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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설마 그가 무엇을 발견했단 말인가?

  안돼, 초란과 강미현에게 이 두 아이를 절대 알려선 안 돼!

  “성연,괜찮아?”반크는 그녀가 걱정되어 밖으로 나와 물었다.

  성연은 고개를 돌려 웃음을 지었다. “괜찮아, 브랜드 이름은 내가 며칠내로 결정할께, 해결해야 할 일이 좀 있어”

  “그래 그럼.” 반크가 끄덕였다.

  성여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들어가려다가 때마침 나온 남자와 부딪쳤다.

  그녀가 고개를 들어 보고, 멍해 졌다..

  반지훈이 고의로 길을 막았다. “어디가?”

  “당연히 나가서 일보려는거죠. 왜,지훈씨가 그것까지 관여하세요?” 성연이 웃었다.

  “신문 봤어?”

  “......”

  성연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지만,어떤 표도 내지 않아 그는 알아차리지 못했다. “무슨 신문이요?”

  지훈은 그녀에게 휴대폰을 건냈다.

  성연은 휴대폰에 반지훈과 시언, 유이가 몰래 찍힌 화면을 보고 웃기 시작했다. “이 두 아이 말씀이세요?”

  지훈은 굳은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에 대한 의심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성연은 그에게 휴대폰을 건내주며:“반 선생님, 죄송한데요,제가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서요. 먼저 가겠습니다.”

  반지훈은 그녀의 팔을 잡아당겨 벽 앞으로 밀어 붙였고, 강성연은 두 차례 몸부림쳤다. “지훈씨, 지금 뭐하는거예요!”

  “지금 무슨 일이 있어서 나가는거지?” 지훈은 그녀의 얼굴에 눈을 내리깔았고, 그녀의 얼굴에서 어떤 감정도 놓치지 않았다.

  성연은 눈썹을 누르며 이를 악물었다:“지훈씨, 우리는 협력 관계예요. 저는 당신의 직원이 아닙니다. 저에게 관여하실 자격 없습니다.”

  지훈은 그녀의 어깨를 움켜쥐고 다가섰다:“내가 관여하고 싶다면?”

  “당신......”

  “무슨 일이냐고 물었을 뿐인데 왜 그렇게 긴장해?아니면 혹시......” 지훈이 두툼한 입술로 말 했다 :“내가 이 아이들로부터 뭔가 알아 낼거 같애?”

  성연의 움켜쥔 주먹이 떨리고, 붉은 입술이 저절로 오므려졌다. 그녀는 하마터면 이성을 잃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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