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 왕의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151 - 챕터 160
746 챕터
제151화
서로 알몸인 상태로!눈이 마주쳤다!그러자 주안나를 비명을 지른 후 방문을 쾅 닫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은 부끄러움으로 빨갛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샤워실에서 나왔다!삼초 후 주안나는 놀란 마음을 달래며 소리를 질렀다.“누구야? 왜 우리 집에서 샤워해?”그러자 안에 있던 윤구주도 어이가 없었다!‘이게 뭐지?’‘아까 어떤 벌거벗은 미녀가 샤워실로 들어왔지?’두 사람은 정신을 차리고 서둘러 옷을 입었다! 주안나는 여자로서 지금까지 이렇게 창피한 적이 없었다! 벌거벗은 남자를 보았을 뿐만 아니라 가장 치명적인 것은 자기도 방금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것이다!헐!다 보였다!지금의 주안나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었다!안에 있던 윤구주는 재빨리 몸을 닦고 옷을 입고 걸어 나왔다.그도 당황하긴 마찬가지이다.분명히 주세호의 안내에 따라 여기에 묵도록 배정받았는데?왜 갑자기 벌거벗은 미녀가 들어왔지?주세호가 윤구주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걸까?이때 밖에 있던 주세호는 인기척을 듣고 급히 뛰어왔다.그는 자기 딸이 벌겋게 된 얼굴로 잔뜩 화가 난 채 방안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안나...??”주안나를 보자 주세호도 당황했다.옷을 다 입은 주안나는 주세호가 걸어 들들어오자 윤구주를 가리키면서 소리를 질렀다.“아빠! 이 자식 누구예요? 누군데 우리 집에서 샤워해요?”그러자 윤구주도 주세호를 보면서 화를 냈다.“세호 씨, 이건 또 누굽니까? 왜 제가 샤워하는데 막 쳐들어오죠?”주세호는 입이 두 개라도 변명할 방법이 없었다!주안나가 오늘 이렇게 빨리 돌아올 줄 주세호는 상상도 못 했다!방금 주안나에게 전화해서 오늘 밤 다른 별장에 가라고 말하려했지만... 주안나가 이렇게 일찍 퇴근해서 왔을 줄은 몰랐다.‘안나는 회의 중이었잖아?’“딸!”“저하!”“저...”주세호가 딸이라고 하자 윤구주는 이 여자가 주안나임을 알아챘다!헐!그게 바로 예쁘기로 소문난 주세호의 딸 아닌가?그리고 주안나도 윤구주를 쓱 훑더니 그를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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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시끄럿! 변명하지 마세요! 당신 딸이 다 봤다고. 제 정신이에요?”응?구주왕인 윤구주의 알몸을 주안나가 다 봤다고 하자 주세호가 그 자리에 굳어졌다.“저하, 그러면 어떡하죠?”한참 뒤에야 주세호는 울먹거리며 물었다.“어떡하긴! 꺼져!”그렇게 주세호는 윤구주에게 욕을 먹고 방에서 나갔다. 방을 나온 후에도 주세호는 여전히 어리둥절했다!하지만 윤구주와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해 보니 주세호는 갑자기 흥분되었다.“세상에!”“안나가 아까 저하가 자기 몸을 다 봤다고 했잖아!”“그리고 안나도 저하가 벗을 것을 다 봤고! 그러면 두 사람은 서로 다 본 거네?”“하하하하!”“우리 주씨 가문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이런 행운도 있고!”주세호는 생각할수록 감격에 벅차올랐다.만약 주씨 가문의 딸이 저하를 모시게 된다면 이건 얼마나 큰 영광인 건가?그날 밤!윤구주는 잠을 설쳤다.눈을 감으면 저도 모르게 주안나의 그 모습이 떠올랐다.백옥 같은 피부.풍만한 가슴.그리고 늘씬한 다리까지.윤구주는 잊혀지지가 않았다.주안나도 역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녀는 눈을 감으면 윤구주의 남성미 넘치는 몸매와 그의 등 뒤에 새겨진 용 문신이 생각났다.“짜증 나!”“여자애가 왜 이런 생각만 해? 정말 부끄러워 죽겠네.”주안나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며 이불 속으로 숨으면서 자신을 욕했다.온 밤을 뒤척이다 드디어 날이 밝았다.