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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4화

이번에 나타난 자는 신의 아들, 황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천자총아였다.

그 또한 지구 최초의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같은 시각, 그는 강중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비행기는 강중 군사 지역에 착륙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그는 군사 지역에서 걸어 나와 SA 그룹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가 군사 지역을 벗어나자마자 한 사람이 그의 앞길을 막았다.

길을 막고 있던 사람은 한 여자였다.

그녀는 강서준을 등지고 있었다.

흰 드레스 차림의 그녀는 긴 생머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아름답고 섬세한 얼굴을 드러냈다.

강서준은 깜짝 놀라 황급히 다가와 물었다.

“수호자 누님, 왜 강중에게 오셨습니까?”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지구 장경각의 수호자였고, 그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너한테 알리고자 하는 게 있어 직접 찾으러 왔다.”

“말씀해 보세요, 누님.”

강서준은 심각한 표정으로 수호자를 바라보았다.

“걸어가면서 얘기하자.”

수호자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강서준은 재빨리 그녀를 쫓아가 물었다.

“누님, 도대체 무슨 일로 이렇게 직접 찾아오신 건가요?”

수호자는 물었다.

“지구인이 네 번의 재앙을 겪어야 봉인이 풀린다는 것을 알고 있나?”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백효생이 말하는 걸 듣기는 하였으나, 그 사람은 네 가지 재앙이 4대 서수의 탄생 때문에 발생한 거로 알고 있는데요.”

수호자는 말했다.

“백효생이 지금 알고 있는 것은 그의 사부가 말해준 거 빼고는 없어, 그의 사부도 자세히 알지 못해. 사대 재앙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네 번의 거대한 조화도 나타날 거야, 난 그것을 느낄 수 있어.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첫 번째 재앙이 나타날 거야, 그리고 첫 번째 조화가 발생할 거란걸 의미하지."

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순간 얼어붙었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조화가 아니라 재앙이었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누님, 첫 번째 재앙은 무엇이죠?”

수호자는 말했다.

“천지의 진정한 변이, 지구 환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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