있는 검이 수라검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네 이놈, 비록 네 실력은 보잘것없으나, 네 수중의 검은 강하더구나! 네가 날 아니꼽게 본다는 건 알고 있다. 자, 기회를 줄 테니 검으로 나를 겨뤄보거라!”황천의 말투는 오만함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실력이 뒷받침하고 있었다. 그의 실력은 이미 절정으로 회복되어 있었고, 뒤에는 수천 명의 태극교 교인들이 있었다.그들의 실력도 약하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체가 부활하기까지 한 단계만 남아 있었다.그래서 황천이 보기에는 모든 것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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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항복해, 이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말을 마치고 재하가 소진 일행을 데리고 하늘을 박차고 올랐다. 그 순간, 수십 개의 돌 거인이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나 그들을 다시 땅으로 떨어뜨렸다.“또 왔네, 또 왔어! 이건 또 어디서 나타난 돌 거인이야?”“이 돌 거인들 기존의 두 돌 거인보다 전력이 더 무서워진 것 같은데?”“큰일이네, 우리 오늘 정말 여기서 죽는 거야?”수십 개의 돌 거인의 출현과 더불어 더 무서워진 그들의 전력을 보며 소진의 두 여동생은 절망에 빠졌다.재하 일행도 이렇게 무서운 전력을 가진 돌 거인은 처음 보는 거라 순간 넋이 나갔다.한 번의 만남으로 모두 지상으로 떨어뜨렸는데, 이게 무슨 실력일까 싶었다.“선배님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돌 거인들의 전투력은 대단합니다. 기존에 저희도 두 돌 거인을 만났는데 이선우가 전력을 다해서 겨우 죽였어요. 이 돌 거인들이 황천의 승부수일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만소미가 일깨워주었다.한순간, 재하 일행의 안색이 다시 한번 어두워졌다. 비록 잠시 마주쳤을 뿐이었지만 그들은 이 돌 거인들의 전력이 매우 무서움을 바로 알 수 있었다.‘큰일이네... 그런데도 우리가 나설 수밖에 없겠지.’“다들 이 돌 거인들을 상대해 나한테 기회를 만들어 줘. 나는 올라가서 선우 님을 돕겠어.”구효궁의 6단계 절정의 초월자가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 재하가 중상을 입은 후로, 그의 전력이 일행 가운데서 제일 높았다.황천의 실력이 너무 무섭고 그들의 예상을 훨씬 벗어나서 모든 사람이 이선우를 걱정하고 있었다. 게다가 황천에게 아직 숨겨둔 패가 있음을 다들 알고 있었다. 이선우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안 될 것이었다.“네! 저희 모두가 연합해서 이 돌 거인들을 상대해 기회를 만들어 볼게요. 선배님! 부탁드리겠습니다.”말을 마친 소진이 제일 먼저 십여 개의 돌 거인을 향해 나아갔다. 그녀의 수중에는 허화된 장검이 들려있었다. 소진이 뛰쳐나가자,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이어서 돌 거인에게 뛰어갔다.웅! 웅! 웅!그 장면은 십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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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불굴의 검도!
그 전에 이선우는 이미 묘약 몇 알을 연거푸 삼켜 지금 그의 상처는 눈에 보이는 속도로 회복되고 있었다.이선우의 부상이 이렇게 빨리 회복되는 것을 보고 황천은 매우 놀랐지만, 동시에 흥분과 설렘이 더 컸다.이는 이선우의 체질이 보통 체질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증명해 주고 있었으며, 적어도 그의 핏줄은 결코 보통 핏줄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었다.혹은 그의 몸에 신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황천이었다.그렇지 않다면 이선우의 부상이 이렇게 빨리 회복될 수 없었을 것이었다.그 순간, 황천의 얼굴에 탐욕스러운 빛이 나타나며 계획을 수정하기로 마음먹었다.그는 이선우의 핏줄을 삼키려고 했다. 비록 그의 핏줄도 평범하지는 않았지만, 이선우보다 훨씬 못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그의 혈통은 이미 자신의 한계에 도달하여 더 이상 돌파할 가능성이 없었다. 이제는 더 강한 혈통을 삼켜야만 앞으로 돌파할 수 있었다.일단 혈통이 뚫리면 그의 무도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었고, 앞으로 초월자를 넘어 도경, 심지어 더 높은 단계의 경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었다.이선우의 핏줄을 삼킴과 동시에, 이선우의 피로 시체를 부활시키려고 했다.그 시체를 부활시키려는 목적은 단지 그를 부하로 만드는 것 외에도 중요한 역할이 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큰 역할이 아니었다.인내심을 가지고 황천의 말을 다 들은 이선우의 상처는 이미 70~80% 회복되어 있었다. 하지만 내상과 경지를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었다. 그의 전력은 60% 정도로 회복되었다.이선우는 두말없이 공격을 가했다. 황천의 상처는 이선우처럼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다. 그의 실력도 이제 겨우 40% 수준으로 회복되었을 뿐이었다.그런데도 이선우는 경계를 늦추지도, 황천을 얕보지도 않았다. 검령이 잠깐 깨서 그를 돕지 않았다면, 그는 이미 황천에게 살해당했을 것이었다.황천의 실력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두려웠다.이선우는 빈틈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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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나에게 한 방이 있다!
