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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4화

한편, 봉황국 남서쪽, 삼죽문 푸른 봉황 분타 총 거점.

우르르!

살기 넘치는 중년 남자가 손에 검은 쇠로 된 정글 칼을 들고, 200명 이상의 우람한 부하를 거느린 채,

아주 거침없이 그대로 푸른 봉황 분타로 쳐들어 가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맹월, 당장 나와!”

맹월은 삼죽문의 유일한 여성 타주이고, 별칭은 푸른 봉황이었다.

“왕종서, 나는 당신 나이가 나보다 몇 살이나 많은 걸 고려해서 이미 충분히 양보했어. 네 분수를 알아!”

푸른 봉황 분타 로비, 맹월의 손에는 합금 장검을 들고 있었고, 허리에는 은백색의 칼 두 자루를 차고 있었다.

그녀는 부하 150여 명을 데리고 왕종서와 대치하며 차갑게 말했다. “허미연이 다 얘기했어. 이건 오해야!”

“당신 딸이 잡혀온 건 우리도 조사하고 있어. 우리가 책임지고 말할 수 있어.

분명히 누군가 중간에서 방해해서 우리 두 분타의 관계를 불태워버리려고 하는 거야.

만약 당신이 계속 여기에서 소란을 피운다면, 다른 사람의 계략에 걸린 거야!”

왕종서는 손에 든 칼을 휘둘렀다. 얼굴에는 흉악함이 가득했다.

“맹월,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아시아주는 당신 구역이고, 내 유일한 딸이 여기로 잡혀왔어, 이게 사실이야!”

“내 부하들이 소식을 듣고 전달하지 않았다면, 내 딸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더렵혀졌을거야...... 맹월, 네가 대붕과 한통속인 거 알아. 오늘 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야. 오대붕, 당장 나와!”

삼죽문의 마지막 타주, 대붕타주, 오대붕!

맹월은 거의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리고 오대붕은 일찍 아내를 여의고 슬하에 자녀가 없었다.

김웅신은 연맹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맹월과는 부부라는 사실만 가지고, 외부에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왕종서 앞에서 들통났으니, 완전히 체면을 구긴 것이었다!

“왕씨, 당신이 감히 이 일을 폭로하다니, 당신 목숨을 가져갈 것이야!”

로비 위에서 분노의 불길에 휩싸인 남자의 포효가 웅장한 기운과 함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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