다음 날, 아침.주안나는 잠을 못잔 탓에 얼굴에 다크써클이 생겼다. 그녀는 일어나자마자 주세호를 찾으러 갔다. 그에게 자세히 묻고 싶었다.주세호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아빠! 어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 윤씨 그 자식 왜 우리 집에 있었던 거죠?”주안나가 화를 내면서 걸어 들어왔다.주세호는 주안나를 보자 방긋 웃었다.“안나야, 먼저 화내지 마! 사실 어제 일은 우리 주씨 가문에게 어쩌면 큰 행운이 될지도 몰라!”뭐?행운?“아빠, 미쳤어요? 어제 어떤 자식이 아빠 딸 벌거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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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주세호가 그렇게 말하자 주안나는 미칠 것 같았다.주안나는DH 그룹의 딸이자 몇십조 재산을 가진 재벌 집 아가씨인데 말이다!미모도 지혜도 그리고 지위와 몸값도 모두 다 가졌다!하지만 주세호는 그런 주안나더러 윤구주의 여자 친구가 될 기회를 노려라고 했다.주안나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나더러 윤씨 그 자식의 여자 친구가 되라고? 걔가 뭔데요? 그럴 자격이 있어요?”주세호는 입을 삐죽 내밀고 주안나를 매섭게 쏘아보았다.‘바보야! 저하의 여인이 될 수만 있다면 그건 너의 영광이고 가문의 영광이지. 오히려 네가 그럴 자격이 있어?’하지만 주세호는 그 말을 입 밖에 낼 수가 없었다.“아빠, 전 몰라요! 절대 그 자식을 우리 집에 있게 할 수는 없어요!”주안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그때 윤구주의 목소리가 갑자기 들려왔다.“누가 너희 집에 있고 싶대?”윤구주가 방으로 걸들어오자 주세호는 웃 웃으면서 마중 나갔다. 하지만 주안나는 마치 원수를 본 것처럼 화가 잔뜩 난 눈빛으로 윤구주를 바라봤다.그러자 윤구주가 말했다.“세호 씨, 이제부터 여기서 살지 않을 거예요!”“네?”“제... 제가 잘못한 거라도 있나요?”주세호는 울 것만 같았다.“세호 씨랑은 아무런 상관도 없어요. 저는 단지 쟤를 보기 싫을 뿐입니다!”그리고 윤구주는 주안나를 째려봤다!주안나는 화를 못 이겨 발을 동동 굴렀다!‘이 자식이 누군데?’‘공짜로 먹고 자는 주제에?’‘이렇게 싸가지가 없어?’“누가 당신 같은 자식더러 우리 집에 있으라고 했어요? 아빠, 빨리 저 자식을 돌려보내요!”주안나는 단단히 화가 났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주세호는 두 사람 사이에서 너무 난감했다.하지만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한쪽은 자기 친딸이고!한쪽은 자기가 모시는 구주왕이고!주세호는 어떻게 해야 할까?“크흠! 딸, 그만 말해! 네가 그렇게 싫다면... 내가 구주 씨를 다른 곳으로 안배할게!”그리고 주세호는 윤구주에게 허리를 굽혀 공손히 사과했다.주세호가 윤구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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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그러자 표태훈이 대답했다.“맞습니다.”주안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우리 아빠 미쳤어요? 이렇게 중요한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윤씨 그 자식을 위해서 집을 구하고 있다고요? 도대채 걔가 누군데요? 우리 아빠가 이렇게까지 해줘요?”주안나는 소리를 질렀다.그러자 표태훈은 머쓱하게 웃기만 하였다.“안되겠어요! 제가 직접 아빠를 찾아서 물어볼래요! 도대체 윤씨 그 자식이 누구길래 우리 아빠를 이렇게 쥐여잡고 있는지!”...산을 등지고 있는 어느 한 별장에서.주세호는 윤구주에게 이 별장을 소개하고 있었다.“저하, 이 별장의 이름은 용인 빌리지입니다. 산을 등지고 있고 시야가 아주 좋습니다. 용이 이 곳을 휘감고 산과 강을 삼킬 웅장한 기세를 내뿜고있죠! 저하, 만족하십니까?”윤구주는 뒷짐을 지고 덤덤하게 둘러봤다. 이 별장은 정말 거대했다.