더 충격적이고 두려운 것은 지금, 이 순간 이선우 몸의 숨결이 모두 사라지며 마치 아무런 내공도 없는 평범한 사람으로 변한 것 같다는 사실이었다.“어떻게 이런 일이? 상황이 이상한데? 이선우,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어떻게 기운이 갑자기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 네 경지가 어떤지 아무것도 가늠이 안 돼! 아니, 혹시 경지가 유실됐나?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야!”황천은 이선우를 보며 겁을 먹고 연거푸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그도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본능적인 반응이었다. 방금 그의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이선우가 위험하다고 일깨워주었다.이선우는 황천의 말에 신경도 쓰지 않고 계속 그를 향해 나아갔다.그를 따르는 검기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는데, 그뿐만 아니라 그의 발밑으로는 기나긴 검강마저 나타났다.그의 몸 주위에는 공포의 검의로 둘러져 있었고, 수중의 수라검은 이따금 공포스러운 검명성을 내뱉고 있었다.수라검은 더욱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농간을 부리는 것이냐! 내가 정말 너를 두려워하는 줄 아냐? 네가 무슨 수작을 부리든, 네 결말은 이미 정해져 있어! 죽어라!”황천이 두 손으로 빠르게 결인을 했다. 도천의 기세가 쓰나미처럼 몰려왔다.하지만 이선우가 마지막 발을 내디딘 순간 황천의 기세는 한순간 꺾이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어떻게 이런 일이? 이...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황천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지금 이선우에게서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극도의 위험한 느낌이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방금 황천은 이선우에게 제압당했다. 철저하게 전방위적으로 제압당했다.이선우의 기세에 제압당했다는 사실이 그를 너무 놀라게 했다.그때, 이선우는 이미 수라검의 검집에 손을 올리고 있었다.“나의 검에 불굴의 검도와 불굴의 의지를 담았다. 이 검은 엄청 강할 것이다. 아마 너를 단칼에 베어버려 죽일 수도 있겠지. 상대할 준비 됐느냐?”이 순간 이선우의 머릿속은 흥분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자신의 검이 필시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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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너희들이 얘기하는 교주가 이 두 동강 난 시체냐?
