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811 - Chapter 2820
2897 Chapters
2811 화
자신이 아직 영은의 행동을 막을 능력이 있을 때, 임문정은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주희진은 한숨을 쉬며 남편의 어깨를 살며시 누르며 부드럽게 말했다.“자, 그 일들은 이미 지나갔어요. 게다가 과거 얘기를 많이 해봤자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여보, 우리 앞만 보고 살아가야죠.”임문정은 아내를 보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도 앞을 보고 싶었지만 원아가 겪었을 수도 없는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결국, 원아야말로 자기들의 친딸이고, 영은은 그저 키운 양녀에 불과하다.비록 원아는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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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 화
임문정이 욕실에 들어가 문을 닫은 후 주희진은 의자에서 일어나 꼭 닫힌 욕실 문을 보면서 침대 머리맡에서 충전하고 있는 핸드폰을 보았다.영은은 주희진에게 임문정이 이렇게 가족들을 피해 전화를 받는다는 건 틀림없이 뭔가 숨기고 싶은 일이 있었을 거라고 말했다.임문정은 여자 문제로 주희진에게 걱정을 끼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두 사람은 부부로서 오랫동안 유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상대방의 성품을 그 누구보다도 서로 잘 알고 있었다. 임문정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그녀가 걱정하는 것은, 임문정이 원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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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3 화
눈을 감은 주희진을 보면서 임문정은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고 있었다. 다행히 자신이 모든 문자를 재빨리 삭제했기를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주희진에게 일부 대화 내용을 봤으면 똑똑히 설명할 수 없었을 수도 있을 것이니까....다음날.원아는 일어나서 자기 허리를 만지작거리며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오므렸다.이렇게 가볍게 누르는 것조차도 허리의 상처 부위에 통증이 여전히 아팠다. 상처를 볼 필요가 없이 그녀는 자신의 상처가 더욱 심하게 감염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지금까지 낫지 않은 것은 안드레이가 원아를 찌른 그 칼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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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4 화
원아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또 고택 쪽의 분위기를 생각났다.비록 장인숙은 지금 H국에 있고, 문씨 고택 쪽은 이전처럼 항상 전쟁 같은 분위기로 가득 차 잇지 않았지만, 채은서는 늘 아이들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문현만이 아니었다면, 아이들은 비참한 처지에 처해 있었을 것이다.원아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며 자신이 빨리 좋아지기를 바란 뒤 소남에게 아이들을 데려오라고 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곳에 있을 시간이 그다지 많이 남아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자신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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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5 화
“네, 저 여기 있어요.” 원아는 시험관을 잘 놓고 안경을 벗고 일어나 문 옆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오현자가 웃으며 말했다.“방금 제가 교수님의 방으로 가서 노크했는데, 교수님은 침실에 안 계셔서 대표님께서 교수님이 여기에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역시...”“무슨 일이세요?” 원아가 물었다.“아, 네, 대표님께서 동 비서님이 왔다고 알려 달라고 하셨어요.” 오현자는 소남의 말을 전했다.“알았어요. 지금 내려갈게요.”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재 문을 닫은 다음 자신의 침실로 가서 파일을 품에 안고 빠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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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6 화
원아는 서두인 교수를 불쌍하게 생각했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처지도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꼭두각시처럼 안드레이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했기 때문이다. 서두인 교수의 이 연구, 소남은 많은 연구경비를 산출했었다. 이번에 연구경비로 쓴 돈은 전부 다 물거품이 되었다.아무리 자금력이 좋은 회사라도 해도 이런 일이 발생하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원아는 고개를 숙이고 오현자가 보고 충고했다.“교수님, 만약 들어가기가 좀 그러시면 서류 저한테 주세요. 동 비서님 나오시면 제가 전해 드릴게요.”“괜찮아요.” 원아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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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7 화
어느 쪽이든 손실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HS제약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HS제약은 국가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회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HS제약의 명성을 망치는 일이었기 때문에 한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 다른 주장을 많이 가질 것이다.이는 더 이상 손실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T그룹과 HS제약의 평판에 관한 문제이기도 한다.만약 이번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T그룹과 HS제약의 이미지는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다.소남은 이 일이 회사에게 더 큰 손실을 일으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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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8 화
“네, 그럼 제가 먼저 청소를 다 하고 점심을 준비하겠습니다. 염 교수님, 특별히 드시고 싶은 음식 있어요?” 오현자가 물었다.“없어요. 이모님이 알아서 하시면 돼요.” 원아는 서류를 안고 위층으로 올라갔다.침실 문을 열고 그녀는 파일 두 개를 화장대에 올려놓고 열어보니 내용이 많지 않았다.원아는 답답한 마음에 다른 파일을 열었지만, 번역량은 여전히 많지 않았다.상식적으로 프로젝트가 뒤쪽으로 갈수록 번역해야 할 문서가 많아지는데, 어떻게 자신의 손에 쥔 문서의 수가 적을 수 있을까?원아는 이 서류들을 오후에 다 번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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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9 화
엘리베이터가 회의실 층에 도착했다.동준은 소남의 휠체어를 밀고 엘리베이터를 나섰다.서두인 교수는 다른 몇몇 연구 교수들과 엘리베이터 입구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소남이 걸어 나오는 순간, 서두인 교수가 앞으로 나아갔다.“문 대표님, 이번 일은 반드시 유능한 분을 섭외해 똑똑히 조사해 주십시오! 저와 저희 팀원들의 결백을 증명해 주십시오!”서두인도 만약 마지막에 이번 자기 연구 자료 유출 사간의 원인을 조사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가장 먼저 이 회사에 나가야 할 걸 직면해야 할 것이며, 또한 아마도 자신이 평생 감당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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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0 화
소남은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물었다.“서 교수님, 서 교수님 팀이 원래 출시하려고 했던 그 신약은 정말 본인이 직접 한 연구라고 보장할 수 있습니까?”서두인은 서둘러 손에 든 자료를 소남에게 건네며 확실하게 대답했다.“물론 그렇습니다. 대표님, 저는 확신합니다. 이 자료들이 모두 증거입니다. 이 신약 연구로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도 인센티브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만약 제가 정말 연구를 사왔다면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지도 않았을 것이고 다른 팀보다 먼저 신약을 출시할 수 있었을 겁니다.”“그렇다는 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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