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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화 진시우, 무릎 꿇고 우리에게 빌어야지?

이선우는 부모님과 함께 첫 손님인 김홍매를 맞이했다!

김홍매는 이선우의 체면을 세워주려고 성의를 가득 가지고 왔다. 그녀는 친한 사람 이십여 명을 모두 데려왔다. 김홍매 일행이 우르르 진료소 안으로 들어왔다.

또한 김홍매는 도착하기 바쁘게 천 년 되는 영지를 선물했다!

“할머님이 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영광입니다. 이 선물은 너무 귀해 차마 받을 수 없습니다.”

의사인 이선우는 천년 된 영지의 가치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이건 너무 귀한 선물이었다. 김홍매는 이선우의 손을 잡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 웃었다.

“선우야, 이 영지는 나에게 있어 그저 비싼 물건이지만 네가 가지고 있으면 의미가 달라지잖아. 너에게 선물할 테니 이걸로 더 많은 사람을 구해줘!”

김홍매는 천년 영지를 담은 박스를 김소희에게 건네주었다. 김소희는 조금도 사양하지 않고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 정말 고마워요! 제가 은영 진료소를 대표해 감사 인사를 할게요! ”

“넌 새집이 생기더니 이 할머니를 잊고 사는구나!”

김홍매가 우스갯소리를 하자 김소희는 뾰로통한 얼굴로 말했다.

“그때 할머니가 억지로 저더러 선우 오빠 곁에 있으라고 했잖아요. 지금 저와 선우 오빠는 가족이에요, 할머니가 후회해도 이미 늦었어요!”

김소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선물 박스를 전민자에게 건네주었다. 전민자는 감히 받지 못하고 김홍매에게 돌려주려 했지만, 이한이 저지했다.

“할머님, 들어오세요. 조금 후 제가 진맥해 드릴게요!”

이선우는 김홍매를 손을 잡고 안으로 모시려고 했다. 하지만 김홍매는 양진구 손에서 나무 함을 건네받았다. 그녀가 함을 여는 순간 이선우는 깜짝 놀랐다.

함에 두루미 모양의 금침 12개가 놓여있었다!

이선우는 깜짝 놀라면서 말했다.

“두루미 금침! 할머님, 어, 어디에서 찾은 거예요? 설마 이것도 저에게 선물하는 거예요?”

두루미 금침은 한의들이 오매불망 바라는 유명한 침이다. 르네르 초대 명의가 제작한 침으로 12세트 밖에 없었다.

이선우가 아는 바에 따르면 지금 세계에 현존하고 있는 두루미 금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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