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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3화

창계.

창계는 봉인된 첫 번째 세계로, 지구보다 더 큰 세계였다.

창계 안의 한 목조 주택 앞.

집 앞의 나무 의자에 한 노인이 앉아 있었다.

그는 창계 제일의 강자, 신의 아들의 스승, 그리고 사계검법의 창시자등 창계에서 많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다.

어떤 이들은 그를 사계존로라고 불렀다.

또 어떤 이들은 그를 사계노인이라고도 불렀다.

그는 나무 의자에 앉아 있었고, 그 앞에는 스물다섯 살이나 스물여섯 살쯤 되어 보이는 회색 옷 차림의 한 남자가 긴 칼을 등에 지고 서 있었다.

“신의 아들의 혼등이 꺼졌다는 것은 그가 죽었다는 뜻입니다.”

사계존로가 말했다.

그의 늙은 얼굴은 분노로 물들어 있었다.

“그가 지상에서 무엇을 만나고 무엇을 경험했는지는 모르지만, 신의 아들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제자였어. 난 느낄수 있어, 지구에 하늘의 조화가 나타날거야. 그리고 봉인도 흔들리기 시작하여 그때면 쉽게 통과해 지구에 나타날수 있을거야.”

“사부님을 위해 지구로 가 봉인을 풀고 오거라. 동시 신의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냈다면 상대가 누구든 모두 죽이거라.”

“알겠습니다.”

건모는 땅에 한쪽 무릎을 꿇은채 굳건한 눈빛을 하며 입을 열었다.

“소자는 반드시 사부님 제자를 의문의 죽음으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며, 신의 아들을 죽인 자가 누구든지 반드시 그의 머리통을 끊이고 와 복수를 할 것입니다.”

“음.”

사계 노인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봉인이 풀리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사계검법을 배우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 오늘 사계검법을 가르쳐 주겠다.”

다른 세계.

다른 세계의 초강자들은 모두 지구에서 하늘의 조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했다. 조화를 얻는 자는 용문을 넘어 하늘로 날아오를수 있었다.

각국의 강자들은 각자의 파벌에서 가장 강한 제자들을 파견하여 봉인이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지구로 와 가장 강한 창조물을 뺏을 준비를 하였다.

같은 시각, 선부 안.

기령은 산 정상에 서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는 사뭇 진지한 한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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