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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어떻게 된 일이지? 그 계집애가 어떻게 이런 인맥이 있을 수가?”

소천홍은 기분이 언짢은 듯 말했다.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아까 오전에 봤다시피 그 강성 제일 갑부가 진짜 그 계집애랑 아는 사이이긴 하던데.”

소진이 물었다.

“아버지 그러면 그 계집애가 DH그룹에게 들러붙은 거네요?”

“몰라! 하지만 얘 때문에 성훈 도련님의 심기를 건드렸다간 우린 다 죽는 거야!”

“당연하죠! 우리가 성훈 도련님한테서 얻은 게 얼마인데요! 그리고 지금 계약도 사인만 남은 상황인데.”

소진의 말을 듣자 소천홍의 얼굴색은 점점 더 안 좋아졌다.

그리고 한참 후.

소천홍은 갑자기 일어나더니 말했다.

“지금부터 네 모든 인맥을 움직여 주세호가 진짜 수양아들이 있는지 가서 알아봐! 나는 지금 중해그룹에 다녀올 테니깐.”

“아버지, 가서 성훈 도련님을 만나시려고요?”

소진이 묻자 소천홍은 머리를 끄덕이였다.

“그래!”

“그 계집애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DH그룹 수양아들이 맞던 아니던 일단 성훈 도련님에게 알려야 해! 아니면 일이 더 복잡하게 돼!”

“알겠어요. 지금 바로 사람을 붙여서 조사해 볼게요!”

...

소채은은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한 이후부터 계속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걱정하였다.

소채은은 이번 일만 완벽히 속여 넘겨서 조성훈과 파혼할 수 있다면 부모님과는 이후에 사과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윤구주는 별 다른 걱정 없이 앉아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혹시 주세호의 수양아들인척 거짓말 해서 무서웠어용?”

소채은은 애교를 부리며 물었다.

“무섭긴 뭐가 무서워요?”

윤구주는 대답했다.

‘헤헷!’

“그러면 됐네. 이번일만 잘 마무리하면 이 누나가 꼭 잘해줄게요!”

소채은은 웃으면서 말했다.

이때 천희수와 소청하가 걸어 들어왔다.

소청하는 소채은과 눈을 마주친 후 손짓하면서 말했다.

“채은아, 나와 봐.”

소채은은 걸어 나왔다.

“아빠, 왜요?”

소청하는 대답 했다.

“아까 형님이랑 통화했는데 이따가 우리 집으로 온대. 그리고... 성훈 도련님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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