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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6화

해외 여론이 칭찬과 비판이 반반 섞여 있다면, 국내 여론의 방향은 칭송뿐이었다. 재정 뉴스에서부터 연예 뉴스까지, 지방 보도에서 H국 KSC방송국이 직접 언급하기까지 모든 매체는 입을 모아 이진기를 극찬했다.

이런 칭찬은 보이지 않는 큰 손 아래, 전례 없는 정점에 달했다.

이번 홍보에서, H국의 매체는 해외 매체가 절대 접근할 수 없는 이진기의 창업에 관한 모든 자세한 정보를 입수했다.

집을 팔고 주식을 매매하기 시작해 현재 진희 계열이 확립되기까지. 특히 이진기가 처음 주식을 매매할 때의 모습은 계획을 세운 후 움직이다, 독보적인 안목, 주식 시장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 등으로 미화되었다.

이진기의 성장기에 일어난 모든 사건들은 거의 언급하지 않은 채, 그저 한 뛰어난 기업가로서의 깨끗하고 완벽한 이미지만이 남아 있었다. 이는 GJ시가 이진기를 차세대 아이콘으로 포장하려는 시도로 보였다.

이전에는 이런 특별한 대우를 받은 이는 없었고, 심지어 GJ시도 이 결정을 망설이고 있었다. 이렇듯 완벽하게 조명된 이미지가 사회와 시민들, 그리고 이진기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특히나 이진기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은 심각한 우려 거리였다.

만약 GJ시가 이진기가 옹호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진기가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인다면, 이는 GJ시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주고 사회적 자원의 낭비가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여론이 처음으로 고위층 임원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대중들은 이제서야 깨달았다. 현재 국내 인터넷의 기반 대부분이 이진기의 산업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온라인 쇼핑의 AL 무역, 게임 분야의 시나, 그리고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가진 세이트 등이 이 여론 홍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동시에,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의 네트워크 미디어가 전통 미디어에 비해 갖는 압도적인 우위를 실감했다.

그러나 왜 세이트, 시나, AL 무역과 같은 기업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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