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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1화

서청희는 강서준과 함께 저녁 식사를 가진 후 자리를 떠났다.

강서준은 서청희가 자신의 볼에 입맞춤으로 남기고 간 흔적을 만지고 있었고 그의 얼굴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후 그도 뒤 돌아 자리를 떠났다.

돈, 지금 그는 용 나라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돈을 구해야만 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지폐는 자신의 가치를 잃고 있었으며 많은 나라에서도 금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었다.

강서준은 순간 독보윤이 묻어둔 보물을 떠올렸다.

이 보물은 독보윤이 암살단 조직을 만들며 얻은 것을 전반 생 동안 꼬박 모아둔 것이었으며 많은 재산 중 대부분 금이었다.

이 정도의 금이라면 용 나라는 한동안은 버틸 수 있었다.

강서준은 독보윤을 찾아가 현재 상황을 토로하였다. 그리고 대하로 사람을 파견해 황금을 가져와 달라고 부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강서준은 하룻밤을 묵고 임랑산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임랑산에 도착한 것은 다음 날 아침이었다.

아침.

산기슭에 있는 임랑산.

강서준이 걸음을 재촉하며 나타나자 임랑산에 있던 제자들이 그를 발견했다.

“강 도련님, 오셨군요.”

“협객 강서준!”

“장 형님”

….

몇몇 경비병들이 와서 존경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

“음.”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를 했다.

“백효생 선배님을 뵈러 왔습니다.”

“각주는 지금 산 뒤편에서 폐관하고 있으니, 찾아가면 됩니다.”

오늘 백효생을 찾으러 가는 길은 의외로 쉬웠다. 그 누구도 막지 않는 뻥 뚫린 길, 그는 임랑산으로 쉽게 올라가 뒷산에 있는 백효생을 발견했다.

백효생은 뒷산 바위에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그에게서는 강력한 기운이 솟아나고 있었고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수렴된 상태에서 모두 그의 몸에 흡수되어 정제되고 있었다.

그는 수련하고 있었다.

누군가 나타났다는 것을 감지한 그는 수련을 멈추고 기운이 거두고 있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옆에 서 있던 강서준을 바라보더니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왔어?”

“네.”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황천시의 이계 무인들을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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