산 정상에 있는것 빼고는 주변이 너무 조용하고 안락해보였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용인 빌리지는 주세호가 윤구주를 위해 찾은 13번째 별장이였다.“좋아. 여기로 합시다.”윤구주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주세호는 너무 기뻤다. 오늘의 모든 수고가 헛되이지 않았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저하께서 마음에 드신 다니 너무 다행입니다.”용인 빌리지는 강성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 자리잡았다!여기 주변환경이 가장 좋기때문이다!그리고 청산을 등지고 있는것 외에도 용인 빌리지 앞에는 강성에서 제일 큰 강인 제비강이 흐르고 있다.호텔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심지어 개인 비행기를 위한 착륙장도 있었다.용인 빌리지는 윈워터힐스보다 더 호화로웠다.별장에 들어선후 윤구주는 덤덤하게 큰 정원을 둘러보더니 흐뭇하게 웃었다.산중턱에 위치한 별장은 장마철이 되면 자욱한 안개가 피어오르면서 다른 세계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윤구주가 수련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였다.“수고했어요. 세호 씨. 아주 마음에 듭니다!”윤구주가 진지하게 말했다. 주세호는 방긋 웃으면서 대답했다.“저하의 마음에 들면 저도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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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잠시 후, 주세호는 떠나고 용인 빌리지에는 윤구주 혼자 남게 되였다.그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멍을 때리고 있다 보니 갑자기 소채은 생각이 났다.소채은은 어떻게 지내는지 문득 궁금해졌다!그리고 한숨을 쉬고 내력을 모으면서 수련에 집중했다.십 국 전쟁이후 윤구주의 내력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문씨 가문의 기린 화독때문이였다!이 독을 없애려면 윤구주는 반드시 피갈이 단약을 만들어야 했다.그 생각을 하니 윤구주의 얼굴색은 서서히 어두워졌다.“하루빨리 세 가지 약재를 구해서 해독해야 할 것 같군!”...소씨 저택.윤구주가 떠난 후 소청하와 천희수는 무척 기뻤다. 하지만 소채은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매일 출근하는 것 외에는 두 사람과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여보, 채은이가 계속 저러는데 어떡하죠?”천희수는 걱정되는 듯 소청하에 말했다.신문을 보던 소청하는 신문을 내려놓으며 대답했다.“걱정하지 마.. 시간이 지나면 화가 풀릴 거야!”“여보, 우리 혹시 너무 강하게 밀고 나간 건 아닐까요? 그래도 윤씨 그 아이가 우리 가족을 많이 도와줬는데.”천희수가 말했다.“무슨 헛소리야?”소청하가 두 눈을 부릅뜨면서 말했다.“걔를 공짜로 먹고 재워줬으면 됐지? 계속 집에 둘 거야?”“그리고 걔가 친 사고는 생각 안 해?”천희수는 진성 도관 그 일을 떠올리자 말을 하지 않았다.“됐어. 나는 산책이나 다녀올게!”그리고 소청하는 집을 나섰다!이때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갑자기 소씨 저택 대문 앞에 나타났다!그들은 모두 진성 도관의 제자들이었다!심지어 관장인 양진성까지 직접 왔다!다만 양진성은 양손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소청하는 문을 나서자 갑자기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얼굴색이 바뀌었다.소청하는 그들이 저번에 윤구주에게 쫓겨난 진성 도관 사람들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그리고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자 소청하는 겁이 났다.“누구... 누구를 찾으시는데?”제일 앞에 서 있던 수제자 원지훈이 걸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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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윤구주가 떠난 후 소채은은 완전히 넋을 잃었다.