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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도민준의 차...

말을 마친 서준영은 고개를 돌려 옆에 주차되어 있는 벤틀리 쪽으로 걸어갔다. 차에 있던 유서원과 임수아는 조금 전의 광경을 보고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어머! 서준영이 이쪽으로 와요. 여보, 시동 걸어요. 얼른 도망가요!”

임수아가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하지만 서준영은 곧바로 차 옆에 도착하여 힘 있게 차 문을 당겼는데 그의 힘이 어찌나 막강했는지 차 문은 튕겨 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서준영은 유서원과 임수아를 차에서 끌어내어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그들은 겁에 질려 무릎 꿇고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서준영, 아니 준영 오빠 저희가 잘못했어. 용서해 줘. 제발 죽이지 말아줘. 부탁해.”

서준영은 차갑게 말했다.

“유 대표, 당신은 지금 비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만약 내가 아무런 힘이 없었다면 저자들에게 이미 죽임을 당했을 텐데?”

유서원은 서준영의 말에 겁을 먹고 식은땀을 흘리며 말을 더듬었다.

“서준영 씨, 이건 오해야. 이렇게 하지. 내가 돈으로 보상할게. 정말 미안해. 2억, 2억이면 될까?”

유서원은 서준영의 실력으로 자기들을 죽이는 건 식은 죽 먹기일 거라고 생각했기에 돈을 들여서라도 살고 싶었다. 하지만 서준영이 무심하게 말했다.

“당신은 내가 2억이 없을 것으로 보여?”

덜컹!

유서원은 마음을 졸이며 다시 물었다.

“그럼 얼마를 원해?”

서준영은 아주 진중하게 따뜻하게 웃었다.

“당신의 전 재산을 내놓을 수 있겠어?”

“그건 말도 안 돼. 꿈 깨!”

유서원이 무슨 말 더 하려고 할 때 옆에 있던 임수아가 벌떡 일어나서 서준영의 코를 가리키며 외쳤다.

“서준영, 너 정도껏 해! 정말로 우리가 널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아? 도혁의 배후는 네가 감히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네가 조금 싸울 줄 안다고 나대는 것 같은데 그분이 한마디만 하시면 넌 강운시에 발을 붙일 수 없게 될 거야!”

서준영은 도혁이가 전화하는 모습을 보며 웃었다.

“그래? 기대할게.”

“흠! 어디 그렇게 버텨봐. 좀만 있으면 넌 영문도 모른 채 죽게 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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