황천이 죽지 않았다면, 더 이상 무슨 방법을 써야 할지 막막했다.하지만 황천은 이미 죽었으니 밀경을 벗어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그제야 이선우는 한숨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갑자기 변고라도 생긴 듯, 무수히 많은 공포스러운 기운이 습격해 왔다.무엇인가 생각이라도 난 듯, 이선우는 하늘을 박차고 곧 다시 지면으로 돌아왔다.눈앞의 장면을 마주했을 때, 그는 두말없이 칼을 뽑아 휘둘렀다.소진 일행이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다름 아닌 태극교의 교인들이었다.지금 그들은 아직 교주 황천이 이선우에게 당했음을 모르고 있었다.그들이 이전에 받은 명령은 밀경에 있는 모든 사람을 죽이라는 것이었다. 이번에 그들의 진용은 전례 없이 강하다고 할 수 있었다.6단계 초월자가 15명, 5단계 초월자가 100명 이상 포함되어 있었다.남은 사람 중에서 경지가 제일 낮은 사람도 2단계 초월자였다.소진 일행을 마주한 교인들은 바로 몇 사람을 죽였는데 그때의 소진 일행은 절망에 빠져있었다.허공에서 벌어지고 있는 황천과 이선우의 전투에 대해서 결과도 모르고 도움조차 되지 않았다.그때 이선우가 지면으로 내려오자, 일행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이어 이선우가 검으로 5단계 초월자 2명을 포함하여 100여 명을 단칼에 죽여버렸다.모든 사람의 시선이 이선우에게로 향했다. 소진 일행도 흥분을 감출 수 없이 얼른 그의 곁으로 달려왔다.구효궁의 몇 사람도 놀라운 눈동자로 이선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선우가 내려오며 내지른 검에는 불굴의 검도와 불굴의 의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위력이 황천을 죽였을 때보다는 못했지만, 5단계 절정의 초월자를 죽이기는 식은 죽 먹기였다.“허허, 여기에도 고수가 있을 줄은 몰랐네.”“녀석, 네 이름이 무엇이냐!”“네가 여기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는 자각하고 있는 것이냐? 우리가 누군지는 알고 있느냐? 우리는 태극교다!”공포스러운 이선우의 검으로 인해 모든 태극교 교인들의 발걸음이 멈췄다.이선우의 검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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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분신일 뿐이다!
태극교 수천 명의 교인들은 이선우가 내지른 평범하기 그지없는 검을 바라보며 박장대소 하기 시작했다.모든 사람들이 병신을 바라보는 표정으로 이선우를 쳐다보고 있었고, 일부 사람들은 치밀어 오르는 웃음으로 인해 허리도 세우지 못하고 있었다.“하하하! 우릴 웃겨 죽이려고 그래?”“본인이 뭐 누구라도 되는 줄 아는 거야? 그저 지나가는 찌꺼기일 뿐 아닌가? 그런 놈이 우리 교주를 죽였다고?”“혹시 말귀를 못 알아듣는 거야? 우리 교주는 무적이고 죽일 수 없다고 했잖아.”“이 세상에 비슷하게 생긴 사람은 많아. 우리 교주님과 닮은 사람의 시체를 가지고 우리를 속이다니, 웃겨 죽겠네.”“네 녀석은 병신이거나, 머리를 문에 끼워서 바보가 된 거 아니야?”“우리 교주를 죽였다니, 근래에 들었던 제일 재밌는 농담이었어.”“계속 해 봐. 들어봐 줄게.”“하하, 안 되겠어. 너무 웃겨서 배 아파.”천 명에 가까운 태극교 교인들이 웃으며 이리저리 휘청이고 있었다. 교주가 죽임을 당하다니, 이건 말이 안 되는 농담이었다.그들의 마음속에서 교주는 신적인 존재로, 아니 신조차도 그들의 교주 앞에서 머리를 숙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렇게 드높은 존재였다.태극교 교인들의 반응에 이선우 일행, 특히 소진의 두 여동생은 어리둥절해진 상태였다.둘은 이선우 옆에 서서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며 석연치 않은 표정으로 물었다.“오라버니, 저 사람들은 왜 안 믿는 거예요?”“멍청해 보이지는 않는데, 교주인 황천도 못 알아보는 거예요?”이선우도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순간 그의 머릿속에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떠올랐다.‘죽인 게 혹시 황천의 분신인가...?’자신의 머릿속에 갑자기 떠오른 생각에 그는 모골이 송연해졌다.만약 사실이라면 황천은 너무 무서운 존재였다.그가 아는 바에 의하면, 6단계 초월자에 도달한 이후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했다.분신은 신혼과 본질적으로 일치했다. 초월자에 도달한 이후 신혼을 단련할 수 있었는데, 그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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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7화 나는 누구인가?