소채은은 SK그룹 사무실에 멍하니 앉아 있다. 비서가 들어와서 인사를 해도 들은 체 만 체했다.드디어 퇴근할 때가 되자 소채은은 덤덤하게 차를 몰고 집으로 갔다.가는 길에 윤구주 생각이 나자 그녀는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우리 구주 지금쯤 지낼 곳을 찾았을까?”윤구주 생각만 하면 소채은은 마음이 아려왔다.이때 고가도로에서 스포츠카 몇 대가 윙윙거리며 달려왔다. 이 스포츠카들은 한 대당 몇십억 가치에 달했다!선두에는 하늘색 람보르기니, 그 뒤에는 페라리, 그리고 다양하게 리폼 된 고급 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었다.으르렁거리는 엔진 소리에 고막이 터질 것만 같았다.이 여섯 일곱 대의 값비싼 고급 차들은 고가도로에서 스릴 넘치는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다.그래서 도로에 있던 일반 차들은 이들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모두 서둘러 길을 비켜주었다!뛰뛰빵빵!귀에 거슬리는 경적이 들리면서 선두에 있던 람보르기니가 미친 듯이 달려왔다.소채은은 왼쪽 사이드미러로 차가 너무 빨리 달려오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서 얼른 핸들을 옆으로 꺾었다. 하지만 상대방의 차 속도는 너무 빨랐다... 마치 로켓 같은 속도로 달려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소채은의 차를 들이박았다. 그러더니 그녀의 차는 통제 불능이 되었고 결국 옆의 가드레일에 부딪혔다!게다가 람보르기니도 소채은의 차를 들이박은 후 통제를 잃고 앞쪽 가드레일에 부딪혔다.제때 브레이크를 밟았기 때문에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가드레일을 들이박은 소채은도 크게 다치지 않았다. 다만 에어백에 부딪히는 탓에 머리가 조금 아팠다.그녀는 아픈 머리를 문지르더니 그제야 서둘러 차 문을 열고 내렸다!차에서 내리자 뒤에 줄을 지어 오던 고급 차들의 엔진소리도 줄어들었다.차들이 멈추자마자 안에서 재벌 2세 남녀가 내려왔다.그들은 딱 봐도 부잣집 자제들이었다!화려한 장신구.남자들은 손목에 롤렉스 아니면 파테크 필리프!여자들은 하나같이 진한 화장에 진주 목걸이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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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이때 갑자기 욕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씨발, 이 계집애가 차를 어떻게 운전한 거야? 감히 우리 안 도련님의 차를 들이박아?”빨간 머리를 한 남자가 입을 열었다. 그는 호피 무늬 스커트를 입은 요염한 여자를 껴안고 있었다. 그 여자도 한마디 했다.“쓸데없는 소리 그만해! 배상하라고 하면 돼! 배상하지 않으면 여기를 떠날 생각 하지 마!!”이런 억지를 부리는 재벌 집 2세들을 보자 소채은도 화가 치솟아 올랐다.“너희가 내 차를 들이박고 나더러 배상하라고? 말이 돼?”그러자 누군가가 코웃음 치면서 말했다.“그러게 왜 눈 똑바로 뜨지 않아! 비키면 되잖아!”“그러게!”그들이 이렇게 제멋대로 날뛰는 것을 보고 소채은은 제대로 한번 싸우려고 했다.그때 차에 치인 안 도련님은 사악한 눈으로 소채은을 바라보고 있었다.그녀의 섹시한 오피스룩과 예쁜 얼굴을 보자 그는 팔을 휘두르면서 말했다.“됐어. 다 입 다물어!”그리고 웃으면서 소채은을 향해 걸어왔다.“예쁜 아가씨, 오늘 일은 이렇게 합시다!”“뭘 어떻게 해요!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에게 맡겨야죠!”“경찰?””하하하하!”그는 갑자기 껄껄 웃어댔다.“저기, 혹시 제가 누군지 아세요?”그러자 소채은이 대답했다.“누구면 어쩔 건데요.”“참! 성격 있네!”“이렇게 예쁜 걸 봐서 오늘 당신이 내 차를 들이박은 걸 따지지 않을게요! 그 대신 저랑 술 한잔 어때요?”“제가 듣기로는 강성의 여자들이 제일 예쁘다던데!”“어때요? 예쁜 아가씨, 가시죠?”