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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4화 의학계 미다스의 손, 선우재덕!

이들은 급히 병실로 들어갔고 밖에 남겨진 최요섭 등은 멍한 표정이었다.

이때 강운 병원 의사들이 놀라면서 말했다.

“연북 선우 어르신이라니!”

“뭐라고요? 저분이 바로 의학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는 북승 선우 어르신이란 말이에요?”

“세상에! 원씨 가문에서 그런 분을 직접 모셔 오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그러게요. 선우 어르신은 의학에 종사 안 하신 지 십여 년도 된다고 들었는데 원씨 어르신을 위해서 직접 나서시다뇨...”

사람들의 의논 소리를 들은 서준영과 안중헌 등은 그제야 방금 병실로 들어간 노인의 신분을 알게 되었다.

‘이분이 바로 의학계 미다스의 손이신 북승 선우재덕 어르신이라니!’

서준영은 놀랍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했다.

이 사람은 전체 령국에서, 심지어 국제 의학계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꼽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안중헌과 최요섭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어르신께서 무사하기겠군.’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가고, 사람들은 병실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북승 선우재덕의 의술이 궁금한 서준영 역시 마침 여쭤보고 싶은 질문들이 많았다.

비록 독학으로 “구천현술”의 대부분 의술을 섭렵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선우재덕은 명망도 높고 의학계 미다스의 손이기 때문에 충분히 존경할 만한 선배이기도 했다.

나서진이 서준영의 옆에서 나지막하게 물었다.

“서 신의님과 선우 어르신 중에 누구의 의술이 더 대단하십니까?”

서준영이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

“비록 제가 선우 어르신을 존경한다지만 의술 방면에서는 저도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이 바로 젊은이의 패기라고 볼 수도 있었다.

가끔 존경심은 물론 이런 자신감도 필요했다.

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몇몇 강운 병원 의사들이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흥! 안 중령님과 소 부국장님 병을 치료했다고 정말 신의라도 되는 줄 아나 봐!”

“그러게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데 의술 방면에서 선우 어르신한테 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퉤!”

“정말 의술이 대단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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