하지만 본체는 아니었다.“어떠냐? 연기 실력도 괜찮았지? 머릿속이 어지럽지? 모든 게 네 인지 범위를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 괜찮아. 겁먹지 마. 난 널 죽이지 않을 거야. 적어도 지금은 말이야.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내 모든 사람들이 너한테 죽었으니, 너는 이제 너의 피로 저 청동관 안에 있는 시체를 부활시키켜야 해. 걱정하지 마. 지금 죽이지 않겠다고 했으니 죽이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내가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네 주위의 사람들도 살 필요가 없지.”말하며 황천이 손을 뻗어 가볍게 아래로 눌렀다. 만소미의 십여 명의 부하들이 그대로 눌려 몸이 터지고 신혼이 궤멸했다.“원하는 대로 할게!”이선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황천의 조건을 수락했다.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일행이 죽는 것을 눈뜨고 지켜볼 수는 없었다.만소미와 그녀의 부하들은 둘째치더라도 소진 자매는 그와 오랫동안 함께 지내서 그는 이미 그녀들을 친구로 여기고 있었다.그 외에도 이 일은 그의 계획안에 있었다. 방금 검령이 그에게 안정환을 먹였기 때문이다.검령은 이선우에게 태극교 교주 황천이 요구한 대로 하라고 했다. 이유에 관해 설명해 주지 않았지만, 이선우는 검령을 믿고 있었다.이선우가 흔쾌히 승낙하자 태극교 교주 황천의 얼굴에 오만한 웃음이 서렸다.“하하! 이제 네가 벌레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았구나. 본 교주가 가르쳐주지. 벌레도 벌레만의 각오가 있어야 해. 걱정하지 마. 내가 요구한 대로만 하면 네 주위의 친구들도 모두 살 수 있어. 시간이 많지 않으니 서두르거라. 허튼수작 부리지 마. 비록 본체는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네 일거수일투족은 나의 손바닥 안에 있다. 찰나의 사이에 너의 죽음을 결정지을 수 있음을 잊지 말거라.”말을 마친 황천의 분신은 서서히 허화되어 사라지더니 이내 완전히 사라졌다.그의 분신이 완전히 없어진 이후에야 사람들은 짓눌렀던 위압감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제야 그들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소진 등 사람들의 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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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놀랍지? 상상도 못 했지?
황천 분신의 머리가 윙윙거리며 울렸다.이 순간 그는 이선우가 어떻게 검을 휘둘렀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해 어리둥절해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이선우의 검의 위력이 이렇게 무섭고 단번에 그를 죽일 줄은 몰랐다.“그럴 리가? 네 검으로 어떻게 나를 죽일 수 있어? 그동안 실력을 숨겼다는 말이냐?”황천의 분신은 지금 매우 놀라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본체에 알릴 수 없었다.이선우가 힙겹게 일어서 땅을 박차고 올라 금세 허공으로 왔다. 눈앞에서 멍한 얼굴을 하고 있는 황천의 분신을 보며 그도 무척 놀랐다.그 검은 이선우가 내지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직 단칼에 황천의 분신을 죽일 만큼 강하지 않았다.이 검은 검령이 내지른 검이었다.황천의 분신은 말할 것도 없고 이선우조차도 검령이 어떻게 검을 내질렀는지 모르고 있었다.전에 검령이 이선우에게 단칼에 검령의 분신을 죽일 수 있다고 했기에 이선우도 황천의 계략에 어울려 줄 수 있었다.“아직 본체에 못 알리지? 좋아. 내가 바란 게 바로 이거야.”이선우가 황천의 분신앞으로 가 수라검을 뽑아냈다. 수라검이 한 줄기의 검광으로 변하며 날아가더니 시체의 머리를 단칼에 잘라버렸다. 이어 수라검은 시체의 머리를 꽂아 다시 이선우의 수중으로 돌아왔다.그 순간 이선우는 극도의 놀라움에 휩싸여있었다. 수라검이 검령을 탄생시킨 이후로 위력이 이렇게 무서워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현재 그의 실력으로 수라검의 모든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함은 분명한 사실이었다.황천의 분신 중의 신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그는 눈앞의 머리를 보고 극도의 공포에 빠졌다.“도대체 무슨 검이길래 이토록 쉽게 저 시체를 참살할 수 있지? 이선우, 너는 네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해? 본체는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태극교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기다리거라!”이내 황천의 분신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의 본체는 이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아직 초월자를 벗어나지 못하여 본체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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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화 황천 본체!