그러면서 그는 소채은은 거침없이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위에 있던 부잣집 자제들도 분위기를 띄웠다.“예쁜 아가씨, 우리 안 도련님 눈에 든 걸 영광으로 생각해! 빨리 대답하지 않고 뭐해?”“그러게! 우리 안 도련님을 제대로 모시면 앞으로 강성에서 어깨 쭉 펴고 살 수 있을걸!”그들이 이렇게 말하자 소채은은 화를 내며 말했다.“미친것들!!”그리고 몸을 돌려 떠날 준비를 했다!소채은이 떠나려고 하자 그들은 길을 막으며 그녀를 에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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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얘들아, 이 계집애의 차를 부수고 안 도련님에게 선물하는 거 어때?”그들중 누군가가 제안했다.“좋아!”그러자 그들은 차에서 야구 방망이를 꺼내 들고 소채은의 차를 내리쳤다. 그녀의 미미카는 완전히 찌그러져 들었다.차를 박살 낸 재벌 집 자제들은 그제야 만족한 듯 웃으며 가버렸다.혼자 남겨진 소채은은 길가에 주저앉아 힘없이 울기 시작했다....날이 어두워졌다.소씨 저택.천희수는 대문 앞에서 소채은을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안 된다고 했다.그러자 천희수는 점점 더 걱정되었다.“여보, 채은이가 왜 아직도 안 돌아왔지? 지금 벌써 몇 신데요?”그러자 마당에있던 소청하가 대답했다.“뭘 걱정해, 회사에 일이 좀 있겠지!”“아닌데. 아까 회사에 전화했는데 채은이는 일찍 퇴근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얘 전화는 왜 계속 안 되는 거야?”그 말을 듣자 소청하도 이상함을 느꼈다.두 사람이 걱정하고 있을 때 멀리서 구조 트레일러 한 대가 다가오고 있었다.커다란 트레일러 뒤에는 찌그러진 흰색 미니카 한 대가 달려있었다.“저게 뭐야?”“우리 딸 차 아니에요? 왜 저렇게 되었죠?”찌그러진 흰색 미니카를 보고 천희수는 소리를 질렀다.그러자 당황한 소청하는 얼른 달려가 확인했다.찌그러진 그 차가 바로 소채은의 차라는 것을 확인하자 소청하도 소리를 질렀다.“뭐야! 어느 자식이 우리 채은의 차를 이렇게 만들었어?”이때 구조 트레일러가 멈춰서더니 소채은이 차에서 걸어 내려왔다.“채은아! 무슨 일이야? 왜 차가...”천희수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려고 하자 소채은은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천희수를 끌어안았다.자기 딸이 이렇게 슬프게 우는 것을 보자 천희수는 어리둥절했다.그녀는 소채은을 끌어안고 얼른 물었다.“채은아, 왜? 무슨 일이 있었는데? 엄마랑 말해봐!”소청하도 재빨리 달려왔다!소채은은 한참 서럽게 울고 고개를 들었다.“채은아, 네 얼굴이... 왜 이렇게 부었어? 누가 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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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윤구주가 수련하고 있는 것은 그의 명성을 떨치게 한 이였다.이 기술은 윤구주를 도와 종횡무진한 시대의 서막을 열게 했고 현존하는 가장 무서운 기술이었다.10개국의 전쟁에서도 윤구주는 로 9명 신의 경지에 이른 고수들을 제치고 역사를 새로 쓴 첫사람이 되였다. 그리고 주구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지금 그는 로 체내에 있는 기린 화독이 퍼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황금빛 내력이 사방을 뒤덮어 뒷산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윤구주의 피부 또한 모두 금빛으로 변했다.만약 지금 누군가가 윤구주를 봤다면 분명 그가 부처님인 줄 알 것이다.수련!윤구주가 수련하고 있을 때 여러 대의 고급 차들이 용인 빌리지에 도착했다.차들이 정차하자 주세호가 당황한 표정으로 차에서 뛰어내렸다.그리고 별장을 바라보더니 윤구주가 있는 쪽으로 미친 듯이 달려갔다.“저하!”“저하!”뒷산에서 수련하고 있던 윤구주는 주세호의 목소리를 듣고 심호흡하자 주변에 있던 금빛 내력들이 용처럼 꿈틀대더니 그의 몸속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윤구주는 벌떡 일어섰다!