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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화

연바다는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상처를 처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국내에서 온 메일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회사를 물려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자리까지 비우자, 골치 아픈 일은 아주 많았다. 그는 최대한 빨리 시어스의 일을 처리하고 의사와 함께 국내에 돌아가야 했다.

자신 때문에 앨런이 또다시 입원하게 되었다는 것이 떠오르자 연바다의 눈빛은 점점 어두워졌다. 서류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상처도 괜히 아픈 것 같았다.

그는 결국 의자에 잠깐 기대어 있다가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가운을 걸치고 서재 밖으로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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