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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6화

‘무도 대종사? 그건 좀 아닌 것 같고...’

고 팀장도 약간 어리둥절했다. 내력무자로서 그도 방금 종사의 문턱을 내디뎠을 뿐이다.

사실 종사 위의 무인에 대해 잘 모른다.

“너 이름이 뭐야!”

진영의 부하는 진시우가 실력이 그와 맞먹는 동료를 단숨에 해결한 것을 보고 얼굴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건 자신 또한 진시우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진시우가 웃으며 대답하려고 할 때 갑자기 거친 목소리가 입구 쪽에서 울렸다.

서른다섯 살쯤 된 남자가 노기등등하게 반 달려들어왔다. 그 남자를 보자 경비원 모두 인사를 하였다.

“양 부장님!”

다소 어수선한 홀을 바라보던 양정훈은 침착한 표정으로 진영에게 시선을 돌렸다.

“진영 선생님?!”

양 사장은 진영을 아는지 재빨리 달려가 더없이 공손하게 말했다.

“오셨어요? 저한테 먼저 말씀하시지...”

“저희 회사 사람들이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나요?”

진영 옆에 있던 부하가 관리인이 오자 기개가 굳어졌다.

“양 부장님, 이 자식이 이 회사 사람입니까? 그리고 이 프론트 데스크 안내원 정말 무례하네요!”

“진영 도련님을 모르는 건 그렇다 치고, 임아름에게 알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LS그룹 이미 월드 탑100에 들어간 겁니까?”

진씨 가문 출신으로 이런 대접은 처음이다.

‘일개 LS그룹 대표가 감히 그들을 외면해?’

양정훈은 안색이 변하며 급히 용서를 빌었다.

“아닙니다. 분명 오해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나서 책임감 있는 여자 안내원에게 차갑게 호통을 쳤다.

“너, 오늘부터 해고야! 당장 꺼져!”

소녀는 큰 충격에 금세 얼굴이 창백해지며 약하고 무력해 보였다.

“양 부장님, 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저... 저도 임 회장님 지시를 따른 겁니다.”

양 사장의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어디서 감히 임 회장님을 내세워? 오늘 임 회장이 있어도 내 결정에 따라줄 거야!”

양정이 매서운 눈빛으로 말했다.

“쫓아내기 전에 제 발로 꺼져!”

안내원 소녀는 놀라서 눈물이 핑 돌았다. 양정훈은 멈추지 않고 또 경비원들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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