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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6화

모든 신국이 주제경 강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한 사람을 바라보았다.

그의 머리카락은 반백이지만 얼굴색은 붉고 윤기가 흘렀다. 온몸에서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기운이 흘렀지만

그의 이름은 호륵이며, 신국 최대의 제국인 봉황제국의 첫 번째 객경이이다. 또한 모든 신국의 강자들이 공인하는, 지존경 아래의 첫 번째 사람이다.

이 중요한 고비에 신국의 강자들은 호륵에게 선택을 맡겼다.

호륵은 서현우를 깊이 바라보면서 이미 서현우의 신분을 약간 의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을 고민할 때가 아니야.’

‘휴...’

호륵의 주위에 광풍이 용솟음치면서 옷이 부풀어 올랐다.

그가 수결을 맺자 작은 불새 한 마리가 나타나 하늘로 올라갔다. 바람을 맞으며 불어나더니 순식간에 백 장의 거대한 불봉황으로 변해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불봉황은 아무런 장애도 없이 태극도를 뛰쳐나왔고, 지나간 곳은 모든 것이 허무하게 타버려서, 재조차 조금도 남기지 않았다.

이 일격의 위력은 서현우의 수라참과 막상막하였다.

그는 실제 행동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국의 많은 강자들은 더 이상 망설이지 않았다.

일시에 웅장하고 위압이 만연하면서 각양각색의 빛이 반짝였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성국의 제군 이승천, 제왕이 되려는 헛된 꿈을 꾼 연심부의 정진, 심지어 만물의 소생을 주도한 통천 교주, 그리고 여각과 합쳐진 영지호까지 모두 놀랐다.

50여 명의 주제경의 기운이 파동을 만들면서 그들을 마치 꿈속에 떨어진 것처럼 느끼게 만들었다.

‘이건 너무 현실 같지 않아!’

지구가 고갈되어 상고의 휘황찬란함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지존경이 끊임없이 사망한 뒤 주제경도 더는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세상 사람들이 다 알다시피 주제경은 무적이야!’

‘이 주제경들은 어디에서 튀어나왔어?’

일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주제경의 강자가 갑자기 값어치가 없게 되었다.

천순성은 아주 크고 핏빛 수조의 숫자도 전례가 없이 무서웠다.

노복이 너무 오래 칩거하면서 암암리에 사악한 기운으로 흉수를 전환시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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