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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넌 그녀에게 자료를 가져와 대조를 해보면 돼. 아주 쉽게 판단이 될 거야.”

문신남이 다급히 말했다.

“용준 형, 그럴 필요도 없어요. 저 녀석이 화정그룹의 이사장일 리가 없어요! 그냥 빨리 저놈을 죽여요!”

“닥쳐! 내가 일 처리를 할 때 네 가르침까지 받아야 해?”

용준 형은 고개를 돌려 문신남을 노려보았다.

문신남은 이 상황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가서 홍은 누나를 데려와!”

용준 형이 옆에 있는 동생에게 명령했다.

용준 형이 봤을 때도 임운기는 옷차림이 부자처럼 보이지 않아 화정그룹 이사장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임운기가 너무 덤덤하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보고도 이토록 덤덤한 것은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만일을 대비하여 그는 홍은 누나의 자료를 가져오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몇 분밖에 안 걸리니 힘들지도 않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동생이 홍은 누나를 데려왔다.

“용준 형, 무슨 일이야.”

홍은 누나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홍은 누나, 화정그룹 창양지사 이사장의 자료를 뽑아줘.”

용준 형이 말했다.

“알았어! 금방 가져올게!”

홍은 누나는 눈치가 빠른 사람이다. 그녀는 비록 용준 형이 이것을 왜 원하는지 모르지만 묻지 않고 그의 명령에 따랐다.

홍은 누나는 카운터로 돌아간 후 카운터의 컴퓨터에서 신비한 정보 사이트에 접속한후 사이트 내에서 화정그룹 창양지사 이사장의 자료를 찾았다.

이런 인물의 자료는 비밀이 아니기에 홍은 누나는 곧바로 찾아냈다.

클릭한 뒤.

“저……저 사람이야!”

홍은 누나는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뜨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컴퓨터 속 사진이 바로 임운기였기 때문이다!

‘저……저 사람이 화정그룹 이사장이라고?’

홍은 누나는 너무 놀랐다.

이전에 임운기가 용준 형을 안중에 두지 않을 때 홍은 누나는 임운기가 너무 자만한다고 생각하며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임운기가 왜 이토록 자신이 넘치는지 이해가 간다.

그가 바로 화정그룹 창양지사의 이사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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