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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화 백조 장군은 매국노

약방에서 이선우는 남은 성수단약과 개량된 약 처방을 김홍매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할머님, 앞으로 DT그룹은 할머님과 이나 씨에게 맡기고 처방은 제가 제공할게요. 나머지 일은 두 분과 이설 장군에게 부탁드려요!”

김홍매는 이선우가 자신을 신임하자 매우 흥분했다.

“선우야, 걱정하지 마. 너와 백조 장군을 실망시키지 않으마!”

김홍매가 감동을 금치 못할 때 이선우가 다른 박스를 열더니 안에서 낡은 책 한 권을 꺼냈다.

그는 오천웅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 의원님, 이건 르네르 의술을 집대성한 책, 한약 경전입니다! 두 권으로 나뉘는데 1권은 약재 처방과 침 시술 요법이고 2권은 연단 비법입니다!”

“먼저 1권부터 읽으세요. 안에 구조, 열침이라고 불리는 침 시술 요법이 있는데 빨리 익혀주세요. 전 다른 일이 있어 오 의원님이 대신 은영 진료소를 책임졌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선우는 한약 경전 1권을 오천웅에게 건네주었다. 지금 오천웅은 너무 놀라라 멍한 표정으로 서서 한마디도 못했다!

의원으로 오천웅은 당연히 한약 경전을 알고 있었다. 그건 모든 의원과 단약사들이 꿈이었다.

하지만 한약 경전은 몇 만년 전에 실전되었기에 오천웅은 이를 얻게 될 줄 몰랐다. 그것도 이런 상황에서 말이다.

더 놀라운 건 오랫동안 실전된 침 시술 요법, 구궁환양침까지 기록되어 있다는 거다!

“오 의원, 멍하니 서서 뭐 해요? 얼른 받아요!”

“이제 스스로가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했는지 알겠죠?”

김홍매의 재촉을 들은 오천웅은 그제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한약 경전 1권을 받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책을 들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

“이선우 의원, 정, 정말 이 책을 나에게 주는 건가?”

이선우는 웃으면서 말했다.

“오 의원님, 전에 말했다시피 전 동료들을 챙겨주고 싶어요. 또한 환자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이 책을 더 많은 의원들이 익혔으면 좋겠어요!”

“천천히 읽으세요. 그 책을 전부 익히면 2권을 드릴게요!”

“그리고 오 의원님이 DT그룹의 수석 의약품 컨설턴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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