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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관리인은 재빠르게 움직였고, 10분도 안 되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두 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점심에 수리 끝났어야 했는데 저희의 부주의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관리인은 진심으로 사과했고, 신유리는 차분하게 대답하고 빠르게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다.

이신과의 약속 장소는 바비큐 식당이었는데, 신유리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20분 정도 늦은 시간이었다. 그녀는 매우 미안했다. “미안, 오는데 일이 좀 있어서 늦었어.”

이신은 여전히 ​​심플한 의상으로, 흰색 셔츠와 슬랙스를 입어 깔끔한 느낌이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가. 모두 안에서 기다리고 있어."

 신유리가 이신과 늘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항상 자연스럽게 말하고 행동하였으며 결코 사람들에게 가식적이거나 거짓된 감정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숨을 쉰 뒤 이신을 따라 룸으로 들어간 그녀는 들어가자마자 곡연의 다정한 목소리를 들었다. “언니, 진짜 오랜만이예요. 제가 선물도 가져왔어요. 오빠가 사주신 거예요."

신유리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곡연이 말한 오빠는 분명 이신이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이신을 바라보았고, 이신은 담담하게 말했다. "쟤네가 굳이 합정 관광지를 꼭 가야 한다고 하잖아. 그래서 돈 좀 썼지."

그 말 한마디에 신유리는 무슨 뜻인지 바로 이해했다.

그녀는 곡연과 함께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오빠, 선물 감사합니다."

이신은 그녀가 자신을 그렇게 부르자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이신의 사무실은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다들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신유리도 어느정도 그들과 함께 하였기에 친분이 있는 편이었다.

처음에는 성남에서 어떻게 놀지에 대해 계속 이야기했지만, 나중에는 점차 전시회 기획으로 화두가 바뀌었다.

신유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전문적인 영어는 곡연이 설명해줬다.

 얘기 후반, 곡연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유리 언니, 화인에서 일 안 하세요? 왜 갑자기 저희 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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