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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2화 애국자 원경훈!

병원 앞에 도착한 서준영은 병원 밖에서 진을 치고 있는 사병을 발견하게 되었다.

전부 완전무장한 채로 말이다.

심지어 여러 익숙한 얼굴들도 사복 차림으로 병원 입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들은 바로 나서진의 부하 양승철 등이었다.

“나 팀장님, 그 원씨 성을 가진 귀인이라는 분이 정말 심상치 않은 분이신가 봅니다. 군인들마저 출동한 걸 보니.”

서준영은 차 안에서 나서진이 병원 출입에 필요한 신분 검사 절차를 밟고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나서진이 말했다.

“서 신의님께서 그 귀인분을 아실 텐데요.”

“제가요?”

서준영은 미간을 찌푸린 채로 잠깐 생각에 빠지더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설마 원씨 가문의 어르신, 원경훈 씨인가요?”

나서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서준영은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다.

원경훈이라함은 원씨 가문의 어르신이자 평생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애국자였고 가문의 힘을 빌려 령국의 건설과 경제발전을 위해 힘을 쓰기도 했다.

특히 전쟁 시기 모든 재산을 국방력에 바쳐 령국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기도 했다.

그야말로 령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있는 존재였다.

원씨 가문은 서강시에서 세력이 어마어마했고 원경훈은 한 나라의 임금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원씨 가문은 매년 현지 경제발전을 위해 직접 현지를 탐색하면서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강운시에 도착하자마자 외국 스파이의 공격을 당할 줄은 몰랐다.

나서진의 말대로 그가 목숨을 잃을 시 전체 강운시 드래곤팀과 공문이 흔들릴 것은 물론 전체 령국 드래곤팀과 공문 역시 흔들릴 정도였다.

나서진은 여러 차례의 신분 검사 절차를 밟은 끝에 서준영과 함께 병원 제일 꼭대기 층에 있는 VVIP 병실에 도착하게 되었다.

병실 입구에는 7, 8명의 의사와 열몇 명의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서 있었다.

심지어 경찰과 군인마저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중에는 서준영에게 익숙한 사람들도 있었다.

예를 들어 강운 경찰서 소강혁 부국장을 비롯해 강운 행정 관리국 기상철 국장, 시청 최요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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