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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이 여자는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민예슬, 청주 신아 그룹 대표.

신아 그룹은 몇백조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계의 거물이다.

게다가 민예슬은 민씨 가문 큰 아가씨이기도 하다.

그녀에게 대시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았다. 부잣집 도련님과 부동산 그룹 대표들도 수두룩했지만 모두 그녀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는 지금도 솔로인 상태다.

그녀는 도도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 때문에 얼음 공주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제가 확실히 알아봤습니다. 임서우는 제대 후 데릴사위의 신분으로 서울 신씨 가문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의 아내는 남한 그룹 대표 신수아입니다.”

타이트한 검은 치마를 입은 비서가 민예슬에게 다가와 공손히 말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던 문서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비서는 민예슬이 왜 능력도 없는 임서우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그녀는 가지 않았다.

임서우와 민예슬은 전우였지만 제대 후 민예슬은 가업을 물려받고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임서우는 행방을 알 수 없었다.

민예슬은 임서우가 서울에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왔다. 몇조짜리 계약도 이 일 때문에 거절했다.

강소진은 민예슬처럼 부유하고 능력 있는 여자가 그 많은 훌륭한 남자들을 두고 데릴사위인 임서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민예슬은 자료를 읽어보더니 임서우가 신씨 가문에 들어온 후 자존감이 낮은 생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그녀는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그녀는 임서우를 오랫동안 좋아했다.

하지만 신수아가 감히 임서우를 차지하다니.

강소진은 민예슬이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더욱 놀랐다. 그녀는 항상 덤덤했고 누구 때문에 화를 낸 적도 없었다. 하지만 임서우 때문에 이렇게 화를 내다니? 만약 청주 사람들이 알면 모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다.

“남한 그룹으로 가자!”

민예슬이 말했다

....

30분 후.

“여기가 남한 그룹이야?”

민예슬은 남한 그룹 빌딩을 바라보며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했다. 빌딩은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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