윤구주는 용인 빌리지 안으로 순간 이동하였다.“무슨 일인데요?”윤구주는 헐떡이며 달아오는 주세호에게 물었다.땀을 뻘뻘 흘리던 주세호는 윤구주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대답했다.“저하! 소인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저에게 벌을 내려주십시오!”그러자 윤구주는 미간을 찌푸리면서 물었다.“도대체 무슨 일인데요?”“저하... 소인 부하가 방금 저에게 말했는데 채은 아가씨가... 채은 아가씨가 얻어맞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은 아가씨의 차마저 박살 냈다고 합니다!”주세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뭐?소채은이 맞았다는 소듣자 윤구주는 벌떡 벌떡 일어났다. 발밑에 있던 타일은 윤구주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우지직 소리를 내며 모두 부서졌다!순간 사악한 기운이 용인 빌리지를 감돌았다.“채은이가 맞았다고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주세호는 소채은이 고가도로에서 겪었던 일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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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윤구주가 마당 안에서 소채은의 방 쪽을 바라봤다. 그녀의 방 불은 여전히 켜져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방으로 곧장 걸어갔다.철컥!방문이 열리자 창가에 앉아 멍때리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실루엣이 보였다.“채은아!”윤구주는 소채은을 불렀다. 그러자 창가에 앉아 있던 소채은은 익숙한 목소리에 흠칫 놀라면서 고래를 돌렸다.“구주?”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쳤다. 윤구주는 그녀의 부은 얼굴과 선명하게 찍힌 손바닥 자국도 보았다.윤구주를 보자 소채은은 억울했던 감정이 왈칵 쏟아지면서 윤구주의 품에 달려가 울기 시작했다.윤구주는 그런 소채은을 꽉 껴안았다.“채은아, 미안해! 내가 없는 동안 네가 많이 힘들었지!”소채은은 고개를 저으면서 윤구주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아니, 너랑은 아무 상관도 없어!!”둘은 꼭 껴안았다. 소채은이 한참 울고 나서야 윤구주는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천천히 들어 올렸다.“아파?”윤구주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하지만 소채은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아프지 않아!”“바보야!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어!”윤구주는 그녀가 너무 안쓰러웠다. 하지만 소채은의 관심은 온통 윤구주에게 있었다.“구주야, 며칠 동안 어디 있었어? 지낼 곳은 찾았어? 그리고 밥은 제때 먹어? 돈은 있어?”그러자 윤구주는 마음이 짠해 났다.“바보야, 지금 나를 신경 쓸 때가 아니잖아?”“네가 내 남자 친구인데 내가 어떻게 신경을 안 써?”소채은이 대답했다. 그러자 윤구주는 소채은을 끌어안으면서 말했다.“걱정하지 마, 나는 잘 먹고 잘살고 있어! 지낼 곳도 있고!”이때 윤구주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러자 윤구주가 말했다.“채은아, 먼저 전화 좀 받고 올게.”“그래.”윤구주는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그러자 전화기 너머로 주세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저하! 소인 그 새끼들을 찾아냈습니다!”그 말을 듣자 윤구주는 다시 사악한 눈빛을 들어내면서 물었다.“어디에 있어요?”“한해 살롱에 있습니다!”“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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