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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놀랍지? 상상도 못 했지?

황천 분신의 머리가 윙윙거리며 울렸다.

이 순간 그는 이선우가 어떻게 검을 휘둘렀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해 어리둥절해 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이선우의 검의 위력이 이렇게 무섭고 단번에 그를 죽일 줄은 몰랐다.

“그럴 리가? 네 검으로 어떻게 나를 죽일 수 있어? 그동안 실력을 숨겼다는 말이냐?”

황천의 분신은 지금 매우 놀라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그의 본체에 알릴 수 없었다.

이선우가 힙겹게 일어서 땅을 박차고 올라 금세 허공으로 왔다. 눈앞에서 멍한 얼굴을 하고 있는 황천의 분신을 보며 그도 무척 놀랐다.

그 검은 이선우가 내지른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직 단칼에 황천의 분신을 죽일 만큼 강하지 않았다.

이 검은 검령이 내지른 검이었다.

황천의 분신은 말할 것도 없고 이선우조차도 검령이 어떻게 검을 내질렀는지 모르고 있었다.

전에 검령이 이선우에게 단칼에 검령의 분신을 죽일 수 있다고 했기에 이선우도 황천의 계략에 어울려 줄 수 있었다.

“아직 본체에 못 알리지? 좋아. 내가 바란 게 바로 이거야.”

이선우가 황천의 분신앞으로 가 수라검을 뽑아냈다. 수라검이 한 줄기의 검광으로 변하며 날아가더니 시체의 머리를 단칼에 잘라버렸다. 이어 수라검은 시체의 머리를 꽂아 다시 이선우의 수중으로 돌아왔다.

그 순간 이선우는 극도의 놀라움에 휩싸여있었다. 수라검이 검령을 탄생시킨 이후로 위력이 이렇게 무서워질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그의 실력으로 수라검의 모든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함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황천의 분신 중의 신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그는 눈앞의 머리를 보고 극도의 공포에 빠졌다.

“도대체 무슨 검이길래 이토록 쉽게 저 시체를 참살할 수 있지? 이선우, 너는 네가 뭘 했는지 알기나 해? 본체는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태극교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기다리거라!”

이내 황천의 분신이 완전히 사라졌다. 그의 본체는 이곳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아직 초월자를 벗어나지 못하여 본체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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