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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이때 사회자가 입을 열었다.

"다음으로 새 단지 16구역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 총면적은 만8천 평이고, 경매 시작가는 180억 원입니다!"

경매장 오는 길에 유보성 역시 임운기에게 이 땅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 토지의 가치은 방금 전 낙찰된 토지보다 가치가 좀 더 높다.

이 토지의 공식가는 약 180억 원 정도다.

"180억 원!"

사회자가 막 말을 끝내자마자 임운기는 바로 카드를 들고 가격을 제시했다.

"쉬쉬......임 회장님이 또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여전히 이렇게 무섭게 제시하시는군요!"

"임 회장님이 이번에도 계속 가격을 올려 차 선생님과 경쟁을 하고 싶은지, 아니면 임 회장님이 정말 이 땅을 소유 하고 싶은 지 모르겠습니다."

......

임운기는 또다시 경매장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모두의 시선은 또다시 차금강을 향해있고, 과연 이번에 차금강은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 다들 궁금해합니다.

지금 부터의 경매는 차금강과 임운기 두 사람의 전쟁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차 선생님 이 녀석이 또 가격을 올립니다, 또 고의로 함정을 만들려고 하지 않겠죠? 이걸 어떡하면 좋죠."

비서가 걱정했다.

"빌어먹을 자식."

차금강도 얼굴이 창백해졌다.

계속하면 또 임운기의 함정에 빠질까 봐 걱정이고, 포기하면, 토지를 임운기에게 빼앗긴 셈이 되자, 그 또한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곧이어 차금정은 오른손 쪽 손으로 의자 손잡이를 세게 두드리며 이를 악물고 말했다.

"어쨌든, 나는 그에게 양보할 수 없다! 이 땅은 오늘 경매 중 가장 좋은 땅이니. 그는 방금 이미 토지 하나를 나에게 양보했으니, 나는 그가 이 토지마저 나에게 양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차금강은 임운기가 이 땅마저 자신에게 양보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차 선생님, 저희는 이번에 준비한 1000억 원을 방금 전 개발구역 그 땅을 낙찰받는데 다 썼습니다. 우리가 부르고 싶어도 돈이 없습니다."

비서는 난감하게 말했다.

"안심해, 내 카드에 아직 500억의 비상금이 있어."

차금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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