만소미와 그녀의 일행도 먼저 집으로 돌아갔다 다시 천외지로 향하기로 했다.이틀 후, 구효궁.재하와 기타 3명은 이미 구효궁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그간 벌어졌던 일들을 사실대로 궁주에게 보고했다.모두 전해 들은 구효궁 궁주와 기타 사람들의 안색이 매우 어두워졌다.태극교가 다시 나타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재하 일행이 이번에 태극교의 교주 황천, 그것도 그의 분신을 만날 거라는 사실은 생각지도 못했다.태극교와 같은 사악한 세력에 대해서는 모두 잘 알고 있었고 또한 두려워하고 있었다.500년 전의 태극교는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강력했다. 특히 그들의 교주 황천이 그랬다.하지만 지금 제일 놀라운 사실은 이선우의 실력이었다.“이선우가 혼자서 단칼에 황천의 분신을 죽였다고? 정말 확실해?”“확실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그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넷 모두 동일한 생각을 지니고 있는데, 이선우가 실력을 감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껏 저희는 그의 실력을 얕봤던 것 같습니다. 그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희 구효궁과 기다 세력의 젊은 세대에서도 그를 상대할 만한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번에 이선우가 황천의 분신을 단칼에 죽였으니, 태극교도 가만히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형세가 그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고 큰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궁주님, 사람을 파견하여 그를 보호할까요?”말을 한 사람은 재하였다. 사실 그도 이선우에게 보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구효궁의 궁주가 잠시 생각하더니 답했다.“태극교가 다시 강호에 모습을 드러냈으니, 피바람이 불겠구나. 각 세력도 다시 재정비해야지. 이번에는 아마 천외지까지 파급이 갈 것이다. 우리 구효궁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이제는 이선우와 성녀를 끝까지 보호할 수밖에 없어. 이렇게 하자. 내가 직접 천외지로 향하겠다. 너희들은 이곳에서 성녀를 지키거라.”모든 사람이 듣더니 반대 의견을 외쳤다.“궁주님, 혼자서 천외지로 향하실 수는 없습니다. 궁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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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약탈!
방위병은 공간 반지 내에 들어있는 백만 일품 영석을 보며 넋이 나갔다.안에는 확실히 백만 개의 일품 영석이 들어있었다.‘심 봤네, 심 봤어! 외지인인 거로 봐서 무조건 더 많은 영석이 있을 거야. 젊은이가 아직 너무 무르네. 세간의 악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네. 재력을 겉으로 드러내면 안 된다는 이치도 아직 모르나? 굴러들어 온 금덩이네.’방위병의 얼굴에 탐욕의 기색이 스쳤다. 그가 다른 한 방위병과 눈을 마주더니 동시에 같은 결정을 내렸다.‘약탈!’두 사람은 순식간에 공포스러운 기운을 뿜어내며 이선우에게 고정했다.“두 분, 이게 무슨 뜻이죠? 약탈하려고요?”이선우는 담담하게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평온한 기색이었다.“하하, 녀석 알면서 묻네? 얼른 네 몸에 지닌 공간 반지를 모두 내놓거라! 네가 들고 있는 그 검도 내놓고 가거라! 허튼수작 부릴 생각하지 말고! 너 같은 놈은 혼자서 열 명도 상대할 수 있어. 젊어서 약탈당하다니, 안됐어.”두 방위병은 침착한 표정으로 이선우를 바라보며 탐욕을 숨기지 않았다.“두 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정말 저를 강탈하실 겁니까?”“제기랄, 무슨 허튼소리야! 얼른 몸에 지닌 모든 공간 반지와 검을 내놔. 아니면 가만두지 않겠다. 우리가 손을 쓰면 네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다.”슉!말한 그 방위병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췄다. 그의 목이 이미 잘려 나갔기 때문이다.그는 목이 떨어지는 순간까지 탐욕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의식의 마지막 순간, 그의 머릿속에는 의문이 떠올랐다.‘왜 내 머리와 몸이 지금 분리되고 있는 거지?’하지만 그는 답을 얻을 수 없었다.남은 방위병은 머리가 울리며 두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선우를 보고 있었다.이선우가 어떻게 손을 썼는지 그는 전혀 보지 못했다. 그저 강력한 검기가 뿜어져 나온다고 느꼈을 뿐이었다.그러고 나서 동료의 머리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너, 너... 무슨 짓을 한 거야! 저 방금 검을 휘둘렀어? 속도가 그렇게 빨라? 얼... 얼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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